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문재인, 부산서 첫유세…”안철수와 함께 새정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27일 첫 행선지로 부산을 택했다. 본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ㆍ경남(PK)의 상징성을 감안, 이 곳에서 유세전의 첫 테이프를 끊으며 PK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PK는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여겨져온 지역이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신공항,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반여(反與) 정서가 확산되는 등 바닥 민심이 요동치면서 야권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특히 단일화의 경쟁상대였던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 사퇴 이후 늘어난 이 지역의 부동층을 견인하려는 포석도 엿보인다. PK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당시 득표율인 29.9%를 돌파, 목표치로 잡은 ‘마(魔)의 40%’ 고지를 달성하려면 안 전 후보 지지층의 흡수가 최대 관건이기 때문이다. 문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이자 안 전 후보의 고향이기도 하다. 문 후보는 이날 ‘서민ㆍ일자리ㆍ소통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오전 6시50분 노량진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김포공항까지 이동한 뒤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소재 서부 시외터미널 앞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안 전
  • 문재인, ‘새정치’ 고리로 안철수와 접점찾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7일 ‘새 정치’를 핵심 매개체로 삼아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연대를 성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3일 안 전 후보의 후보직 사퇴 후 본선을 대비한 양 캠프의 유기적 결합이 시급하지만 안 전 후보가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모양새로 귀결되면서 단일화 이후 양측의 긴장관계가 지속되는 형국이다. 더욱이 단일화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오차범위긴 하지만 뒤지는 여론조사가 대다수여서 문 후보에게는 안 후보와 빠른 시일 내 손을 잡는 것이 분초를 다투는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 문 후보 측은 정치개혁과 정당쇄신을 위한 ‘새 정치’가 안 후보와 간극을 좁힐 최대의 공통분모라고 보고 있다. 정치개혁을 바라고 안 전 후보를 지지했다 부동층으로 돌아간 중도층ㆍ무당파 표심을 붙들겠다는 전략적 판단도 반영된 것이다. 문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범국민 새정치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이 위원회는 안 후보 측에서 새정치를 논의해온 인사들은 물론 시민사회, 학계 인사들을 총망라하는 형태로 꾸려진다. 문 후보 캠프의 새정치위원회도 안 후보와 함께 발표한 새정치공동선언의 내용을
  • 박근혜-문재인, ‘유세 도우미’ 누가 뛰나

    새누리당 박근혜ㆍ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박-문 두 후보를 돕는 ‘유세 도우미’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양당 캠프는 두 후보의 정책을 알리는 것은 물론 부족한 이미지는 보완하고 후보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는 더 높일 수 있는 인사들로 ‘유세 도우미’를 구성해 때로는 후보 곁에서 때로는 후보와 별도로 유세를 진행하면서 득표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역을 시작으로 연세대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신촌과 대학로에서 ‘게릴라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여성기업가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온 김 위원장은 입당 이후 톡톡 튀는 언행과 ‘새누리스럽지 않은’ 파격적 복장 등으로 젊은이들에게 어필했다고 새누리당은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박 후보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젊은층과의 소통에서 박 후보의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우여 공동위원장도 수 개월전부터 공을 들여온 호남 지역에서 ‘유세 도우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광주 지역만 세 곳을 돌며 호남 민심에 호소한다. 새누리당은 당내 차세대 주자 및 정치신인으로 구
  • 새누리 ‘준비된 여성 대통령’ 알리기 총력전

    새누리당은 12ㆍ1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막된 27일 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대적 현장활동을 통한 ‘국민대통합 유세’에 나섰다. 박근혜 대선후보가 ‘세상을 바꾸는 약속투어’ 첫발을 내디딘 상황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이 전국 주요 현장에 산재, ‘준비된 여성대통령 알리기’ 총력전을 시작하며 대선 필승 의지를 다진 것이다. 박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대전역 유세를 시작으로 ‘중원’인 충청권 공략에 나섬과 동시에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도 ‘국민대세’로 명명된 대대적인 합동유세가 펼쳐졌다. 서울에서는 정몽준ㆍ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원희룡ㆍ박 진 전 의원, 광주에서는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한광옥 100%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이정현 공보단장 등이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부산 공략에는 권철현 부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 이진복 의원 등이 나섰다. 박 후보가 참석한 대전을 비롯해 서울ㆍ부산ㆍ광주 유세현장은 이날 새누리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원 생중계됐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의 말 중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얘기는 ‘세상을 바꾸는 약속’”이라며 “대한민국이 아니라 사실상 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중국과 일본을 까무러치
  • ‘박근혜 펀드’ 출시 하루만에 105억원 모금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된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액이 출시 24시간만에 100억원을 넘었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6일) 오전 10시 출시한 ‘박근혜 펀드’가 지금까지 105억5천731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1만2천181명이 이 펀드를 신청해 가상계좌를 발급받았고 이 가운데 5천391명이 실제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95만원을 낸 셈이다. 서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펀드’의 목표 모금액은 250억원이고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서 사무총장은 민주통합당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의 합의를 촉구하면서 “지난 4월 여야가 합의한 예산안의 법정기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겨냥, “선거보조금을 노리고
  • 여야 ‘방송 찬조연설자’ 물색 경쟁도 후끈

    여야 대선캠프가 ‘방송 찬조연설자’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찬조연설은 2일부터 대선일 전날인 18일까지 TV와 라디오를 통해 11차례씩 회당 20분간 진행된다. 각 캠프는 유권자의 감성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물을 찾아 후보의 행보에 힘을 보태겠다는 복안에 인물 찾기에 분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V와 라디오의 찬조연설 가능 시간표를 정해 각 후보측에 전달했고, 여야는 정해진 시간대 중복 출연 방지 차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선관위에 찬조연설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여야 캠프는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했더라도 연설 이틀 전에는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회 ‘히든카드’를 내세워 표심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 당직자나 중앙선대위 관계자를 배제한 채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을 찬조연설자로 활용하기로 콘셉트를 정했다. 대선 찬조연설의 단골메뉴였던 ‘자갈치 아지매’나 ‘욕쟁이 할머니’ 등 자칫 선거용 이벤트로 비칠 수 있는 연설자도 내세우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찬조연설에서는 박 후보가 내세우는 이슈인 정치쇄신이나 민생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얘기하는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가감없이 기존 정치권을 비판해 시청자 및 청취자의
  • 朴-文, TV토론전 개시… ”약점 보완하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민 앞에서 직접 검증받는 ‘TV토론 대결’을 앞두고 취약점 보완에 나섰다. 대선후보 TV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으로 내달 4일, 10일, 16일 3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대선이 막판까지 초박빙 혼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않은 만큼 TV토론을 통해 보여질 각 후보의 호소력 또는 사소한 실수가 대권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전격 사퇴로 부동층이 20% 안팎으로 두터워진 상황에서 TV토론을 통해 전달할 내용뿐 아니라 작은 몸짓과 눈빛 하나하나도 평가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기 앞서 박 후보는 26일 ‘국민면접’ 방식의 TV토론을, 문 후보는 안 전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 등을 통해 이미 예방주사를 맞은 상태다. 따라서 양측은 당시 TV토론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답변 내용ㆍ태도 등을 보완, 상대 후보를 압도할 방침이다. 박 후보로서는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가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중앙선관위 초청 토론회에서 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등 2명의 야권 후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
  • 안철수, 캠프 해단식 이후부터 文 지원할 듯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부동층의 핵심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언제부터 지원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 대폭 늘어난 부동층 중에는 안 전 후보의 지지층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문 후보 측은 대선 승리를 위해 안 전 후보의 구원 등판이 절실한 상황이다. 27일 안 전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하는 시기는 선거캠프 해단식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23일 사퇴 선언 이후 잠행 중인 안 전 후보는 선거캠프 해단식에서 그동안 동고동락한 캠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거 국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해단식 이후부터는 선거 지원 행보를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캠프 해단식은 당초 27일 오후로 잡혔으나 지지자의 투신 소동 등을 이유로 연기된 상태다. 해단식은 이르면 28일, 늦어도 이번 주중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하는 방식은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기여하면서도 대선 이후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염두에 둔 방식이 될 것으로 보
  • 문재인 “박근혜는 유신독재세력 대표…민주주의 못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7일 “5ㆍ16 군사 쿠데타, 유신독재 세력의 잔재를 대표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독재를 찬양하고 미화한 역사인식으로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과 창원시청 앞에서 잇따라 가진 첫 유세에서 “이번 대선이야말로 과거 세력과 미래세력의 한판 대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낡은 정치와 새정치, 서민후보와 귀족후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과 국민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의 대결, 반칙ㆍ특권이 지배하는 사회와 사람이 먼저인 공정한 사회를 선택하는 사회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골목상권과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을 이야기해놓고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최저임금법을 무산시킨게 누구냐”며 “그러면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얘기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박 후보를 정면비판했다. 또한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오만한 불통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정치를 해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박 후보는 단 한번도 서민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자신의 노동으로 돈 번 적도 없고 취직 걱정, 집값 걱정, 빚 걱정, 은행 대출 이자, 물가 걱정을 해봤겠는가”라며 “저
  • 文측 “朴육영재단 이사장때 ‘女결혼후 퇴사’ 서약받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7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할 때 산하 유치원에서 여성교사 채용시 결혼 후 퇴사서약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 유정아 시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1982~1990년 육영재단 이사장을 맡았다고 소개한 뒤 “그때 어린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있었는데 결혼하면 퇴사한다는 서약서를 받았다”며 “많은 여성교사가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거나 결혼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해당 유치원에 근무하다 결혼 후 퇴사한 한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육영재단의 단장, 그녀 자신은 여성이면서도 임신, 출산은 맡는 여성을 기능 면에서만 바라보고 비싼 노동자로 계산한 것같다”고 적은 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80년 당시 문 후보는 결혼으로 해직당한 여성들을 소송을 맡아 승소해내는 친여성적 변호사 역할을 했다”며 “박 후보는 각서를 받은 것에 대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 측 박선규 선대위 대변인은 “결혼하면 퇴사하는 문제는, 그 시절에 대한민국 전체가 그랬다”며 “이게 지금 몇 십년 전의 얘기냐
  • “기호 1번입니다”

    12ㆍ19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이 대전역에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 “기호 2번입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전의 막이 오른 27일 오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첫 선거유세 지역인 부산 사상구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유세장에서 운동원들이 율동으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 이정희 대선후보 첫 유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유세 첫날인 27일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첫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朴·文 난타전 “실패정권 핵심” vs “유신독재 대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7일 12월19일 대권고지를 향한 운명의 ‘22일 대전(大戰)’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18대 대선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포함해 총 7명이 출마했지만 박ㆍ문 두 후보가 양강체제를 형성하면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남은 기간 두 후보의 피 말리는 대혈전이 예상된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첫날 충청과 PK(부산ㆍ경남)를 각각 공략했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과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PK가 전체적인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박 후보와 문 후보가 그동안 각각 충청과 PK에 각별한 공을 들였음에도 양자구도 확정 후 해당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오히려 약간 빠지는 흐름이 나타나 두 후보 모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퇴 직전 한국갤럽의 충청권 조사에서 박 후보 55%, 문 후보 3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그 이후 실시된 동아일보-R&R 조사(박 후보 45.0%, 문 후보 44.6%)와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박 후보 44.7%, 문 후보 40.8%
  • 강지원 “패거리 구태정치 청소… 초당적 정치 실현”

    무소속 강지원 대선 후보는 27일 “패거리 구태정치를 청소하고 대화합의 초당적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종로구 국민소통센터에서 정책콘서트를 열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잔영들이 이 나라 정치판을 또다시 패거리 구태정치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이상 싸움박질은 안된다. 대청소를 해야 한다”며 “나는 이 땅의 썩어빠진 패거리 구태정치를 청소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 후보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10명의 대통령을 보내고 새로운 11번째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이고, ‘신개벽의 시대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소신 투표를 해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국가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