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文-安 대선 후 정계개편론 시나리오 무성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대선 이후 정치적 진로를 둘러싼 정계개편론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양측은 이 문제를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캠프 관계자의 사견이나 민주당 내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정계개편론의 군불이 붙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문 후보와 안 전 후보가 지난 18일 새정치 공동선언에서 ‘국민연대’라는 큰 틀에서 대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협력한다며 양측의 협력구도를 대선 이후까지 끌고가겠다고 합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문 후보 측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연대와 관련, “비슷한 가치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함께 하는 세력들끼리 이번엔 한 번 큰 그림을 그려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문 후보 캠프의 의사와 무관하게 즉각 신당 창당론이 나왔다. 신기남 의원은 개인 성명에서 “문재인, 안철수는 단일정당 창당 대국민 선언을 하라”고 주장했다. 대선까지 20일 남짓한 기간에 진정한 쇄신을 이룰 수 없는 만큼 신당 창당 약속이야말로 강력한 쇄신과 통합의 결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취지다. 민주당 전직 의원 74명도 27일 “두 사람은 하나의 새로운 정치세력의 탄생을 통해 국민 여망에
  • 安, 지지자 추스르며 文 지원 수위 정할 듯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안 전 후보는 지지자를 추스르면서 지원 수위를 정하고 속도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사퇴 후 지방에 머물렀던 안 전 후보는 28일 잠시 서울로 올라와 공평동 캠프 근처에서 캠프 인사 1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안 전 후보가 이 자리에서 선거 지원이나 향후 행보 등과 관련해 “23일 기자회견문에서 밝힌 것 그대로다”라고 말한 점에 미루어 본다면 그가 선거 지원에는 어떤 식으로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퇴 회견문에서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밝혔었다. ‘지지자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는 안 전 후보의 발언을 문 후보에 대한 지원과 연결해 본다면 본인의 사퇴 선언으로 민주당에 대한 서운한 감정, 실망감이 아직 남아 있는 지지층을 배려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지 않
  • 문재인 부인 2004년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2004년 5월 종로구 평창동 빌라(34평)를 매입할 때 해당 관청에 실거래가보다 낮은 매입가격으로 신고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이 제기됐다. 문 후보 측은 실거래가보다 낮게 신고된 것이 맞지만 당시 법률상 세금 탈루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28일 문 후보 측과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5월 해당 빌라를 2억9천800만원에 매입했지만 종로구청에 신고한 매입가격은 1억6천만원으로 실거래가보다 1억3천800만원 낮았다. 문 후보는 2003년 2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민정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직후 이 빌라에 전세로 살다가 시민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 빌라를 부인 명의로 샀다. 문 후보는 2005년 2월 공직자 재산신고 때 이 빌라의 실매입액을 2억9천8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씨는 2008년 4월 이 빌라를 4억2천만원에 매도했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당시 법률은 시가표준액이나 실거래가로 신고토록 돼 있었다”며 “보통 다운계약서는 실거래가를 시가표준액보다 낮게 하는 것이지만, 이 사례는 시가표준액에 맞춘 것이어서 세금탈루가 없었고, 세금탈루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 대선 신문광고 朴 ‘여성대통령, 文 ‘소통ㆍ새정치’

    여야 대선주자들이 60초짜리 TV광고에 이어 신문 지면광고 경쟁도 본격화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신문광고 홍보에 나섰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이날 처음 신문광고를 게재해 맞불을 놓았다. 신문광고는 핵심 공약 등 많은 메시지를 실을 수 있는데다 사진 한장으로 후보에 대해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TV광고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또 네거티브 전략에도 유효하게 쓰인다.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측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데 신문광고를 활용한 적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신문광고를 보면 극단적인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은 채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의 1면 하단에 이틀에 걸쳐 2가지 버전의 광고를 실었다. 한 버전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약간 위쪽을 쳐다보는 박 후보의 사진과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 여성대통령이 해내겠습니다’라는 카피가 적혀 있다. 또다른 버전에는 군복을 입은 박 후보가 망원경으로 왼쪽을 쳐다보는 사진
  • 朴-文 내일 PK-TK 각각 공략…초반 판세 가른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오는 30일 각각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찾는다. PK와 TK는 각각 박 후보와 문 후보에게 취약하거나 승부처로 꼽히는 지역이자 상대방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선거운동 초반 상대방의 기세를 꺾는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대선구도가 ‘노무현 대 이명박’의 프레임을 갖춰가는 상황에서 두 후보가 서로의 정치적 고향에서 수위를 높일 경우 대결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박 후보는 오는 30일 1박2일 일정으로 PK를 찾는다. 두 번째 1박2일 유세다. 문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도 유세 장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PK는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었지만 올 총선부터 기류가 달라졌다. 비례대표선거 결과 부산에서 새누리당은 51.3%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고 진보 진영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 합계는 40.2%에 달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동시 출마로 시너지가 일어나 지난달 29일 발표된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문-안 후보의 PK 지지율은 각각 46.6-27.2-19.7%로 새누리당과 야권의 지지율이 엇비슷하기도 했다.
  • 안철수, 지지층 어떻게 끌어안을까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지지층의 마음을 헤아려가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는 의중을 드러냄에 따라 그가 어떤 방식으로 ‘지지층 다독이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8일 캠프 참모들과의 오찬에서 “무슨 일을 할 때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에 대한 지원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본인의 사퇴 선언으로 당황한 지지층을 추스르며 지원 수위와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그의 지지층은 스스로 규정했듯이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으로서 중도ㆍ무당파층, 야권 지지층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사퇴 이후에는 민주당, 새누리당, 부동층으로 흩어져 있는 상태다. 안 전 후보는 후보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한 만큼 정권교체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고 새 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 정권교체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캠프 참모들도 민주당 문 후보에 대한 지원은 ‘대전제’로 여기는 가운데 지원 시기나 구체적인 지원 방식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가 “새로운 정치는 선
  • 민주, 朴 5대불가론 주장…朴은 ‘버벅공주’

    민주통합당은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실패한 현 정권의 공동책임자로 규정하는 한편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5가지 이유를 담은 ‘5대 불가론’을 제시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교집합을 최대한 부각해 정권심판론으로 선거 구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를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2인자’라는 박 후보 측의 비판에는 경제성장률과 국가 채무 증가액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가면서까지 조목조목 반박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선대위 상황실장인 홍영표 의원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쿠데타는 구국의 혁명’이라는 역사관으로 오직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만을 생각하는 분”이라며 “몰역사적인 역사관을 가지고는 국가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 외에도 ▲재벌과 특권을 비호하는 잘못된 경제철학 ▲국정운영능력 부족 ▲국민을 분열시키는 고집과 불통 ▲도덕성 부족의 이유를 내세워 ‘박근혜 대통령 불가론’을 폈다.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참여정부와 MB정부의 성적표를 비교해보면 어느 정권이 실패한 정권인지 분명히 드러난다”며 ‘노무현 정권 시즌2’라는 박 후보 측의 주장에 정
  • 선관위, 내일부터 대선후보 선거벽보 부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8만8천82곳에 제18대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를 붙인다고 29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 사진, 경력, 학력과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내용이 게재돼 있어 후보자 정보를 거리에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최근 대선후보 홍보현수막을 고의로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 이에 대한 예방ㆍ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전국 4천여명의 선거부정감시요원을 활용, 지역 순회ㆍ감시반을 편성ㆍ운영하고, 경찰과 협조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고발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선거벽보나 현수막을 찢거나 떼어버리고 낙서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부터 시각장애 유권자를 위해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party.nec.go.kr)를 통해 ‘대선후보 10대 공약 음성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박근혜ㆍ새누리 경제민주화는 짝퉁”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9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짝퉁’이라고 비판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수 서시장 유세에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재래시장이 어렵지 않았나. 대형마트 같은 대규모 유통업체가 우리 재래시장 상인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목상권 재래시장 상인들이 살아야 서민경제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그게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재래시장 살리고 골목상권 살리기 위해서 대형유통업체 제한하자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누가 통과 못되게 했나”고 물은 뒤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그랬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말할 수 있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짝퉁 경제민주화가 드러났다.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을 거론, “참여정부가 호남분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서 집권했는데 호남의 한과 설움을 풀어드리지 못했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러나 호남이 “저를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주셨고, 끝내 범야권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셨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믿음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 朴 “민생 어려운데 文 과거와 싸우려고 나왔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생도 어려운데 미래를 얘기하지 않고 과거만 얘기하고 있다”며 “도대체 이 후보는 과거와 싸우기 위해 나온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연평도가 포격을 맞은지 2년이 지났지만 문 후보와 민주당은 위로조차 하지 않았고 천안함 (사태로) 48명의 장병이 안타깝게 희생됐는데도 재조사 운운하며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목동,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사거리 등 5개 지역 유세에서 “실패한 과거 정권의 부활을 막아달라”며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집, 교육, 보육, 일자리 등 삶의 고통과 불안이 크고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번 대선은 위기를 극복할 준비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을 위해 정치하지 않고 개인의 정치목적과 이념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게 하면 중산층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며 문 후보를 겨냥했다. 나아가 “나라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책도 표를 위해 바꾼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민주당의
  • 송영근 “文, 靑수석때 ‘기무사 불법사찰’ 부당 처리”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2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기무사 내부에 대한 불법적인 사찰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고 장성인사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비호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악의적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기무사령관 출신인 송 의원은 당사 브리핑 및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4년 청와대가 감찰참모인 C모 대령을 진급을 미끼로 회유해 기무사 내부 정부를 수시로 보고받는 방식으로 기무사를 불법 사찰했다”면서 “그해 가을에는 (기무사) 장군 진급자 추천 단계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음해ㆍ조작된 허위 사실을 근거로 부당한 인사개입을 했는데 문 후보가 비호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기무사 불법 사찰’과 관련, “내사를 실시한 뒤 2005년 1월말 당시 시민사회수석에서 민정수석으로 옮긴 문 후보에게 직접 찾아가 보고했다”며 “기무사의 C 대령과 민정수석실의 K모 행정관, 전모 비서관이 사법처리돼야 할 사안이었지만 이후 문 후보는 C 대령만을 육군으로 원대복귀시키고 전모 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사건을 얼버무렸다”고
  • 이정희 “박근혜 집권하면 독재정권 될 것”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파괴하는 독재정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유세를 갖고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내년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산안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된 데 대해 “이제는 집권도 하기 전에 대놓고 날치기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부패정당, 낡은 정치 원조인 새누리당이 다시는 한국 정치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선후보들이 정치쇄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진짜 정치쇄신은 부정부패 원조정당, 금권정당, 매관매직 정당, 선거 때만 되면 말을 바꾸는 거짓말 정당을 몰아내는 게 근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1야당이라는 민주당은 손 놓고 있다가 날치기를 당했다”며 “눈만 껌벅이는 민주당을 도대체 우리 국민이 언제까지 봐줘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 ‘후보님 응원합니다’…여수 서시장 찾은 문재인

    여수 서시장 상인들이 29일 오전 여수 서교동 서시장 앞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유세를 응원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수 서시장을 시작으로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과 사천과 진주, 김해 등 경남을 잇달아 찾는 ‘남해안 벨트’ 순회를 시작했다. 하루 만에 국토 남단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종주하며 10여곳에서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이다. 연합뉴스
  • 장윤정·박현빈 노래, 대선 로고송으로 인기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빅현빈의 히트곡들이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캠프 로고송으로 인기다.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장윤정의 ‘어머나’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와 박현빈의 ‘앗뜨거’를 로고송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트로트는 멜로디가 쉽고 유권자들이 쉽게 따라 부르고 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철마다 로고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박현빈의 ‘빠라빠빠’와 장윤정의 ‘어부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박현빈의 ‘빠라빠빠’와 ‘곤드레 만드레’를 선택했다. 또 당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박주희의 ‘자기야’,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장윤정의 ‘짠짜라’ 등을 사용했다. ’빠라빠빠’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는 여야후보를 막론하고 685명 후보의 로고송으로 사용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우 프로덕션 관계자는 “트로트는 멜로디가 귀에 익고 중독성이 강하며
  •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박근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29일 첫 서울 유세로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직장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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