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경기회복 기대감

    코스피가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선진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16포인트(0.41%) 오른 2,021.64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7.04포인트(0.35%) 오른 2,020.52로 출발하고서 2,02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023.11까지 올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2,017.17)는 물론 5월 22일에 기록한 장중 고점(2,022.59)도 갈아치웠다. 간밤 선진국 시장이 일제히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5% 올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럽 증시도 중국 경기의 호전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제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좋게 나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중국 경기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점은 국내 증시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배당 확대 등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 코스피,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에 연중 최고점 경신

    코스피,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에 연중 최고점 경신

    코스피가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개월여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2포인트(0.37%) 오른 2,02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인 2,017.17(5월 23일)을 뛰어넘은 수치다. 코스피는 7.04포인트(0.35%) 오른 2,020.52로 출발하고서 내내 2,02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025.41까지 올라 5월 22일에 기록한 장중 고점(2,022.59)도 갈아치웠다.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하루였다. 간밤 경제지표 개선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 증시도 중국 경기의 호전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낮지 않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의 회복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재료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7.5%로 전망치(7.4%)를 웃돌아 중국 경기의 회복을 점치는 시각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선 2기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새 경제팀이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을 활용한 배당 또는 과세 정책을 펼
  • 코스피, 배당 확대 기대감에 2,010대 초반 강보합

    코스피, 배당 확대 기대감에 2,010대 초반 강보합

    연중 최고점에 근접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를 하며 2,010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4%) 오른 2,013.4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95포인트(0.15%) 오른 2,015.6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는 한때 2,018.05까지 올라 지난 5월 23일에 기록한 연중 최고점(종가 기준)인 2,017.17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바뀌었고 이후 2,01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으로 국내 증시에서 배당 성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새 경제팀이 사내 유보금을 활용해 기업 배당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배당 성향이 낮다는 것이 그동안 국내 증시의 걸림돌이었다”며 “’최경환 효과’로 배당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7.5%) 발표가
  • 호텔신라 시총 ‘4조원 시대’

    호텔신라가 1991년 상장 이후 23년 만에 시가총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 진출 확대와 국내 면세점을 찾는 큰손 ‘왕서방’에 힘입어 최고가를 연이어 갈아 치우고 있는 것이다. 14일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11일)보다 0.49%(500원) 오른 10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991년 3월 12일 상장 이래 최고가다. 시가총액은 4조 200억원 수준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10만 4500원까지 치솟았다. 9000원이던 상장 당시 공모가와 비교하면 11배가 넘었고 2012년 4월 5만원을 처음 넘어선 뒤 2년 3개월 만에 갑절로 불어났다. 올 들어 외국인과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호텔신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호텔신라 주식 매집에 나선 것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면세점 매출 호조 등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호텔신라가 3년 안에 두 배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 주가를 10만 2000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계산해 본 결과 영업이익은
  • 증시 침체로 상반기 불공정거래 건수 감소

    증시 침체로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내부정보 악용이나 온라인에서의 과장·허위 사실 유포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올해 상반기 이상거래 심리결과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은 58건(152종목)으로, 작년 상반기 90건(100종목)보다 35.6% 감소했다. 증시 침체와 함께 정부의 불공정거래 단속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물시장에서 발생한 혐의 통보 사건은 유가증권시장 17건, 코스닥시장 34건 등 총 51건이었다. 이는 작년 동기(62건)보다 17.7% 줄어든 수치다. 거래량 감소폭이 컸던 파생상품시장에서는 7건의 혐의 통보 사건이 발생해 작년 동기(28건)보다 75.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경우가 25건(43.1%)으로 가장 많았다. 미공개정보 이용은 기업의 재무구조 악화나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 악재성 정보가 공개되기 전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한 경우 등을 의미한다. 해당 사례는 작년 상반기(27건)보다 7.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세조종 사례는 같은 기간 48건에서 19건으로 60.4% 감소했다. 거래소는 정
  • ‘작지만 강한’ 중소형주 펀드…올해 수익률 11.2%

    최근 중소형주가 약진하면서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도 껑충 뛰어올랐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 10억원, 운용기간 2주 이상의 중소형주 펀드 159개의 올해 평균 수익률(7월 11일 기준)은 11.22%로 집계됐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올해 수익률인 0.55%와 비교해보면 중소형주의 ‘작지만 강한’ 성과는 더 돋보인다. 중소형주 펀드의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은 1.38%로 나타난 반면,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대형주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0.63% 하락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 상위 10개 중 절반을 중소형주 펀드가 차지했다.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3.38%),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lassC’(2.24%), ‘현대강소기업1[주식]종류C-s’(1.68%), ‘삼성중소형FOCUS1[주식](A)’(1.59%),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1.51%) 등의 성과가 우수했다.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며 관련 펀드들의 성적도 쑥쑥 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피 소형주(시총 301위 이하)는 지난달 2
  • 경기부양 기대에 의식주 업종 주가 ‘쑥쑥’

    먹고 마시며 입고 사는 업종의 주가가 강세다.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에서 자유로운 내수 중심 업종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데다 경기 부양 기대까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업종지수를 보면 음식료품은 지난 한 달(6월11일~7월11일) 사이 5.52%, 섬유의복은 7.79%, 건설업은 9.76% 뛰었다. 7월 상승률(7월 1~11일)도 각각 3.18%, 3.68%, 5.44%에 달했다. 지난주에는 음식료품(7월8일), 건설업(7월9일), 섬유의복(7월11일) 지수가 줄줄이 52주 최고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건설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이지만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지수는 포르투갈 악재가 시장을 억누른 지난 11일에도 0.84%, 0.45% 뛰었다. 코스피가 지난 1개월과 7월에 각각 1.15%, 0.67% 하락하고 시총 최대 업종인 전기전자는 7.18%, 1.86% 떨어진 점에 견줘보면 의식주 업종의 상승세는 확연해진다. 연초 대비로는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음식료품은 연초보다 15.43%, 섬유의복 12.71%, 건설업 12.50% 올랐다. 비금속광물(59.2%)을 제외하고는 코스피 업종 가운데 상승률이 10%를 웃돈
  • 연기금, 거수기 역할 ‘여전’…의결권 반대 미미

    국내 주요 연기금들이 의결권 행사 건수를 늘리고 있지만 반대표를 던지는데 인색해 여전히 거수기 역할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사학연금의 의결권 행사 건수는 2010년∼2012년 70건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458건으로 많이 늘어났다. 사학연금은 올해 들어서도 3월 기준으로 335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 행사는 급증했지만 반대 비중은 미미했다. 사학연금은 335건 가운데 단 2건에만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공무원연금도 올해 5월까지 148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해 이미 지난해 의결권 행사 건수(111건)를 넘어섰다. 공무원연금은 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목소리 내는 것을 강화하고 있지만 반대 의사 표시에는 인색했다. 전체 의결권에서 반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6%(2건), 2013년 4.5%(5건)이었고 그나마 올해(5월 기준)는 단 한 건의 반대도 없었다. 김규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사학·공무원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기금 운용에 해를 주지 않은 이상 찬성한다는 입장에 머물러 유명무실한 면이 있다”며 “세부지침이 없어 반대 의결
  • 올해 들어 저가주 줄고 고가주 늘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저가주가 줄고 고가주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부터 이달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772개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998개의 주가 등락과 가격대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 고가주가 136개에서 150개로 10.29% 증가했다. 고가주가 전체 상장종목 중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7.71%에서 19.56%로 높아졌다. 반면 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396개에서 375개로 5.30% 줄었다. 저가주 비중도 51.62%에서 48.88%로 소폭 낮아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 이상 고가주는 213개에서 229개로 7.51% 늘었고, 3천원 미만 저가주는 388개에서 345개로 11.08% 감소했다. 고가주 비중은 21.34%에서 22.04%로 높아졌고, 저가중 비중은 38.87%에서 34.56%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가가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 코스닥시장에선 1천원 이상 3천원 미만인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평균 25.72%, 코스닥 종목은 20.54%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각각 26.26%포인트,
  • 오늘의 증시브리핑(14일)

    -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포르투갈발(發) 악재를 딛고 상승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74포인트(0.17%) 오른 16,943.81에 마감했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9포인트(0.15%) 상승한 1,967.5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9포인트(0.44%) 뛴 4,415.49로 장을 마침. - 11일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10달러(2.0%) 하락한 배럴당 100.83달러에 거래를 마침. 이는 종가 기준으로 5월12일 이후 가장 낮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08달러(1.91%) 내린 106.59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1%) 내린 온스당 1,337.40달러로 집계됨. - 11일 유럽 주요 증시는 포르투갈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
  • 대신증권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대신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의 실적 기대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기존보다 5% 내렸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2천830억원, 7천6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이 예상보다 적은 것은 달러와 위안화에 대한 원화 가치 상승(원화 절상)과 생각보다 적은 판매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원화 절상과 지배구조 이슈로 4월 이후 약세를 지속했다”며 “주가는 9월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효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국내 주식형 펀드,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는 247억원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발생해 총 8천48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한때 하루 2천억원 이상까지 빠져나간 것에 비해서는 순유출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코스피가 10일 강보합세를 보이며 2,000선을 지켜냄에 따라 펀드 환매 강도가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2,002.84로 장을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51억원이 빠져나와 9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7천578억원이 빠져나갔다. MMF의 설정액 규모는 76조1천645억원, 순자산은 77조70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세계 투자자금, 아시아 신흥국 주식 쓸어담아”

    세계 곳곳에서 넘쳐나는 투자자금이 올해 신흥국으로 몰려들어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 1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말 기준 외국인의 아시아 7개국(한국·대만·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 순매수액은 31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인 261억3천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순매수액은 2012년의 534억5천만 달러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7개국에 대한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한국 42억 달러, 대만 112억 달러, 인도 110억 달러, 인도네시아 47억 달러, 필리핀 10억6천만 달러, 베트남 2억9천700만 달러, 태국 -9억2천100만 달러 등이다. 지난주만 해도 외국인 투자자금은 아시아 7개국에서 24억5천6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순매수 기조는 9주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주간 기준으로 2011년 4월 8일 이후 최대인 8억1천600만 달러 순매수를 나타냈다. 올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도 3조3천177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1천943억원을 넘어섰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으
  • LIG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주가 추가 상승 가능”

    LIG투자증권은 연초 대비 71% 상승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0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비중이 현재 21%에서 2020년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서 오리온이 중국 매출 비중 증가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아모레퍼시픽도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사업에서 면세점과 온라인의 새로운 채널이 방문판매의 부진을 상쇄하고 남을 만큼 고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사업도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포지션 차별화와 다양한 유통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판로가 확장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신한금융투자 “LG생명과학, 2분기 실적 부진 예상”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생명과학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어든 1천83억원, 영업이익은 72.3% 줄어든 16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액의 15.9%인 677억원”이라며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감당하고 의미 있는 이익이 나려면 매출이 5천억원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혼합 백신의 수출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기대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