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에 약세…1,980선 밑으로
코스피는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6%) 하락한 1,982.63을 나타냈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9시8분께부터 1,98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고조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다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됐다.
지난 4일까지 엿새간 반등세를 지속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성장률을 하락시켜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률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반등 이후의 지수 흐름은 박스권 등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8.75포인트(0.6%) 하락한 17,840.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 0.8% 떨어졌다.
파운드화도 브렉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