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후보 캠프해단식 발언 전문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3일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밝혔다.
다음은 발언 전문.
▲감사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온 여정 돌아보니까 저는 여러분께 평생 다 갚지 못할 빚을 졌습니다.
아직 저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열정을 제 가슴속에 다 새기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저는 여러분들 얼굴 하나하나를 제 가슴속에 다 담지 못했습니다.
오늘 진심캠프는 해단합니다만 지나간 나날을 감사하며 살아도 모자랄 것임을 이미 저는 절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의 주역이었던 지지자여러분들 팬클럽 회원 여러분들, 또 어려운 여건 이겨내면서 성심으로 뛰었던 캠프의 일꾼들, 전국에서 정성을 다해 민심을 모아내던 지역포럼 회원 분들, 밤새 공약 토론하고 다듬던 정책포럼 회원분들, 지혜를 주셨던 국정자문단, 국민소통자문단, 노동연대센터를 비롯한 많은 자문위원분들, 그리고 생업을 뒤로하고 궂은 일들 도맡아 주셨던 시민자원봉사자 여러분.
지난 66일 바로 여러분들이 안철수였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진심어린 눈빛, 헌신적인 손길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인사 드립니다.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