증권
  • IBK투자증권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충격 회복 중”

    IBK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5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3분기(4조600억원)보다 28.08% 증가한 수준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안정됐으며 달러 강세 효과로 반도체 사업부 실적이 개선됐다”며 “우려가 컸던 정보통신·모바일(IM) 사업부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작년 4분기보다 늘어난 5조4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가 IT 비수기이므로 매출은 다소 줄겠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IM 사업부의 마케팅 비용 감소와 (스마트폰 제품군) 라인업 재편 효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 사업부가 실적 쇼크에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고, 기관투자자들의 삼성전자 편입비중이 아직 낮으며, 배당확대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160만원과 투자의견
  • 하나대투 “인천공항 화물수송량 성장세 회복”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화물수송량이 전년보다 3.8% 늘어나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화물수송량은 2010년에 16.1% 증가하고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5.4%, 3.2% 감소세를 보였다가 2013년에 0.3%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물수송량이 늘어난 것은 미주 노선이 미국 경기 회복과 맞물려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화물수송량은 21만9천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났다. 이 중 미주 노선 화물 수송량이 13.6%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 수요의 성장세가 화물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항공 수요는 1월에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대우증권 “유한양행, 올해 영업이익 20% 증가 전망”

    KDB대우증권은 9일 유한양행의 올해 영업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5.8% 증가한 각각 2천747억원, 211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조1천112억원으로 9.6%, 영업이익은 776억원으로 20.0%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C형 간염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수출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이익도 개선되며 올해 유한양행의 지분법 이익은 624억원으로 작년보다 13.8% 늘어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2천원을 유지하고 제약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사흘째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사흘 연속 순유입됐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884억원이 들어왔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는 사흘째 자금 순유입을 지속했다. 7일 코스피는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1.38포인트(0.07%) 오른 1,883.83에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55억원이 빠져나가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3천5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MMF의 설정액은 93조6천284억원, 순자산총액은 94조6천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SK증권 “유나이티드제약 실적 호조, 목표가 상향”

    SK증권은 9일 유나이티드제약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500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올렸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려운 제약영업 환경 아래에서도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안정된 영업조직 구축 등의 전략이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고 하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실적도 신제품 출시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올해 개량 신약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0.6%, 14.1% 늘어난 1천660억원, 234억원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주가상승 관건”

    현대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와 비슷한 5조2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부문은 소폭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2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억원 가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IM 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량 소폭 증가와 비용 축소, 갤럭시 노트4의 비중 축소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2조2천억원으로 2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추가로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55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고려아연 목표가 50만원으로 올려

    대신증권은 9일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고려아연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하고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천1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실적 호전은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작년 6월을 바닥으로 연말까지 상승한데다 아연가격은 견조했으며 작년 9월 이연전해공장이 가동되고 영업일수가 늘어나면서 단위당 고정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고려아연의 판매량과 이익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9월 이연전해공장 완공 효과가 올해는 연간으로 실적에 반영돼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작년 2분기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 일시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려아연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유럽 양적완화와 코스피의 연결고리

    작년 1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로 전달의 0.3%를 밑돌았다. 유럽 물가지수의 하락은 2009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막연하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유럽의 물가 하락 이유는 복합적이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부진 영향이 핵심이지만, 경기 회복 정체와 역내 정치적 혼란을 반영한 식품과 기타 공산품 수요 둔화 영향도 컸다. 국가별로 보면 유로존 회원국 중 소국이라 볼 수 있는 핀란드와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 미만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중심국인 독일의 물가 상승률도 0.1% 수준으로 최근 5년 이래 최저치에 머물고 있고,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권을 맴돌고 있다. 당장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총체적인 난국이다.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만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행보는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시행 전제 조건이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의 뚜렷한 하락이기 때문이다. 이미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물가하락을 방어하려고 적극적인 통화정책의 필요
  • 대우증권, 모두투어 투자의견 ‘매수’로 올려

    KDB대우증권은 9일 모두투어가 2년간의 정체기 이후 성장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로는 3만3천원을 제시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모두투어의 송출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해 장기간의 침체 이후 반등을 본격화했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 패키지 송출객은 15.7% 늘며 7분기 만에 두자릿수 성장을 회복하고 티켓판매는 41.4% 급증했다며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5%, 30.0% 늘어난 각각 418억원, 44억원이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또 올해 저가항공사가 2차 성장기를 맞을 가능성도 모두투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유럽 경기부양 기대에 크게 상승…다우 1.84%↑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35포인트(1.84%) 상승한 17,907.8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24포인트(1.79%) 오른 2,062.1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5.72포인트(1.84%) 상승한 4,736.1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다우 지수가 1.23% 오른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말 보여준 하락세를 딛고 일어서는데 일단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퍼진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의회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작년 하반기 시행된 통화정책의 성과를 재평가할 것이라며, 향후 국채매입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것도 상승 탄력을 키웠다. 미 노동부는 이날 개장에 앞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4천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약 29만 건보다는 약간 많지만, 한 주 전
  • <오늘의 증시 브리핑>-9일

    -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35포인트(1.84%) 상승한 17,907.8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24포인트(1.79%) 오른 2,062.1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5.72포인트(1.84%) 상승한 4,736.19를 기록.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상승 요인. - 국제 유가는 혼조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3%) 오른 배럴당 48.79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9센트(0.37%) 내린 배럴당 50.96달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208.50달러로 2.20달러(0.18%) 하락. -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강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7.46포인트(3.59%) 급등해 4,260.1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 코스피, 이틀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 이틀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가 8일 1% 넘게 오르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고 최근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대한 반발 매수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82포인트(1.11%) 오른 1,904.65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코스피가 유가 하락 등 악재에 1,880선까지 내려간 지 이틀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지수는 12.02포인트(0.64%) 오른 1,895.85로 시작하고서 상승폭을 넓혀 나갔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반색했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국제 유가의 급락세가 멈췄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물가가 하락한 만큼 유럽에서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무엇보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이 호재였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잠정 영업이익(5조2천억원)은 시장 전망치(4조8천200억원)를 웃돌았다. 다만 삼성전자가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에
  • [국제유가 급락] 저유가·그렉시트 우려·국내기업 실적 우울 ‘3중고’…  “코스피 1800선도 불안”

    [국제유가 급락] 저유가·그렉시트 우려·국내기업 실적 우울 ‘3중고’… “코스피 1800선도 불안”

    코스피가 6일 종가 기준으로 16개월여 만에 최저(1882.45)로 내려간 데는 대내외 요인이 섞여 있다. 그리스의 정정불안,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 수출국의 금융시장 불안에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지난 2일과 5일 미약하게나마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팔자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이 국제유가 급락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을 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그리스 등 남유럽의 재정위기마저 불거졌다. 오는 25일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큰 급진좌파연합은 대외채권단의 긴축 프로그램에 반대하며 집권 시 채무의 50%를 탕감받는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탈퇴도 불사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오는 23일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때까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계속 불거질 전망이다. 국내 기업의 실적도 우울하다. 작년 4분기 국내 기업 순이익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전분기보다 10% 증가한 20조 5000억원이다. 그러나 큰 폭의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하락
  • 코스피 대외 악재에 약세…“ECB 회의가 분기점”

    코스피가 해외 악재에 또다시 1,900선 아래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가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불안감이 점차 정책적 대응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뀔 것으로 이들은 기대했다. 6일 코스피는 1,900선이 깨지며 출발했다. 전날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 등으로 뉴욕·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5일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2.29달러 내린 배럴당 50.9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9년 4월 30일 배럴당 50.06달러 이후 최저가이다. 그리스에서는 25일 열리는 총선에서 승리가 유력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대외채권단의 긴축 프로그램에 반대하며 집권 시 채무의 50%를 탕감받는 재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유로존 탈퇴도 불사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하고 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약세는 그리스 문제와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
  • 코스피 2% 가까이 하락, 한때 1,880선도 내줘

    코스피 2% 가까이 하락, 한때 1,880선도 내줘

    코스피가 6일 대외 악재 속에 2%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 한때 1,88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879.83을 나타냈다. 만약 코스피 1,880선이 무너진 채로 장이 마감되면 지난 2013년 8월 23일(1,870.16)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1,900선이 무너졌고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세계 경기 변동성 우려가 투자 심리를 훼손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 정정 불안에 따른 유로존 탈퇴 우려감도 증시에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6억원, 78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2천599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가 2.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1.79%), SK하이닉스(-0.94%), 한국전력(-0.60%), 네이버(-0.27%)도 하락했다. 포스코(-1.25%), 삼성생명(-1.71%) SK텔레콤(-0.72%), 현대모비스(-4.41%), 기아차(-1.54%) 등도 약세를 보여 시가총액 1∼10위 종목이 모두 내렸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