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부동산 과열·위축 지역별 맞춤대응…가상통화 과세”
2022년까지 저출산·노인빈곤·청년실업 대응 위해 지출 상향조정 검토
기획재정부는 31일 부동산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해 과열이나 위축 등 불안이 발생하면 즉각 지역별 맞춤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시장중심인 신(新)기업구조조정 방향에 따라 구조조정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편 가상통화(가상화폐·암호화폐) 과세방안을 마련하고, 다주택자 등에 대한 보유세 개편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리 등 리스크요인을 주시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상시모니터링해 과열이나 위축 등 불안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아파트를 위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첫주에만 0.74%, 둘째 주에는 1.17%, 셋째 주에는 0.93%가 각각 올랐다.
기재부는 또 사전부실예방과 시장중심, 금융과 산업의 균형 고려라는 새 정부의 신기업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구조조정을 신속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어 “중장기 조세정책방향 및 재정개혁특위 논의 등을 바탕으로 공평과세와 세입기반 확충 등에 역점을 두는 세제개편을 추진하겠다”면서 다주택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