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NH농협증권 “LG화학, 중대형 전지 성장 기대”

    NH농협증권은 14일 LG화학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눈높이를 낮춰야 하지만 중대형 전지의 성장 기대는 높다고 진단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당사 예상치 4천480억원과 시장 기대치 4천185억원을 밑도는 3천909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화학 부문의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 등으로 이익 개선 폭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예상 영업실적과 하반기 영업환경 등을 반영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0.7%, 6.3%, 6.4% 하향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중대형 전지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와 최근 소형전지 시황 개선, 화학 부문의 완만한 이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중국 편광필름 증설에 따라 내년에는 정보전자 부문의 이익 개선 기대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증권업, 금리하락·규제완화 수혜 예상”

    KB투자증권은 시중 금리 하락과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에 힘입어 금융업종 내에서 증권업종의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자 각종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금융 규제 완화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개선 등이 중장기적으로 증권사의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영업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또 “당분간 금리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이 상품 운용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며 “2011년 이후 계속된 비용 절감 노력도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삼성·한투·미래·키움·메리츠)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12.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75배 늘어난 1천2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KB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 SK증권 “하이록코리아 2분기 실적 양호”

    SK증권은 14일 밸브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하이록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3.1% 증가한 463억원, 10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분기 일회성 요인이었던 대손상각이 사라짐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환율 하락에도 22.7%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하이록코리아가 점진적인 외형성장과 고수익성 달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해양플랜트의 안정적인 물량 속에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국내 건설사 수주분이 더해질 것”이라며 “내년 2분기 신규 밸브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능력 부족 우려도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하이록코리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대덕전자,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올해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5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천84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상반기보다 2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수익성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덕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1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 현대증권 “보험업 금리환경 악화”…투자의견 낮춰

    현대증권은 14일 금리 환경이 악화됐다며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초 올해 중후반에는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연 3.00%를 웃돌 것으로 가정해 실적을 추산했으나 현재로서는 금리가 2.50%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현재 보험은 금리 상황이 나쁘고 정부의 특별한 지원정책도 눈에 띄지 않으므로, 증권업보다 매력이 낮다”며 보험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당장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예상 당기순이익 합산은 시장 예상치(9천857억원)를 밑도는 9천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다만 삼성화재는 애니카 온라인 호조와 낮은 장기위험 손해율로, 한화손해보험은 사업구조 개선으로 다른 경쟁사보다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 미국 반덤핑관세에 세아제강 목표가 내려

    하나대투증권은 14일 미국에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세아제강의 목표주가를 14만1천원으로 기존보다 12.4%(2만원)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상무부는 세아제강 등 한국 업체 10곳이 유정용 강관(OCTG)을 덤핑 수출하고 있다며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세아제강의 반덤핑 관세율은 12.8%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하향 전망을 반영해 세아제강의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아제강이 국내 생산 강관을 미국 시장에 유통하면서 지난해 기준 대략 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낸 것으로 추산되므로 12.8%의 관세를 적용해도 여전히 수익이 나는 구조라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세아제강의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 수준으로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 <오늘의 투자전략> 안갯속 희망찾기

    14일 증시는 안갯속에서 희망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금융불안과 기업 실적 부진 등 그동안 투자심리를 억눌렀던 악재의 영향력이 서서히 줄면서 코스피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1,990선 밑으로 하락했지만 뉴욕증시는 실적 기대감이 포르투갈발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74포인트(0.17%) 오른 16,943.81에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9포인트(0.15%),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9포인트(0.44%) 상승했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가 지주회사의 회계부정으로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거래정지까지 당했지만 다른 나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포르투갈 정부와 중앙은행이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가 탄탄하다며 위기 가능성을 불식시키려고 노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는 새 경제팀의 출범과 함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부진한 2분기 실적의 충격이 걷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 현대증권 “3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예상”

    현대증권은 14일 한국은행이 3분기 안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초 올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한국은행 총재의 최근 기자간담회 내용과 정부의 강력한 정책 모멘텀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 전망을 이같이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제성장 속도가 완화했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도 미약하다며 앞으로의 성장을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총재는 지난 4월에는 국내보다 국외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한 반면, 최근에는 세월호 사고 발생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길어지면서 국내 리스크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전과 달리 한국 경제의 부정적 요인을 언급했고, 이는 정부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통화 당국과 정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 메리츠금융지주 “1천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검토”

    메리츠금융지주는 “대주주가 참여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14일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 같은 사안을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코스맥스 목표가 13만원으로 높여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의 목표 주가를 13만원으로 기존보다 30%(3만원)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중국 현지 고객사 주문량이 지난달 약 700만개로 급증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화장품 산업의 성숙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맥스와 같이 경쟁력 있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가 현지에서 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은 1천50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각각 14.7%, 0.2% 성장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추정했다. 연합뉴스
  • 신한금융투자 “호텔신라, 3년 내 2배 성장 가능”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가 3년 안에 2배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계산해본 결과 영업이익은 172%, 시가총액은 2배 수준인 8조1천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가 말하는 ‘모든 가능성’이란 호텔신라의 국내 면세점 성장, 제주 시내점 확장, 창이공항 출점, 캄보디아 시내면세점이라는 기본 가정에 태국 시내점, 시드니 공항, 서울 시내 면세점 확장, 면세한도 상향이라는 추가 가정까지 더한 것이다. 그는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25~30%씩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인천공항 임차료 리스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협상 시작 지연으로 내년 3월이 아닌 9월은 돼야 임차료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만2천원에서 13만5천원으로 높였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 미래에셋증권, LG화학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올려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의 가치창출 능력이 강해졌다면서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4일 “매출액에서 원재료 비용을 뺀 가치창출 능력이 2011년 7조9천억원에서 작년 8조7천억원으로 늘었다”며 “장기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부문의 이익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고 석유화학 제품 가격도 우호적 환경”이라며 “이는 LG화학의 주주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한투증권 “현대기아차 해외생산비중 3년내 60% 달성”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이 앞으로 3년 안에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2002년부터 해외생산을 늘린 결과 해외공장 생산비중이 2003년 10.5%에서 2013년 54.9%로 높아졌다”며 “이 비중이 향후 3년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비슷한 6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이 6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오는 2016년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고성장도 큰 기회요인”이라며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일본 업체와의 브랜드 파워 차이가 미국에서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최근 발표된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오른데다, 중일 영토분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국내 자동차 업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동양증권 “신흥국 증시 신뢰도 높아져”

    동양증권은 14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포르투갈발(發) 악재로 세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는데 신흥국보다 선진국의 낙폭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주 후반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티리토 산토(BES)의 주식이 지주회사의 회계 부정 파문으로 거래정지를 당했다는 소식은 세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조 연구원은 “BES 거래정지 직후 일간 수익률을 보면 선진국은 평균 1.0% 떨어졌지만 신흥국의 하락폭은 0.6%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보통 악재가 터지면 신흥국의 조정폭이 선진국보다 크게 나타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 뜨거운 소형주…“올들어 30% 이상 오른 종목 수두룩”

    KDB대우증권은 14일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30%를 웃도는 종목이 소형주를 중심으로 전체 상장 종목의 20%를 넘는다고 분석했다. 대형주 부진에 따른 ‘틈새 시세’로서 소형주 강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기관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중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들어 코스피는 지난 11일 현재 1.1% 하락해 블룸버그가 제공하는 주요 93개 지수 중 77위지만, 코스피 소형주 지수는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주가 상승률이 30%를 넘는 코스피 종목은 전체의 22%인 202개로 5개 중 1개꼴이며, 코스닥 상장 종목의 27%도 수익률 30%를 웃돌았다”며 수익률 20%를 넘는 종목은 코스피에서 35%, 코스닥에선 2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주 부진으로 코스피의 성과는 세계 최하위권이지만 주가 급등 종목을 기준으로 한 지수 내 종목별 성과는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축에 속한다”며 “종목별 시세 흐름은 나름대로 뜨거운 강세장”이라고 진단했다. 소형주 강세의 배경으로는 국내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그는 “소외종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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