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美 금리인상 기정사실화에 코스피 ‘흔들’

    美 금리인상 기정사실화에 코스피 ‘흔들’

    미국 중앙은행의 ‘인내심’이 강(强)달러를 불렀다. 외국인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의 귀환을 서두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에 진입하고 코스피는 1900선이 무너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오른 달러당 1101.5원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8일 새벽 초저금리(연 0∼0.25%)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도 ‘상당 기간’ 대신 ‘금리 인상 시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사용해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언급처럼 내년 4월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한때 주춤거렸던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다시 100엔당 920원대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4%) 내린 1897.50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19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5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이 넘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7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이 기간 2조 8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상장 차익을 노려
  • 코스피, 올해 하락 마감 유력…10년간 세번째

    코스피, 올해 하락 마감 유력…10년간 세번째

    2014년이 10거래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올해를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해 폐장일 코스피 종가가 직전연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를 밑돌아 연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례는 올해를 제외하면 최근 10년래 단 두 번뿐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의 최종 매매거래일(폐장일)은 이달 30일이며, 다음날인 31일은 휴장한다. 성탄절 휴장까지 고려하면 올해 매매거래일은 이날까지 포함해 모두 8거래일 남았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2013년 12월 30일)의 코스피 종가는 2,011.34이며, 이날 코스피는 1,89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따라서 코스피가 올해 플러스 연간 수익률을 내려면 남은 7거래일 동안 113.84포인트(6.00%) 이상 급등해야 한다. 앞서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10년 동안의 코스피 연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2008년과 2011년 두 번뿐이었다. 지난 2008년 최종거래일의 코스피 종가는 1,124.47로 2007년 최종거래일 종가(1,897.13) 대비 40% 이상 떨어진 채 마감했다. 2011년 코스피 종가는 1,825.74로 직전연도 최종거래일
  • 제일모직 첫 거래일 주가, 공모가 두배 11만 3000원 ‘대박’

    제일모직 첫 거래일 주가, 공모가 두배 11만 3000원 ‘대박’

    제일모직 제일모직 첫 거래일 주가, 공모가 두배 11만 3000원 ‘대박’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의 2배로 출발해 시초가 대비 6%대 오름세로 첫 거래일을 마쳤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 6000원이었다. 이는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이다.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5만 3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개장 전부터 매수 최고호가인 10만 6000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다. 이날 제일모직은 장중 시초가보다 6.42% 떨어진 9만 9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키워 시초가 대비 6.60% 오른 1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113.2% 높은 수준이다. 제일모직의 거래대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조 3652억원으로 집계돼 상장일 역대 최대 거래대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27%는 제일모직이었던 셈이다. 상장 첫날 제일모직은 시가총액 15조 2550억원으로,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4위에 진입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가 대
  • 코스피, 1,890선도 무너져…장중 연저점 경신

    코스피, 1,890선도 무너져…장중 연저점 경신

    코스피가 장중에 연중 최저점 밑으로 떨어졌다. 18일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1,881.73까지 하락했다. 종전 올해 장중 최저치는 지난 2월 4일 기록한 1,885.53이었다. 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4.98포인트(0.79%) 내린 1,885.1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1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914억원, 16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연중 최저점은 2월 4일 1,886.85이다. 연합뉴스
  • 韓, 글로벌불안에 ‘선방’…부도위험 아시아서 최저수준

    저유가 쇼크에서 촉발된 러시아발 금융시장 혼란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와 환율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다 국가부도위험 지표는 아시아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18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저유가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점차 커졌던 12월 중(11월28일 대비 12월16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3.9%로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35개국 중 11번째로 낙폭이 작았다. 해당 기간중 주가 하락률을 보면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 증시가 37.2% 떨어져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보름여 기간에 증시가 3분의 2로 위축된 것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 불안이 일부 취약국가로 옮겨 붙으면서 아르헨티나의 증시는 24.2%, 브라질은 14.1% 각각 하락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신흥국 시장 불안은 일부 아시아 국가로도 전염되면서 태국 증시가 8.6%(8위), 말레이시아 증시가 8.5%(9위) 각각 떨어지기도 했다.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폭된 그리스 증시가 12.3% 급락했고 인접국인 포르투
  • “제일모직, 3월 만기일 직후 코스피200 편입 전망”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제일모직 주가가 8만5천원을 넘으면 내년 3월 동시만기일 다음 날에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최근 코스피200 특례편입 요건을 완화했다”며 제일모직이 변경 기준을 처음 적용받게 됐다”고 말했다. 신규 상장 종목이 코스피200에 특례 편입되려면 상장 후 30영업일 간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1%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기준 완화로 시가총액 평균 산출 기간인 30영업일이 15영업일로 단축됐다. 그는 “제일모직이 기준 충족을 위해선 시가총액이 11조원을 넘고 주가가 8만5천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내년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다음 날 코스피200에 편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 제일모직 신규 상장…공모가 약 2배로 거래 마쳐

    제일모직이 상장 첫날 공모가격의 2배로 출발해 시초가 대비 6%대 오름세로 첫 거래일을 마쳤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일모직의 시초가는 10만6천원이었다. 이는 시초가 형성 가능 범위의 최상단이다.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5만3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개장 전부터 매수 최고호가인 10만6천원에 250만주 이상이 몰렸다. 이날 제일모직은 장중 시초가보다 6.42% 떨어진 9만9천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키워 시초가 대비 6.60% 오른 1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대비 113.2% 높은 수준이다. 제일모직의 거래대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조3천652억원으로 집계돼 상장일 역대 최대 거래대금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27%는 제일모직이었던 셈이다. 상장 첫날 제일모직은 시가총액 15조2천550억원으로,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4위에 진입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제일모직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900선을 밑돌았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약 4천500억원 규모로
  • 하나대투 “가스보일러, 내수회복·수출증가 전망 밝다”

    하나대투증권은 18일 국내 가스보일러 업계가 우수한 기술력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한국 주택경기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보일러 업체들은 기술력을 내세운 해외 수출로 불황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이후 리모델링, 재건축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가스보일러 교체·신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가스보일러 수출이 2000년 이후 연평균 17%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판매 단가도 국내 시장의 2배(미국 기준)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가스보일러 관련 업체 중 상장사는 경동나비엔, 대성합동지주, 대성산업, 경동도시가스 등이다. 비상장사로는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 등이 있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원화, 안전자산 성격 강화”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원화 가치의 안전자산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며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1,080원을 제시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신흥국 시장 불안과 달러 강세 등을 생각하면 평균 원·달러 환율은 내년 1분기에 높아졌다가 2분기 이후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변수는 금리 인하”라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원·달러 환율 수준이 30원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와 교역량 등을 참작한 실질실효환율로 보면 원화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원·달러 환율 적정 수준은 1,077∼1,082원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과 상관관계가 높은 경상수지와 세계 유동성, 미국 제조업 경기,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 스프레드를 활용해 추정한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73∼1,077원으로 나온다”고 그는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화가 추세적인 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라며 “러시아 위기가 불거지는 상황에도 원·달러 환율 수준이 낮아진 것은 경
  • SK증권 “효성오앤비 실적개선 전망, 목표가 올려”

    SK증권은 18일 비료업체인 효성오앤비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만9천500원에서 2만8천원으로 올렸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는 2∼3월부터 유기질 비료와 퇴비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효성오앤비의 영업실적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내년 3분기(1∼3월)에 퇴비공장 매출반영 등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오앤비는 원료의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국제원료 가격과 환율에 수익구조가 영향을 받는다. 그는 “최근 원료가 하향 안정은 효성오앤비에 긍정적이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은 마이너스 요인”이라며 “올해 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 내년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아이엠투자증권 “미국 금리인상 내년 하반기 전망”

    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고용 개선이 빨라지고 있지만 저물가, 대외 경기 불안감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지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어 고용지표로만 보면 금리인상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인플레이션으로, 현재 물가가 낮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물가가 상당기간 높아질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초저금리 유지와 금리인상과 관련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통화정책 정상화에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성명서에서는 현재의 초저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완전고용과 2% 물가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제일모직 상장, 삼성 지주사 시나리오 탄력받을 듯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했다. 제일모직은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서는 제일모직 상장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이행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삼성 지주사 전환의 시발점이 제일모직 상장이 될 것으로 관측해왔다. 제일모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1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8.37%, 이건희 회장이 3.72%를 보유해 오너 일가 지분이 45.56%에 달한다. 제일모직 상장에 이어 삼성전자 인적분할→삼성전자홀딩스·제일모직 합병→삼성 지주사 출범의 순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가장 일반적인 시나리오이다. ◇ “당장은 어렵다”…그룹 입장엔 큰 변화 없어 삼성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에 관한 그룹 차원의 공식 입장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주사 전환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데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쉽지 않을 걸로 본다”고 부연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은 결국 주주의 문제라 회사 차원에서는 관심을 두고 있
  • 국내 주식형 펀드, 4일연속 자금 순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645억원이 들어왔다. 코스피가 국제 유가 급락과 신흥국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에 1,900선까지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성 자금이 펀드로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9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해 21억원이 들어왔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6천101억원이 들어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88조8천100억원, 순자산은 89조8천9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우리투자증권, LG전자 목표주가 내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렸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15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씩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2천94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1% 감소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전자의 TV부문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와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TV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천480억원에서 510억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전자의 주가가 올해 예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휴대전화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와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초저금리 정책 유지로 상승…다우 1.69%↑

    미국 중앙은행이 17일(현지시간) 제로(0) 수준인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내년 통화·금융정책의 향배가 현행 기조의 유지로 가닥이 잡히면서 지난 3거래일 연속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00포인트(1.69%) 오른 17,356.8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0.15포인트(2.04%) 상승한 2,012.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6.48포인트(2.12%) 오른 4,644.31을 각각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끝내며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준이 초저금리 유지 기간과 관련해 사용해온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도 그대로 남겨 놓기는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6년째 지속돼온 초저금리 정책에 일단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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