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한명숙·이낙연 울산서 문재인 지원유세

    민주통합당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이 3일 울산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한 전 총리는 울주군 남창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에게 “울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의 철탑농성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문재인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중소 유통상인들의 북구 코스트코 농성장을 방문, 상인들의 요구를 듣고 “정권교체가 되어야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입점허가제로 골목상권을 지킬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 安 출정식 같은 해단식..”오늘은 새로운 시작”

    ”어떤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는 제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3일 공평동 캠프 해단식에서 힘을 주어 이같이 말하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23일 후보 사퇴 선언 이후 열흘 만에 캠프에 나온 안 전 후보는 평온하면서도 담담한 표정 속에서 인사말을 했다. 그가 “저와 함께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서 이제 큰 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사실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자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해단식 전 안 전 후보의 인사말에서 발언 수위를 놓고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이었다. 그가 갑작스럽게 후보직을 사퇴한 데 대해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이해바란다”고 사과하자 지지자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 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저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항상 함께 할 것”이라며 향후 새 정치에 대한 실현 의지를 목소리에 힘을 주며 굳게 다질 때는 분위기도 달아올라 마치 출정식 같은 분위기도 연출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
  • 朴 “대검 중수부 폐지…檢 직접 수사 기능 축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일 대검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중요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의 검찰개혁안은 ▲검찰 권한 축소ㆍ통제 ▲검찰 인사제도 개혁 ▲비리ㆍ부적격 검사 퇴출 ▲검ㆍ경 수사권 조정 등이다. 박 후보는 검찰 권한 축소ㆍ통제 방안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겠다”며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부서에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검찰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해 ‘검찰시민위원회’를 강화해 중요사건의 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기소 여부에 대해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며 “위원회 구성은 외국의 기소대배심과 참여재판의 배심원에 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관할이 걸쳐 있거나 일선 지검에서 수사하기 어려운 사건의 경우 고검에 한시적 수사팀을 만들어 수사토록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박 후보는 검ㆍ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축소하겠으며
  • 文 “검찰총장 인사권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그동안 대통령에게 주어졌던 검찰총장 임명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공정성을 위한 인사제도 쇄신 ▲검찰권력 통제를 위한 고강도 개혁 ▲검찰의 자정능력 회복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 방안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검찰총장 직을 외부에도 개방해 국민의 신망을 받는 검찰총장이 임명되도록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과반수 참여하는 독립적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찰인사위원회를 외부인사가 과반수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개편하고, 검사장급 인사는 이 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차관급인 검사장급 이상 54명의 고위 간부를 절반으로 줄이고 검사장급 직위에 대한 개방형 임용을 확대하는 한편 검찰청 예산 독립, 검찰총장 국회 출석 의무화를 약속했다. 문 후보는 장ㆍ차관, 판ㆍ검사, 국회의원, 청와대 고위직 등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를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하고, 검찰총장이 직접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대검 중수부를 폐지하기로 했다. 조속한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이 수사, 검찰이 기소를 담당하는 원칙을 확
  • “여성정책공약 평가 文이 朴 앞서”

    대선후보의 여성정책공약 평가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난 분석결과가 나왔다. 2일 여성신문사에 따르면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정책공약평가단이 대선 후보의 여성정책공약을 평가한 결과 문 후보는 6.43점, 박 후보는 5.36점을 받았다. 이정희 후보는 3.36점으로 저조했다. ▲일·가정 양립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대표성 ▲여성 인권(복지) ▲성폭력 예방의 5개 분야 공약을 적합성, 실현가능성, 일관성, 시간 계획성, 참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평가단은 여성 일자리 부문에서 박 후보(4.92점)의 공약이 문 후보(6.69점)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여성 인권 분야도 박 후보(4.92점)가 문 후보(6.92점)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각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문 후보의 공약은 계획성이나 참신함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평가에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협동과정 교수, 표창원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 대선 D-17 과열혼탁 양상…安행보ㆍTV토론 변수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대권다툼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선거 초반부터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는 등 혼탁ㆍ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행보와 3차례 TV토론이 박빙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꼽히고 있다. 대선을 17일 앞둔 2일 현재 박ㆍ문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파괴력이 큰 두 변수가 공식 선거운동 초반전에서 중반전으로 넘어가는 금주의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후보가 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2∼3% 포인트 정도 우세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따라 넓어진 부동층의 표심이 움직일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층은 안 전 후보 사퇴 직후 20% 이상으로 치솟았으나 박ㆍ문 양강구도 확정 후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그 규모가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후보는 3일 오후 3시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캠프 해단식에 참석한다. 지난달 23일 후보직 전격사퇴 선언 이후 지방에 머물러 온 안 전 후보는 캠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선국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가 사퇴 당시 “정권교체를
  • 朴 강원 표심잡기…현정부와 ‘선긋기’ 계속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2ㆍ1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2주차에 접어든 2일 강원을 방문, 이 지역 표심을 공략하는 한편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를 가속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시청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뒤 강릉시 성내동 택시부광장과 속초시 중앙동의 속초중앙시장에서 연달아 유세를 벌였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부산ㆍ경남(PK) 지역을 방문하면서 본격화한 이명박 정부를 비롯한 과거 정부와의 선긋기를 이어갔다. 야권이 ‘이명박근혜’라는 공세 구호 속에 현 정부의 민생정책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론을 들고 나온데 대한 대응인 동시에 그동안 자신이 강조해온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후보’라는 점을 더욱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박 후보는 “선거철이면 민생을 살리겠다, 서민을 챙기겠다고 했는데 노무현 정부든 이명박 정부든 약속한 일들만 다 실천하고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뒀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핵심실세였던 지난 정부는 서민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권을 잡자마자 서민, 민생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념 투쟁으로 날을 지새고 국민을 갈라놓았다”며 문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또 “경제를 살리겠다
  • 文 수도권 공략… ‘새정치’ 앞세워 민심 잡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인천과 부천을 방문해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서울 집중유세 이후 첫 수도권 유세로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 있는 최대 표밭이면서도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후 늘어난 부동층 중 중도ㆍ2040 세대ㆍ수도권 유권자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 지역 표심잡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최근 발표된 이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봐도 수도권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경쟁 구도에서 확실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리얼미터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2.5%p)에서는 44.7% 대 43.6%로 박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보였고 26~30일까지 진행된 한국갤럽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2.5%p)에서는 44%로 동률을 이뤘다. 전날 강원ㆍ충북을 방문해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을 한 번씩 들른 문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서부와 경기 김포, 인천 등에서 14개 일정을 소화한 상황에서 수도권을 더 비워둘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앞서 중앙당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후 강도 높은 검찰
  • 인제 원통장 방문한 박근혜 후보

    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시장을 방문해 특산물인 코다리를 들어보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수행차 교통사고,보좌관 1명 사망

    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47) 보좌관 일행이 탄 승합차가 강원지역 유세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홍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김우동 홍보팀장이 중태에 빠지는 등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사고 발생 = 사고는 이날 낮 12시10분께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 철정검문소 인근 44번 국도에서 발생했다. 인제에서 춘천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이 보좌관이 탄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임모씨·36)가 뒤따르던 동료 보좌관 차량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김모씨·29)와 추돌하면서 도로 우측 경계석과 과속카메라 기둥 전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김우동(42) 홍보팀장을 비롯해 작가 박모(47)씨, 유모(45)씨, 이모(34·여)씨, 운전자 임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홍천 아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그러나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김 팀장은 오후 2시40분께 원주 성지병원으로 옮겨져 1차 응급수술을 받고서 원주 기독병원으로 긴급 후송, 오후 3시50분께 2차 뇌수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료진은 “(김 홍보팀장) 매우 위중한 상태”라
  • 대선후보 책자형 선거공보

    서울시 종로구 선관위 직원들이 2일 종로구 충신동 사무실에서 각 동사무소에 보낼 대선후보들의 책자형 선거공보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 朴-文 “대검 중수부 폐지” 한목소리… 검찰개혁 대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일 검찰에 대해 ‘개혁의 칼날’을 빼들었다. 두 후보는 이날 일제히 고강도 검찰개혁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검찰개혁 기자회견은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이뤄졌다.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이 쏠린 검찰개혁을 고리로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군림해온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증폭된 상황에서 최근 일선 검사의 거액 뇌물수수 사건과 성추문 사건이 잇달아 발생, 고조되는 검찰개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더라도 새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검찰개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ㆍ문재인 후보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검찰의 수사기능 축소ㆍ제한을 원칙으로 한 검ㆍ경 수사권 조정, 인사제도 개혁 등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다만 두 후보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여부, 검찰총장 인선방식 등 일부 쟁점에 대해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검찰개혁안을 고리로 한 ‘정책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문 후보는 “반부패ㆍ정치쇄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두 진영이 TV에서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
  • 새누리, 로고송ㆍ율동금지…대야 공격 자제

    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날 하루 전국 유세단에 로고송과 율동을 전면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및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자제키로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보좌관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오늘 하루 로고송 및 율동을 금지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를 검증하고 민주당 캠페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브리핑이나 논평도 오늘만큼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나아가 “문재인 후보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박근혜 후보측 재산이 역대 최고 부자’라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지만 새누리당은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선이 17일 앞으로 임박했다는 점에서 3일부터는 유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내일(3일)부터는 박 후보도, 당직자들도 예정된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오는 4일 밤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리는 여야 대선주자
  • 문재인-심상정, ‘정권교체ㆍ새정치 공동선언’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문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2일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쌍용차 문제 해결 등 정치ㆍ노동현안 해결에 합의하고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회동을 갖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반부패 종합대책 ▲언론 공공성 회복 ▲4대강 생태파괴 조사 및 복원 ▲남북관계 정상화 ▲용산참사ㆍ쌍용차 진상규명 및 조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치혁신 방안에는 문 후보가 최근 공약으로 내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고, 정당 지지도에 비례해 의석수가 반영되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하기로 했다. 계층ㆍ지역 통합형 인사, 성평등 지향 정부 구성과 함께 대검 중수부 폐지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국회의원 특권 제한 등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노동분야에서는 쌍용차 정리해고, 현대차 비정규직,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 등 현안 해결과 비정규직 차별금지를 4대 입법 처리, 장시간 노동ㆍ저임금 구조 개선에 합의했다. 경제민주화를
  • 안철수 팬클럽 ‘해피스’ 대표단, 문재인 지지 선언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해피스 대표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국민의 열망인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우리는 지난 9월 초 ‘시민승리를 통한 정치교체, 정권교체’를 바라며 해피스에 모였고 ‘안철수 현상’으로 상징되는 변화에 대한 열망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며 “복지국가 실현과 평화적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대선은 불신과 갈등의 정치를 신뢰와 통합의 정치로 바꾸기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이자, 낡은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력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용주 변호사 등 공동대표 4명과 오태양 사무국장, 지역대표 15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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