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이어지나…코스피 장 초반 1,900선 초반 밀려나
코스피는 2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충격이 지속됨에 따라 장 초반 1,9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0포인트(0.98%) 내린 1,906.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9포인트(1.21%) 내린 1,901.85로 출발한 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기 때문이다.
브렉시트가 확정된 지난 24일 코스피는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가 일부 낙폭을 회복해 3.09%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4.76% 떨어졌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 이어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도 잔뜩 움츠러들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1.21포인트(3.39%) 하락한 17,399.86로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0%, 나스닥 종합지수는 4.12% 각각 내렸다.
국제유가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이 4.93% 급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브렉시트 결정 직후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