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부산 민심 잡아라’…여야 후보측 총력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 후보 측의 총력전이 부산에서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선대위가 지역구별 내부 경쟁을 유도하면서 표밭갈이에 나서는 한편 민주통합당 부산선대위는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를 끌어모으며 반격에 나섰다. 부산지역 새누리 당협위원장 대부분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줄곧 지역구에 상주하면서 선거운동을 이끌고 있다. 당협 위원장들은 지역별 조직을 재점검하는 한편 오전 7부터 출근길 유세를 지휘하며 지지층 이탈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지역구보다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곳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후보의 지역구인 사상구를 비롯해 서부산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던 새누리 부산선대위는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는 동부산권에 대한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누리 부산선대위는 이회창 전 선진통일당 총재와 함께 5일 오후 기장군 정관신도시, 해운대 반송동, 북구 구포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민주 부산선대위는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지역 캠프 역할을 했던 부산내일포럼과 자발적인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을 선대위에 흡수했다. 부산내일포럼, 부산내일불교연대, 철수정책연구원
  • 文, 서울서 젊은층 공략… 네거티브 대신 정책행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서울시내 대학들을 돌며 20대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주된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시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한 네거티브 공세에서 탈피해 자신의 미래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는 등 선거전략도 대폭 전환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그동안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을 검증한다는 기조 아래 재산형성 과정, 역사관 등의 문제를 제기해 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펴왔으나 오히려 보수층 결집 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가 3일 캠프 해단식에서 정치권을 향해 “새 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한 만큼 새 정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안 전 후보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문 후보는 “네거티브 전략의 강도를 낮춰달라”고 주문했고, 김부겸 공동선대본부장은 “우리 스스로 비울 준비와 각오를 하고 신발끈을 고쳐 매자”며 분위기를 다잡는 모습도 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 이정희 ‘朴저격수’ 자임… 대선 완주할까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4일 1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이 후보 측은 대선 출마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만큼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이 후보측은 당 밖에서 제기되는 비판 여론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김미희 대변인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가 얼마나 훌륭한지 자랑하기 위해 나온 게 아니다. 그러려면 이 후보가 차분하게 했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악역을 맡아 박 후보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자체 평가 속에서도 대선 완주 여부에 대한 이 후보측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혀 야권 성향표 결집을 위한 중도 사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박 후보도 토론에서 이 후보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이 후보는 계속 단일화를 주장하는데 후보를 사퇴해도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느냐”고 반박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완주 여부는
  • TV토론 ‘강화효과’… 보수-진보 총결집 양상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4일 열린 첫 TV토론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에 더욱 속도를 낼 태세다. 어느 정도의 범보수 통합을 이뤄낸 박 후보 측은 내부 다지기에 주력하고, 문 후보 측은 금주 진보진영 통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빙의 판세를 좌우할 중도ㆍ부동층 흡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지층 결집이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측의 이런 전략은 TV토론이 상대 진영 지지층을 빼앗아오는 ‘전환 효과’보다는 기존 지지층의 표심을 굳히는 ‘강화 효과’가 컸다는 분석에 기반한다. 유권자들이 TV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꾸기보다는 오히려 기존의 지지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를 주제로 한 첫 TV토론에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이념적 성향이 분명하게 드러난데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박 후보에게 파상공세를 퍼부으면서 보수ㆍ진보간 경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장 보수 진영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는 이 후보의 발언 자체가 보수진영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내부 결속력이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의
  • 박세일 국민생각 前 대표, 박근혜 지지 선언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4ㆍ11총선을 앞두고 보수성향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을 창당해 박 후보와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총선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하고 당을 해체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에 대해서 애증을 가지고 있지만,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선진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대의에 맞는 길”이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번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ㆍ시장경제ㆍ법치주의를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지도자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 ▲통일의지와 열정을 가질 지도자 ▲신성장전략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는 지도자 ▲한국형 복지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우리나라 최고의 국정과제는 외부적으로 안보위기와 통일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적으로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이사장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안 전 후보가 처음 등장했을 때 ‘국민생각’과 생각이 비슷해 보여 큰 기대를 했었지만 안 전 후보의 목표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묶는 ‘새로운
  • 安 ‘文 전폭 지원’ 결심… 대선 정국 분수령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5일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키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대선 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대선 레이스가 14일 앞으로 다가오며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안 전 후보의 ‘문재인 구하기’ 행보가 가속화하면 대선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0 젊은층과 무당파층에 소구력이 큰 안 전 후보가 나서면 투표율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다소간 문 후보를 리드하는 흐름인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시내 모처에서 측근 인사들과 만나 문 후보 선거운동 지원 방식을 논의 중이다. 안 전 후보 측 핵심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회의에서 지원 방식을 논의한 후 이르면 오후부터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유세현장 지원 연설 등 모든 지원 방법이 열려 있다”고 말해, 안 전 후보가 이르면 오후 문 후보의 서울지역 대학 유세현장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오전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자제하자고
  • 文측 ‘네거티브 자제령’ 속 朴 검증 공세 계속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네거티브 공격을 자제하는 가운데 과거사 등에 대한 검증 공세를 이어 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 느낌을 주는 부분은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라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문 후보 캠프는 그동안 공격 소재로 삼았던 친인척 관련 의혹 등 박 후보의 신상과 관련된 직접적인 비판은 삼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전날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거론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의 6억원 수령 등 과거사 문제 제기와 함께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여권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공세를 이어갔다. 캠프 관계자는 “당분간 우리가 적극적으로 먼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자제하겠다”면서도 “다만 이미 드러난 의혹이나 외부에서 나온 부분까지 네거티브라는 이유로 입을 닫는다는 것은 선거전의 기본인 검증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검증은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인영 선대본부장은 본부장단 회의에서 전날 TV토론에 대해 “박 후보는 구체성이 없는, 새 정치 비전을 찾을 수 없는 토
  • ‘文지원’ 범야권 대결집 가속… 安도 전폭지원 가닥

    범야권이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결집하며 정권교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간 양상이다.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 전폭 지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야인사들이 주도하는 범야권 대선공조 기구가 구성되고 문 후보도 캠프 내부 전열정비에 나서는 등 당 안팎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문 후보 측이 대선 중반전 전략으로 밝힌 ‘범야권 대결집’이 하나둘씩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안 전 후보가 양자회동과 유세현장 방문 등을 포함해 문 후보를 전폭 지원키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안 전 후보를 지지했다 후보직 사퇴 이후 부동층으로 돌아선 유권자들의 표심 확보가 선거전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등장한 상황에서 안 전 후보의 지원활동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격차 좁히기를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초박빙 승부 상황에서 안 전 후보 측이 적극 지원해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도 선대본 회의에서 “제가 많이 부족해 감동을 드리는 단일화가 되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
  • 安 외곽 지지단체들, 文 지지 선언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 측의 외곽 지지단체들이 개별적으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속속 선언하고 나섰다. 안 전 후보를 지지해온 정책그룹인 ‘한국비전2050포럼’과 철수정책개발연구원은 5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에 의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비로소 정치쇄신을 이룩할 수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비전2050포럼은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를 중심으로 400여명의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안철수 캠프의 교육정책포럼에 참여한 스타 강사 출신의 이범씨 등 8명의 전문위원들도 문 후보 지지대열에 가담했다. 이들은 문 후보 측 교육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교육정책단을 구성하고, 안 전 후보의 교육정책을 상당히 반영하기로 했다. 안철수 캠프의 지역포럼에서도 속속 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광주포럼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한 안 전 후보의 뜻은 우리의 뜻”이라며 “낡은 정치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자”고 말했다. 전날엔 대전포럼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전 후보 측은 캠프가 해산한 상황에서 지역포럼의 문 후보 지지 여부에 대해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는
  • 박근혜 “호남의 눈물 닦아주는 대통령 되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5일 광주ㆍ전남 지역 유세에서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18대 대선을 14일 앞두고 여수를 시작으로 호남 유세에 나선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 웃시장 앞에서 행한 유세에서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을 저에게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언급,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국민통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의 여러분과 함께 국민대통합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실패한 과거로 다시 돌아가느냐, 아니면 준비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호남 여러분이 결정해줘야 한다”면서 “호남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고 믿는다”고 지지를 구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핵심 실세였던 참여정부는 호남에서 9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집권하자마자 호남의 뿌리였던 정통 야당을 없애버리고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면서 “그랬던 사람이 지금 호남에 와서 또다시 표를 달라고 하는데, 여러분 또 속으시겠는가”라
  • 文측 “朴 TV토론 때 허위사실 공표” 사과요구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문 후보 측이 문제삼은 것은 박 후보가 문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4ㆍ11총선의 야권 연대 때 한미동맹 폐지, 주한미군 철수, 제주 해군기지 건설중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지에 합의했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문 후보 측 김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총선연대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 폐지에 합의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라며 “박 후보가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했다는 것을 전 국민이 보는 생중계 TV토론에서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문 후보와 민주당의 안보관, 외교관에 대한 크나큰 왜곡이며 위험천만한 허위주장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은 분명한 해명을 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문 후보측 선대위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인 홍익표 의원도 별도 브리핑에서 “(통합진보당과) 한미FTA 폐기를 약속한 적이 없고, 독소조항에 대한 재협상을 합의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박 후보가 “
  • 박근혜 후보, 여수 시민과 인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5일 전남 여수시 여수 서시장을 방문,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인제·손학규, 충주서 朴-文후보 지원 유세

    12·19 대선을 10여 일 앞둔 5일 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충북 충주를 각각 방문, 시민에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주시 교현동 풍물시장을 찾아 “박 후보는 정치적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위기 대처 능력이 검증됐지만, 문 후보는 짧은 경력의 대통령 비서와 국회의원밖에 못 해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이 부패하지 않도록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비서실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데, 노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느냐”며 “실패한 비서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거에 나왔다. 국민을 어떻게 보는 것인지 모르겠고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정직해야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하며, 국가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은 박 후보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고문도 이날 오후 같은 자리에서 “충북에서 어느 당이 이기느냐에 따라 역대 정권이 바뀌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민생을 살피며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 수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해 달
  • 문재인-안철수 회동 불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와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용산에 위치한 안 전 후보의 자택을 찾았으나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당사를 떠난 뒤 11시께 의원회관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의 안 전 후보 자택 방문에 앞서 양측 관계자간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 문재인 후보, 대학생 포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시립대를 방문, 학생회관 앞에서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대선 레이스 14일을 앞둔 이날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구하기’에 나서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키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대선 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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