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기대에 의식주 업종 주가 ‘쑥쑥’
먹고 마시며 입고 사는 업종의 주가가 강세다.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에서 자유로운 내수 중심 업종이라는 장점이 부각된 데다 경기 부양 기대까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업종지수를 보면 음식료품은 지난 한 달(6월11일~7월11일) 사이 5.52%, 섬유의복은 7.79%, 건설업은 9.76% 뛰었다.
7월 상승률(7월 1~11일)도 각각 3.18%, 3.68%, 5.44%에 달했다.
지난주에는 음식료품(7월8일), 건설업(7월9일), 섬유의복(7월11일) 지수가 줄줄이 52주 최고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건설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습이지만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지수는 포르투갈 악재가 시장을 억누른 지난 11일에도 0.84%, 0.45% 뛰었다.
코스피가 지난 1개월과 7월에 각각 1.15%, 0.67% 하락하고 시총 최대 업종인 전기전자는 7.18%, 1.86% 떨어진 점에 견줘보면 의식주 업종의 상승세는 확연해진다.
연초 대비로는 모두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음식료품은 연초보다 15.43%, 섬유의복 12.71%, 건설업 12.50% 올랐다. 비금속광물(59.2%)을 제외하고는 코스피 업종 가운데 상승률이 10%를 웃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