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분야별 쟁점 ① 리더십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4일 우리 사회에 필요한 대통령의 리더십과 관련, 위기극복ㆍ신뢰ㆍ국민통합, 소통ㆍ정직, 공감ㆍ소통ㆍ경청의 리더십을 각각 꼽았다.
이들은 이날 밤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18대 대선후보자 첫 TV토론회(정치ㆍ외교ㆍ안보ㆍ통일분야)에서 공통 질문인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십과 그 실행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맨 먼저 발언에 나선 문 후보는 “지금 꼭 필요한 것이 소통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소통하려면 우선 먼저 많이 들어야 한다”며 “참여정부에서 일할 때도 국가 정책 때문에 생긴 갈등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많았는데 현장에서 정부가 진작 그렇게 듣는자세 가졌으면 문제가 커지지 않았을 거라고 아쉬워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정치가 귀를 기울이는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또 하나는 정직함이다. 제 정책과 의견이 국민 모두에게 지지받는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숨기거나 당선을 위해 마음에 없는 정책을 말하면 안된다”면서 “저는 북방한계선(NLL)이건 대북정책이건 재벌개혁이건 검찰개혁이건 또 복지를 위한 증세건 심지어 언론에 대한 비판까지도 솔직하게 제 생각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