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브렉시트에도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 밝아…리츠펀드 매력적”

    “브렉시트에도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 밝아…리츠펀드 매력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여파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 크라스카 라살자산운용 증권부문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자산운용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렉시트 영향으로 영국 런던의 부동산 시장은 위축될 수 있지만 유럽 대륙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라스카 대표는 “브렉시트 영향으로 저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촉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브렉시트로 인한 체계적인 위험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라스카 대표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글로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리츠 펀드는 상장된 상품으로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유동성이 장점”이라며 “부동산과 부동산 기업에 투자해 주식과 채권 위주의 투자에서 벗어나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츠 펀드의 성과도 양호하다. 글로벌 리츠 시장은 올해 들어 약 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1%대 성장을 기록한 것
  • ‘포켓몬 GO’ 흥행 돌풍에 코스닥도 ‘GO’…시총 사상 최대치 경신

    ‘포켓몬 GO’ 흥행 돌풍에 코스닥도 ‘GO’…시총 사상 최대치 경신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Pokemon Go)’의 흥행 돌풍에 코스닥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총은 215조 9000억원으로, 지난달 10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215조 4000억원)보다 5000억원 불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활성화 정책과 코스닥지수 700선 돌파가 시총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포인트(0.46%) 상승한 702.65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한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706.81) 이후 23거래일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지수 상승에는 해외에서 출시된 ‘포켓몬 고’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게임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 게임 개발 업체인 한빛소프트(29.96%)와 엠게임(29.90%)이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드래곤플라이는 23.01%의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들 업체는 각각 시총이 1200억~1500억원 규모다. 구글의 사내벤처였다가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이 개발한 포켓몬 고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존
  • 포켓몬 GO 폭발적 인기에…국내 증강·가상현실 게임 관련주 ‘급등’

    포켓몬 GO 폭발적 인기에…국내 증강·가상현실 게임 관련주 ‘급등’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의 선풍적인 인기에 국내 증강·가상현실 게임 관련주가 반사효과를 누리며 13일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 개발 업체인 한빛소프트는 전날 대비 상승률이 거래제한폭(29.96%)을 찍고 6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중소 게임사인 엠게임도 상한가를 쳤다. 주가 상승률은 29.9%로 최종 거래가는 6천690원이었다. 드래곤플라이는 전날보다 23.01% 오른 2천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종목 거래량은 총 457만여 주로 전날의 50배 수준까지 뛰었다. 포켓몬고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기존의 포켓몬 게임에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됐다. 특정 장소에 스마트폰을 겨냥하면 화면상으로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는데 이 캐릭터를 포획하고 육성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구글의 사내벤처였다가 분사한 나이앤틱(Niantic)이 개발했으며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우선 공개됐다. 한국 시장에선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나이앤틱에 투자한 일본 게임사 닌텐도는 포켓몬고 출시 첫날인 지난 8일부터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 삼성전자株 장중 150만원 콕! 깜짝실적 효과 어디까지 갈까

    삼성전자株 장중 150만원 콕! 깜짝실적 효과 어디까지 갈까

    역대 최고주가 경신 기대감 속 주가 상승 제한적·낙관 경계론도 삼성전자 주가가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1년 4개월 만에 장중 150만원을 ‘터치’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15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을 넘긴 건 지난해 3월 19일(151만원) 이후 16개월 만이다.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종가는 1.99% 오른 148만 900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1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57만 6000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7조 2000억원이다. 2분기 8조 1000억원(잠정치)에는 미치지 못하나 역시 깜짝 실적으로 평가받은 1분기 6조 6800억원(확정치)보다 높다. 2분기에 스마트폰과 소비가전(CE) 부문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면 3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패널 가격 상승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에서 기록했던 큰 폭의 적자가 해소될 것이라는
  • 네이버 ‘라인’ 日 공모가 3300엔 결정… 1조 3000억 조달·시총 7조 9000억원

    도쿄와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가 주당 3300엔(약 3만 7200원)으로 결정됐다. 라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1150억엔(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라인은 1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모가를 주당 3300엔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라인은 지난달 28일 공모가 범위를 주당 2700~3200엔으로 잡았다가 해외 투자자 설명회 등에서 나타난 높은 관심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전 세계 증시가 안정을 찾은 점 등을 반영해 지난 4일 2900∼3300엔으로 올렸다. 최종 결정된 공모가는 라인이 제시한 범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라인은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5일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500만주를 발행하고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하면 최대 1330억엔(약 1조 5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인의 시가총액을 6930억엔(약 7조 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50만원 ‘터치’한 삼성전자…사상 최고가 도전 나서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1일 장중 150만원대로 올라서자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3%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며 150만원선을 터치했다. 실적 발표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3월19일(151만원)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지난달 8일 13개월여 만에 140만원대를 회복한 뒤 고점을 점점 높이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이 8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발표되면서 다시 한번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으로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호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큰 동력은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많았다
  • 삼성전자, 1년4개월만에 장중 150만원 ‘터치’

    삼성전자, 1년4개월만에 장중 150만원 ‘터치’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1일 장중 150만원선을 터치했다. 이날 장중 한때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150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1.99% 오른 148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50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작년 3월19일(151만원)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 150만원대 주가 회복에 따라 역대 최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종전 최고가(종가 기준)는 2013년 1월2일에 세운 157만6천원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에는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도 CS, 모건스탠리,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거 올랐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으로 8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천900억원) 이후 9분기 만이다. 특히 갤럭시S7의 판매 증가로 주력인 IT
  • 라인 공모가, 최상단인 3천300엔으로…1조5천억원 조달 전망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1일 오전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25분께 출석한 이 대표는 ‘남상태 전 사장에 금품을 제공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비자금을 조성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남 전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사 동료일뿐 아무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남 전 사장의 연임에 도움을 준 일도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말하고는 조사실로 들어갔다. 지상파 방송 TV프로그램에서 건축가로 등장해 이름이 알려진 그는 대우조선 비리 핵심인물인 남상태(66·구속) 전 사장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언급된다. 남 전 사장의 천거로 2006∼2009년 대우조선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고 이후에도 사업상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당시 추진된 오만 선상호텔,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수백억원대 특혜를 본 인물로 지목돼 있다. 대우조선 오만법인은 2010∼2012년 오만의 노후 선박을 선상호텔로 개조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했다가 400억원가량을 날
  • 伊 구제금융·英 금리향방… 쉴 틈 없는 세계증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진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지난주 내내 출렁인 주식 시장이 이번주에도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이벤트는 12일 이탈리아 은행권 공적자금 투입 여부 등을 논의할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다. 장기간 지속된 마이너스 금리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브렉시트라는 돌발 변수를 맞은 이탈리아 등 남유럽 은행권 부실은 심각한 상태다. 이탈리아 은행의 부실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0%를 넘는 3600억 유로(약 460조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4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지만 EU의 반대에 부딪혔다. EU는 지난 1월부터 은행 부실 시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채권자가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베일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은행채 투자자 중 개인의 비중이 45%에 달해 오는 10월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로선 베일인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렌치 총리는 EU가 구제금융안을 끝까지 반대할 경우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서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눈에 보이는 가장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높아진 기대치 부합…향후 주가는

    삼성전자가 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으로 8조1천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하자 시장에서는 대체로 높아진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확인된 만큼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도 추세적으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천억원으로, 그동안 높아질 만큼 높아졌던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주요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7조3천800억원이었다. 갤럭시S7의 판매 증가로 주력인 IT·모바일(IM) 부문에서 최소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2분기의 4조4천200억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퀀텀닷(양자점) 소재의 SUHD TV와 에어컨 등 CE(소비자가전) 부문 수익성이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이 깜짝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 가전 부문이 실적 확대의 주요 동인”이라며 “사업부문별로 IM 4조3천억원, 디스플레이 1천억원, 소비자가전(CE) 1조원, 반도체 2조원대 중반의 실적
  • 英 펀드런 조짐에 국내 금융시장 ‘비틀’

    英 펀드런 조짐에 국내 금융시장 ‘비틀’

    외국인 4290억원 매도 올 최고 코스피 36P↓… 달러화 10.2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또 출렁였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선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아치웠고, 영국에선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환매 요청이 이어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또다시 ‘연쇄 펀드런’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429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선물시장에서도 1만 2848계약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도 1384억원어치를 팔며 동반 매도에 나섰다. 코스닥은 7.22포인트(1.04%) 하락한 685.51로 뒷걸음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2원 오른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진앙지인 영국에선 부동산펀드 투자자들이 돈을 빼가는 ‘펀드런’ 조짐이 일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영국의 대형 보험회사인 프루덴셜 산하 자산운용사인 M&G 인
  • 코스피, 브렉시트 공포 재부각에 ‘출렁’…1.85% 급락, 1953.12 마감

    코스피, 브렉시트 공포 재부각에 ‘출렁’…1.85% 급락, 1953.12 마감

    코스피가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시 부각각되면서 1,95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 안도 랠리를 펼치는 듯했지만, 이날 다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영국 부동산펀드에서 투자자들이 돈을 줄줄이 빼가는 ‘펀드런(fund run)’ 조짐이 나타난 게 브렉시트 공포를 자극했다. 브렉시트로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가치가 급등하고 파운드는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0엔선을 위협했다. 간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29980달러에 거래돼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를 밑돌았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성장률을 하락시켜 주식시장의 장
  • 코스피, 1.85% 급락…브렉시트 공포에 다시 ‘출렁’

    코스피가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1,95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 안도 랠리를 펼치는 듯했지만, 이날 다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영국 부동산펀드에서 투자자들이 돈을 줄줄이 빼가는 ‘펀드런(fund run)’ 조짐이 나타난 게 브렉시트 공포를 자극했다. 브렉시트로 세계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가치가 급등하고 파운드는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0엔선을 위협했다. 간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29980달러에 거래돼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를 밑돌았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성장률을 하락시켜 주식시장의 장기 상
  • 코스피, 장중 1,950선도 붕괴…브렉시트 공포 재부각

    코스피가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장중 2%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28포인트(2.23%) 밀린 1,945.57을 나타냈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950선까지 내준 상태다.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고조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다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됐다.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도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29980달러에 거래돼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를 밑돌았다. 영국의 2위 보험사인 아비바가 부동산펀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영국 부동산시장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8.75포인트(0.6%) 하락한 17,840.62에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 속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도 4.9%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4
  •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에 약세…1,980선 밑으로

    코스피는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6%) 하락한 1,982.63을 나타냈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9시8분께부터 1,98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고조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다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됐다. 지난 4일까지 엿새간 반등세를 지속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성장률을 하락시켜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률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반등 이후의 지수 흐름은 박스권 등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8.75포인트(0.6%) 하락한 17,840.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 0.8% 떨어졌다. 파운드화도 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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