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반기문 테마주’ 급등세…성문전자 30%↑

    반기문 대선 출마 시사에 ‘반기문 테마주’ 급등세…성문전자 3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반기문 테마주’들이 26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의 한 임원이 반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소문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 성문전자는 이날 오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702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은 반 총장이 방한한 전날 18.92% 떨어진 126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상승 반전했다. 대표이사가 반 총장의 외조카라고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인 지엔코도 이날 상한가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재영솔루텍은 개장 직후 직행한 상한가를 장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2배 수준인 180여만주로 늘었고, 상한가 매수 대기 잔량이 63만주 쌓였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은 반 총장의 방북 이슈가 불거졌을 때 반기문 테마주에 합류했다. 반기문 테마주의 대표 주자인 보성파워텍은 13.96% 오른 1만 1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보성파워텍은 전력 기자재 전문 제조업체로,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반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자동차 엔진 제조업체인 광림도 이날 9.76%의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한창(6.67
  • STX조선 법정관리 가시화, 증시 여파…관계사 주가, 장 초반 10% 이상 급락

    STX조선 법정관리 가시화, 증시 여파…관계사 주가, 장 초반 10% 이상 급락

    STX조선의 법정관리가 가시화되면서 관계회사들의 주가도 26일 장 초반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15.76% 내린 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중공업은 12.50% 내린 2590원, STX엔진은 11.51% 내린 3920원에 거래 중이다. STX조선 채권단은 전날 회의에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에 들어간 STX조선에 3년간 4조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 종목 변경

    한국거래소는 25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확정했다. 코스피200에 새로 이름을 올리는 종목은 한미사이언스, BGF리테일, 동부하이텍, JW중외제약, 동양, 제일약품, 보령제약, 벽산, 한올바이오파마, 쿠쿠전자, 만도 등 11개다. 코스닥150에는 주성엔지니어링, 디오, AP시스템, 셀트리온제약, 지트리비앤티, 휴젤, 에이티젠, 케어젠, 에프티이앤이, 뉴트리바이오텍 등 10종목이 새로 들어간다. 이번 변경은 다음달 10일부터 적용된다.
  • 수익 저조 코스피200… 대표 잘못 뽑았나

    수익 저조 코스피200… 대표 잘못 뽑았나

    국내 증시가 몇 년째 박스권에 갇혀 힘을 못 쓰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단격인 코스피200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0.90%) 내린 1937.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도 2.20포인트(0.92%) 내린 237.65에 마감되며 코스피와 보조를 맞췄다. 코스피200은 코스피 소속 종목으로 구성된 만큼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지만 장기간 누적수익률을 놓고 보면 차이가 생긴다. 코스피200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1994년 도입했다. 시장 대표성, 업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해 9개 업군의 대표종목들로 구성했다. 그런 만큼 수익률 또한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코스피200 편입 직후에는 편입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코스피200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보다 낮았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그 차이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14년 초부터 지금까지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코스피는 1.5% 하락한 반면 코스피200은 무려 7.76%나 떨어졌다. 대표선수로서의 체면을 단단히
  • 8월부터 주식·외환거래 30분 연장

    주식·외환 정규 거래 시간이 8월부터 30분 연장된다. 거래 시간을 늘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해외 증시와의 시차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한국거래소는 24일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인 증권시장과 일반상품시장 거래 시간을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으로 늘려 8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도 현행 6시간 15분(오전 9시~오후 3시 15분)에서 6시간 45분(오전 9시~오후 3시 45분)으로 늘어난다. 주식 거래 시간이 조정된 것은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 휴장을 없앤 2000년 이후 16년 만이다. 단 시간외 거래 마감은 지금과 같은 오후 6시로 유지된다. 거래소는 현행 거래 시간이 미국(6시간 30분), 싱가포르(8시간)등에 비해 짧아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는 거래 시간 연장으로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2600억~68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국내 주식 거래 시간, 8월부터 30분 연장… “7000억 늘어날 것”

    국내 주식 거래 시간, 8월부터 30분 연장… “7000억 늘어날 것”

    8월 1일부터 국내 주식·파생상품 시장의 정규매매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난다. 지난 2000년 점심시간 휴장을 폐지한 이후 16년 만에 첫 손질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투자 편의 증진을 위해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KRX금시장)의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을 오는 8월1일부터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규 거래 마감 시간은 기존의 오후 3시에서 3시 30분으로 바뀐다. 다만 증권시장 시간외시장의 경우 마감을 30분 단축시켜 증권시장 전체 마감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6시다. 거래소 측은이번 연장으로 인해 하루 평균 최대 7000억원 가까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10년 동안 4조~5조원대를 웃돌지 못하고 있다.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은 “거래시간 연장으로 인해 일평균 2600억~68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자의 거래 참여 편의성이 높아지고 추가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여승주 한화증권 신임대표의 ‘덧셈과 뺄셈’

    [경제 블로그] 여승주 한화증권 신임대표의 ‘덧셈과 뺄셈’

    한 차례 태풍이 휩쓸고 간 한화투자증권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취임한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사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죠. 여 대표는 주진형 전 대표가 단행했던 ‘혁신’ 중 지울 건 지우고 필요한 건 유지한다는 이른바 ‘덧셈경영’ 전략으로 신임 대표의 딜레마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거래 건당 부과하던 주식매매 수수료 체계를 오는 30일부터 거래금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주 전 대표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셈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 전 대표 시절인 지난해 말 고객의 주식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팅) 계좌로 나누는 서비스 선택제를 도입하고 비상담 계좌 고객에게는 거래 수수료를 정액으로 부과했습니다. 이 경우 거래대금이 적은 투자자는 수수료 부담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임직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고 공동 성명을 내는 등 거세게 반발했지만 주 전 대표는 고집을 꺾지 않았죠. 하지만 고객 이탈 우려는 현실화됐고 여 대표는 수수료 체계를 예전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여 대표는 앞서 주 전
  • 6년째 갇힌 ‘박스피’ 돌파구 기대… 단기효과 그칠 수도

    6년째 갇힌 ‘박스피’ 돌파구 기대… 단기효과 그칠 수도

    한국거래소가 24일 주식 거래 시간을 16년 만에 30분 연장하겠다고 밝힌 것은 6년째 ‘박스’(상자)에 갇힌 증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다. 거래소는 거래 시간 연장으로 하루 평균 4조 7000억원인 거래 대금이 3~8%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 시간 연장이 반드시 시장 활성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2007년 7월 25일 2004.22로 사상 첫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2011년부터는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자’에 갇혔다. 1800선에서 2000선 초반을 왔다 갔다 하는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박스피’(박스+코스피)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일본 닛케이225가 2011년 9000선에서 현재 1만 6000선까지 뛰어오른 것과 대조된다. 시장의 활기를 보여 주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011년 역대 최고인 6조 9000억원에서 이듬해 4조 8000억원으로 뚝 떨어지더니 2013~14년에는 4조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거래소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30분이나 짧은 거래 시간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주식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5시
  • [경제 블로그] 스무살 코스닥 ‘와신상담’

    [경제 블로그] 스무살 코스닥 ‘와신상담’

    1996년 출범한 코스닥이 오는 7월 1일 20번째 생일을 맞습니다. 지난해 122개의 신규 상장사를 유치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역대 최다인 150개를 넘겨 20주년을 빛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상반기는 악재의 연속이었죠. ‘와신상담’이 지금의 코스닥을 잘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코스닥은 연초만 해도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약세장 속에서 잘 버텼습니다. 코스피가 설 연휴 직전까지 지난해 말 대비 2.2% 떨어진 반면 코스닥은 0.2% 하락한 데 그쳐 기초체력이 튼튼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연휴 직후 갑자기 폭락하더니 2월 12일에는 서킷브레이커(주가 급락에 따른 거래 일시 정지)까지 발동되며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습니다. 이어 3월에는 4년 연속 적자 기업인 코데즈컴바인이 이상 주가 급등 현상을 보여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 작전 세력 개입 여부를 조사해 금융 당국에 통보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음에도 2주일 새 7배나 주가가 뛸 정도로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가 발행 주식 99% 이상이 보호예수로 묶인 코데즈컴바인을 스몰캡에 포함시키면서 일어난 해프닝이었지만 코스닥의 신뢰도에 금이
  •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1,950선 회복 출발

    코스피가 23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7%) 오른 1,952.88을 나타냈다. 지수는 6.59포인트(0.34%) 오른 1,954.26으로 시작한 뒤 1,950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이 국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54포인트(0.38%) 오른 17,500.9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가 1%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코스피가 약 한 달 반 만에 1,950선을 밑돈 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어치, 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에 대한 부담감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내달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브렉시트
  • 미끄럼 타는 코스피…기관들 4월 이후 3조5천억 매물폭탄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주식시장에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4월1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누적 기준으로 3조5천5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기간의 전체 32거래일 중 6거래일을 제외하고 기관은 모두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기관의 순매도 기조는 코스피가 2,000선 부근까지 오른 데 대한 차익실현성 성격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문제와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매도 공세를 펼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달 예정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투표도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자산 처분을 유도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기관의 이 같은 거친 매도공세에 지난 4월28일 2,000선을 지키던 코스피는 13거래일 만인 전날 1,940선으로 밀렸다. 이달 들어서는 12거래일 중 4거래일만 오르고 8거래일 동안 미끄럼을 탔다. 전날까지의 지수 추이로만 보면 ‘5월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 美 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심리 급랭…코스피 1,940선으로 후퇴

    코스피는 6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1,9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5포인트(0.51%) 내린 1,946.7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1,940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 3월 8일(1,946.12) 이후 49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14%) 내린 1,953.91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유지했다. 간밤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가 올해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해지면 다음 달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집계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6월 인상 확률은 한때 1%대까지 낮아졌다가 4월 회의록 발표 직후 33.8%로 치솟았다. 미국 금리 인상은 외국인 투자자의 신흥국 이탈과 달러 강세로 이어져 통상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이경민 대신증
  • 코스피 ‘美 6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출발

    코스피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키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의사록이 공개된 영향으로 19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29%) 내린 1,951.01을 나타냈다. 지수는 2.82포인트(0.14%) 내린 1,953.91로 출발한 뒤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공개된 4월 FOMC 정례회의록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위원회(FOMC)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근접한다면 오는 6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보면 6월 기준금리가 오를 확률은 한때 1%대까지 낮아졌지만, 4월 FOMC 회의록 발표 직후에는 33.8%로 치솟았다. 금리 인상은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
  • 한국거래소 “부산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

    한국거래소는 18일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들이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부대결의 형식으로 부산에 두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무위 논의 과정에서 부칙 문구를 수정,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파생금융중심지’에 두는 방안이 논의됐을 뿐, 부대결의로 지주회사 본사를 부산에 두기로 합의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실질적으로 부산을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부산에 수천억원의 투자가 끝난 상황에서 거래소가 부산을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지주회사 본사, 파생상품거래소 등과 관련해 인프라를 부산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이 확고하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부산이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식·외환시장 거래 시간 이르면 7월부터 30분 연장

    이르면 7월부터 주식과 외환시장 정규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8일 “오전 9시~오후 3시인 정규 거래 시간을 오후 3시 30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7월 중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거래 시간도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주식시장과 함께 늘어날 예정이다. 거래소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주식 거래 시간을 4시간에서 5시간으로 늘린 데 이어 2000년부터 현행 6시간 체제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싱가포르(8시간), 독일·영국(각 8시간 30분) 등과 비교하면 2~3시간 짧아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사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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