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연고지역 득표율은

朴 당선인 연고지역 득표율은

입력 2012-12-20 00:00
수정 2012-12-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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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8대 대선 개표 결과 박근혜 당선인은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대구에서 80.1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획득했다.

대구에서도 그가 태어난 삼덕동이 있는 중구에서 박 당선인의 득표율은 82.89%로 ‘몰표’를 받았다. 대구의 8개 구와 군 가운데 최고 득표율이다.

1997년 보선으로 당선돼 19대 때 비례대표가 되기 전까지 국회의원 직을 유지했던 지역구인 달성군은 82.87%로 대구의 구ㆍ군 중 두번째로 높았다.

경북 지역 득표율은 80.82%로 전국 17개 광역시ㆍ도의 박 당선인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에서도 박 당선인은 80.3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박 당선인의 득표율은 64.49%였다. 이는 충북에서 박 당선인 평균 득표율인 56.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박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강남구(삼성동)에서 60.14%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는 그의 서울 평균 득표율 48.18%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서울 25개 구의 박 당선인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 득표율 43.89%를 얻어 부산의 16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의 부산 평균 득표율이 39.87인 점을 볼 때 자신의 지역구에서 선전한 것이다.

경남의 경우 자신의 출생지인 거제에서 44.06%를 기록해 경남 전체 평균 득표율 36.33%를 크게 웃돌았다. 문 후보는 자택이 있는 양산에서도 40.76%의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에서도 문 후보는 47.49%의 득표율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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