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文, 연일 고강도 당개혁 천명…安과 거리좁히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이르면 다음달 3일 민주당 개혁을 골자로 한 정당혁신안을 발표하며 ‘정치개혁’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캠프 핵심관계자는 30일 “문 후보가 다음달 3일이나 4일 민주당 개혁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캠프 내 새로운정치위원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가 ‘새 정치’ 카드를 다시 뽑아든 것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의 거리좁히기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정치개혁 이슈가 안 전 후보 지지층의 새 정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이들을 끌어안는데 필요하다는 판단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시기상으로 안 전 후보가 3일 캠프 해단식에서 문 후보 지원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맞물린다는 점 역시 주목된다. 문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환골탈태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겠다”며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어조로 민주당 개혁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문 후보는 계파정치 청산 내지 탈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 후보의 ‘용광로 선대위’ 구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친노(親盧ㆍ친노무현) 헤게모니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다 새누리당에서조차 ‘노무현정권의 2인자’라는 친
  • 민주 “박근혜 선대위 간부, 거액수수 의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측 중앙선대위의 한 간부가 부산 출신 모 인사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인터넷 언론 보도를 인용, 새누리당이 ‘돈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도에 따르면 부산 출신의 모 인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께 강서구청 사거리에 위치한 신한은행 강서지점에서 수십억을 인출, 여의도 렉싱턴호텔 정문 앞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시민사회통합본부의 고모 중앙조직실무단장을 만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산 출신 인사는 고 단장에게 거액의 수표가 든 봉투와 현금 150만원을 건넸으며, 부산으로 다시 돌아가는 차량 안에서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내가 지방공기업 사장이나 임원으로 갈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돈 선거를 획책하고 있거나 매관매직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갖게 하는 사건”이라며 “새누리당이 아직도 돈선거라는 못된 습성과 매관매직의 낡은 관행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입으로만 쇄신을 떠들지 말고 돈 선거와 돈공천, 매관매직의 못된 습성을
  • 文측 “‘盧정부 심판론’은 국정실패 면책용 꼼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이 제기하는 ‘참여정부 심판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번 대선이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하는데도 새누리당이 문 후보를 ‘실패한 참여정부의 2인자’로 칭하는 등 노무현 정부를 끌어들이는 탓에 ‘정권심판론’의 당위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2007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것으로 이미 뼈아픈 평가를 받은 참여정부의 심판이 재차 언급되는 데 대해 ‘곱빼기 심판’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전병헌 매니페스토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선으로 국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5년간 집권한 새누리당 정권의 성적표”라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출마선언 후 국민통합을 한다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한 박 후보가 참여정부를 심판해 노무현 정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이러한 행태는) 국민통합이란 이름이 얼마나 가식적이고 거짓말인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참여정부가 왜 ‘곱빼기’로 심판받아야 하나. 이는 이명박 정부의
  • 문재인 “박근혜 당선은 이명박 정권의 재집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당선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재집권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중구 태화장터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박 후보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한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는 지난 5년간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로, 박 후보를 찍는 것은 이명박 정권을 연장시켜 주는 것”이라며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파탄낸 정권, 국민을 절망에 빠트린 지긋지긋한 5년을 끝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자신에게는 있고 박 후보에게는 없는 것으로 ‘서민’,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삶’, ‘역사인식’, ‘도덕성’, ‘소통의 리더십’을 꼽은 뒤 “박 후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삶을 살아본 일이 없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손톱만큼도 기여한 일이 없다”며 “‘불통과 오만의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구속되고 제적되고 징집당할 때 박 후보는 유신독재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며 “박 후보에게는 과거 독재와 인권 유린이 잘못됐다는 역사인식이 없으며, 정수장학회 문제도 반성하지 않으면서 장물을 돌려주지
  • 안철수-손학규 무슨 이야기 나눴나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나흘 전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간의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양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안 전 후보와 손 고문은 지난 26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나 4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손 고문이 먼저 연락해서 성사됐다. 일단 손 고문은 이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로 마음고생을 했을 안 전 후보를 위로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손 고문은 안 전 후보에게 “새 정치도 중요하고 정권교체도 중요하다”며 “나도 속이 많이 상했었지만 정권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손 고문의 한 측근은 전했다. 손 고문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불공정 모바일경선 논란 등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 측과 갈등을 겪다 경선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단일화 룰협상 과정에서 문 후보 측과 갈등하다 결국 후보직을 내려놓은 안 전 후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이 끝난 후 두달여 간 칩거해온 손 고문은 이날 안 후보를 만난 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도 만나 40분가량 이야
  • 朴-文 ‘과거사’ 난타전…이전투구로 과열혼탁

    18대 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30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상대를 향해 “실패한 정권의 핵심 실세”, “이명박 정부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며 거친 난타전을 이어갔다. 박, 문 후보가 과거사를 고리로 비방전에 직접 뛰어들고 선거캠프도 상대 후보의 신상과 주변 의혹을 들춰내는 진흙탕 싸움에만 치중하면서 선거판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문 후보 부인의 서울 빌라에 이어 문 후보의 부산 상가 건물도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서울 빌라에 이어 부산의 상가 건물도 다운계약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두 건의 다운계약서 의혹 모두 문 후보가 청와대 수석으로 있을 때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다운계약서 의혹이 계속되면서 일부에서 문 후보를 ‘다운계약서 후보’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면서 “그간 다운계약서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민주당은 말로만 공정 운운하지 말고 이번에 그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 선대위 간부가 부산 출신 모 인사에게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새누
  • 文측 “선관위 TV토론, 반론 기회 차단…변경돼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30일 내달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초청으로 실시되는 대선후보 TV토론과 관련,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가 차단돼 후보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진행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TV토론을 담당하는 김현미 소통2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3인간에 진행되는 이번 TV토론에 대해 “소주제별로 한번씩 묻고 한번씩 답변하는 것으로 끝나게 돼 있다”며 “상대후보의 답에 대한 재질문 자체가 없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 방식으로는 상대후보의 답변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 자체가 봉쇄돼 상대 후보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없다”며 “또한 A후보가 B 후보에게 한번 질문하면 그 다음에는 반드시 C후보에게 질문하도록 돼 있는 등 박 후보에게 질문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구조로 돼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후에 진행되는 군소후보들의 TV토론에서는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가 허용돼 있다”며 형평성 논란도 제기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방식의 토론은 누가 더 암기를 잘했는지, 누가 더 보고 잘 읽었는지를 테스트하는 경연대회”라면서 “‘수첩공주’, ‘버벅공주’인
  • 文측 “부산 상가는 부동산 폭락 피해사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30일 새누리당이 문 후보의 ‘부산 상가건물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급격한 부동산 가격 하락의 피해사례를 공격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당시 부산 지역 법원ㆍ검찰청이 이전하면서 인근에 있던 상가 건물 가격이 폭락했다”면서 “그래서 공시지가보다 낮은 2억3천만원에 손절매하듯 손해를 보고 건물을 팔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한 법원ㆍ검찰청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기기 위해 급히 건물을 매매해 피해를 본 사례로, 공시지가보다 1억원이 낮은 실거래가로 매매가액을 적어 신고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마구잡이로 공격해도 되는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면서 “이 문제가 해명돼 새누리당 관계자가 이를 알고 있음에도 또 이 카드를 꺼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방식의 혼탁한 선거로 박 후보의 지지율을 올릴 수 없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가 1993년 부산 부민동의 4층짜리 상가 지분 25%를 구입했
  • 이회창 “5천만 국민 힘 모을 후보 박근혜뿐”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가 30일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지역을 찾아 박근혜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전을 펼쳤다. 이 전 총재는 이날 경북 영주시장 앞길에서 “5천만 작은 나라가 세계 속에 날아남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자격을 갖추고 정직하며 신뢰받는 후보는 박근혜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문 후보는 단일화 후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셈법은 초등학생도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단일화 후보가 아니라 단일화 협상 과정에 한 명이 불만을 품고 뛰쳐나간 뒤에 남은 또다른 한 명의 후보일 뿐”이라면서 “5천만 국민을 살리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은 그런 야비한 수법을 쓰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대통령,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 우리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들 포부와 꿈을 가진 대통령 후보로 박 후보가 적임자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영주에 이어 오후에는 문경 삼일극장 사거리와 상주 풍물거리를 차례로 방문해 박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연합뉴스
  • 문재인, 목도리와 귀마개 선물 받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30일 울산대학교 앞에서 유세에서 울산대학교 수화동아리 학생들로부터 목도리와 귀마개 선물을 받고 있다. 이날 문 후보는 대구ㆍ경북(TK)을 찾아 나흘째 유세를 이어갔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부산ㆍ경남(PK)을 방문해 각각 상대방의 ‘정치적 고향’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연합뉴스
  • 박근혜, 부산시민 향해 인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나흘째인 30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서동시장을 방문,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한광옥·이인제 울산서 박근혜 지원유세

    새누리당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울산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에 각각 나섰다. 한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100%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 울산지역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에 앞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 사회는 지역, 계층, 이념, 세대 간의 등 갈등 때문에 한발도 나아갈 수 없다”며 “박근혜 후보만이 국민대통합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구 대송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중구 태화시장, 북구 화봉시장, 남구 신정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재울충청향우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 與 “’선대위간부 거액수수’ 野 의혹제기는 흑색선전”

    새누리당은 30일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박근혜 캠프 간부 거액수수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무근으로 민주당의 주장은 물타기용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최근 문재인 후보의 서민성 논란과 관련해 다운계약서 의혹이 이는 점을 무마하기 위해 이른바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한 인터넷언론 보도를 인용, “부산 출신의 모 인사가 지난 20일 새누리당 선대위 시민사회통합본부의 고모 중앙조직실무단장에게 거액의 수표가 든 봉투와 현금 150만원을 건넸다고 한다”며 “새누리당이 돈 선거를 획책하고 있거나 매관매직을 한다는 의혹을 품게 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대변인은 “돈을 받았다고 하는 고씨는 오늘 오전 해당 언론사 기자와 대리운전 기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오후 1시30분 경찰서에 자진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씨는 평당원이지만 시민사회통합본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일도 없고, 조직단장이라는 명함도 임의로 파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주당과 문 후보는 해당 언론사 기사 내용이
  • 중앙선거방송토론委 “TV토론 후보자간 논쟁기회 충분”

    중앙선관위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30일 TV토론이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가 차단돼 후보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는 보도자료에서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가 없다는 일부 주장과는 달리 이번 제18대 대선 토론회는 ‘국민공모 질문 후 자유토론’ 방식과 ‘사회자 공통질문 후 상호토론’ 방식을 채택해 후보자 간 논쟁의 기회를 충분히 부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민공모 질문 후 자유토론 방식과 관련해 “후보자 간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 공약과 정책을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질문을 공모해 관심이 가장 많은 질문을 채택했고, 세 후보자가 각각 일대일로 3분씩 6분간 반론과 재반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자 공통질문 후 상호토론에 대해선 “A후보 질문→B후보 답변→B후보 질문→A후보 답변’ 방식을 채택했고 후보자간 1분의 질문과 1분30초의 답변을 교대로 할 수 있도록 해 반론과 재반론의 기회를 보장함과 동시에 토론의 긴장성을 높여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판단하는데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는 새누리당과
  • 안철수캠프, 실무회의 열어 해단식 준비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가 해단식을 사흘 앞두고 마무리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안 전 후보 캠프는 30일 공평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 주재로 실장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실무회의를 열고 해단식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조광희 비서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김형민 기획실장, 박인복 민원실장, 한형민 공보실장, 김용상 행정실장,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윤태곤 상황실 부실장, 김경록 기획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단식 프로그램과 참석자 초청문자 발송 등 실무적 차원의 이야기를 주고받았으며, 해단식 이후 안 전 후보나 캠프 인사들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다만 해단식에서 밝힐 안 전 후보의 메시지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이메일로 보내면 박 본부장이 취합해 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한다. 해단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캠프 5층 사무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캠프 출범 이후 66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고, 안 전 후보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단식에는 캠프 구성원과 정책포럼, 지역포럼 주요 관계자 등 300여명 이상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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