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대신증권, 삼성테크윈 투자의견·목표주가 낮춰

    대신증권은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삼성테크윈에 대해 매각으로 내년 이후 실적 추정에 불확실한 요인이 생겼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3만2천원으로 기존(4만5천원)보다 28.9% 내렸다. 박강호·박기범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번 매각으로 내년 이후 매출·영업이익 추정치의 하향 가능성, 사업 경쟁력의 약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단기적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방산, 항공기 엔진·부품 등 중심으로 한화그룹의 방산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그러나 삼성 브랜드가 사라지고 삼성그룹과 시너지 효과가 소멸하면서 인력 유출도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삼성테크윈의 수익구조가 약해질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 코스피 닷새째 올라 1,980선 초반 마감

    코스피가 27일 닷새째 상승하며 1,980선 초반에서 마감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외국인은 일주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6%) 오른 1,982.09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12.81포인트(0.65%) 오른 1,993.65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해 1,99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이후 1,980대 중반에서 오르내렸지만, 장 막판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대외 변수로만 보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유럽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상황이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내년 1분기가 ECB의 국채 매입이 타당한지를 가늠할 적기라고 발언하자 시장에선 ECB 지도부가 국채 매입 가능성과 그 시점을 가장 명확하게 언급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날 나온 주식시장 발전방안은 세제혜택이 빠져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는 중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 허용한도 상향
  • 삼성테크윈, 합병발표 직전 거래 18배 급증

    삼성테크윈의 거래량이 한화그룹으로 매각 발표 직전에 급증해 미공개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감시 강화에 나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각 발표 전날인 25일 삼성테크윈의 일일 거래량은 472만1천965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대치로, 연초부터 지난 24일까지 삼성테크윈의 일일 평균 거래량 26만4천864주의 약 18배로 부풀어오른 것이다. 삼성테크윈 거래량은 앞서 20일 55만주에서 21일 95만주, 24일 125만주로 발표를 앞두고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 삼성테크윈 일일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선 날은 25일을 제외하고 단 닷새에 불과했고 그나마 모두 지난달 29일, 이달 4·5·24·25일 등 최근에 몰려 있다. 다음 날인 26일 삼성테크윈 한화그룹 매각이 발표되자 삼성테크윈 주가는 삼성그룹과 시너지 효과 소멸 등의 우려 속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따라 초대형 악재 발표를 앞두고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세력이 미리 주식을 내다팔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관련 사항이) 아직까지 뚜렷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거래량 급증 등과 관련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도 “특정 종목에 대해 뭐
  • <뉴욕증시> 지표 엇갈리며 혼조 마감…애플 장중 최고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02%) 떨어진 17,814.9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8포인트(0.12%) 떨어진 2,067.03을 기록하였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포인트(0.07%) 오른 4,758.25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의 내용은 서로 엇갈렸으나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시장의 진단을 흔들지는 않았다. 특히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 지표에 따른 하락폭을 상쇄했다. 뉴욕 소재 민간경제 분석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4.1에서 88.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비즈니스 여건과 고용시장 전망에서 덜 긍정적이라는 의미이다.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따져 산정하는 9월 S&P/케이스-쉴러 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7∼9월) GDP 증가율 수정치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 애플 시총 장중 한때 7천억 달러 돌파

    전 세계 제1위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25일(미국 동부시간) 장중 한때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0.53달러 오른 119.10 달러로 개장했으며, 개장 8분 후인 오전 9시 38분께는 119.75달러로 장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때 기준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7천23억5천 만 달러(780조 원)였다. 미국 회사의 시가총액이 장중 7천억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후 주가가 반락해 이날 애플 종가는 전날보다 0.64% 내린 117.87 달러에 그쳤다. 종가 기준 애플의 사상 최고 시가총액은 24일 6천957억2천 만 달러(주가 118.62달러)였다. 애플 시가총액은 2011년 8월 팀 쿡이 최고경영자(CEO)가 되고서 2배로 뛰었으며, 제2위 기업인 엑손모빌의 1.7배가 됐다. 애플 시가총액은 2012년 9월 6천580억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그 후 7개월간 44%가 하락한 적도 있다. 연합뉴스
  • ‘아우보다 나은 형님’…증권가, 지주사 투자매력 주목

    최근 대형 지주회사가 ‘아우’ 격인 주요 자회사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성장 기조에서 특정 순수 업종에 노출된 사업회사(자회사)보다 다양한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가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의 주가는 이달 들어 6만2천800원에서 6만7천700원으로 7.8%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11월 3∼24일) LG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G전자의 주가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지주회사 SK도 5.4% 오른 반면 SK하이닉스는 0.9% 상승해 오름폭이 1%를 밑돌았다. 한화 그룹 역시 지주회사의 주가상승률이 주요 자회사의 주가상승률을 앞질렀다. 지주회사 한화의 주가가 2만6천750원에서 3만1천400원으로 17.4% 상승하는 동안 한화생명의 주가는 3.5% 오르는 데 그쳤다. 그밖에 ▲CJ(-9.9%)·CJ제일제당(-10.3%) ▲GS(6.6%)·GS건설(6.1%) ▲LS(4.5%)·LS산전(3.0%)도 ‘형님’이 ‘아우’의 주가 성적을 앞질렀다. 최근 증권가가 꼽는 가장 큰 지주회사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다. 지주사는 전통적으로 저
  • 삼성SDS에 외국인 자금 몰린다…지분율 ‘껑충’

    삼성SDS의 상장 이후 외국인 자금이 무섭게 몰리고 있다. 삼성SDS가 MSCI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상승세인 삼성SDS의 외국인 지분율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삼성SDS의 외국인 지분율은 2.94%(227만3천402주)로 집계됐다. 삼성SDS가 상장한 첫날인 지난 14일(0.95%)보다 2%포인트가량 올랐다. 삼성SDS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장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주(17∼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를 4천2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주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1조294억원)의 40.8%에 달하는 수치다. ’외국인 러브콜’ 속에 삼성SDS 주가는 고공 행진을 했다. 삼성SDS 주가는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인 것을 빼고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째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30.6%에 달한다. 삼성SDS의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33조1천177억원으로 SK하이닉스(35조3천81억원)의 시총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삼성SDS의 주가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호예수가 끝난 뒤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 오늘의 증시브리핑(26일)

    -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6포인트(0.02%) 떨어진 17,814.94로 거래를 끝냈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067.03으로 2.38포인트(0.12%) 내렸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포인트(0.07%) 오른 4,758.25로 장을 마쳤음.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 지표에 따른 하락폭을 상쇄했음. 이날 세계 제1위인 애플의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미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음. - 25일 국제유가는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9달러(2.2%) 내린 74.09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이는 2010년 9월 이후 4년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1.83달러(2.41%) 떨어진 배럴당 73.95달러 수준에서 움직였음.
  • 삼성증권, 두산중공업 목표주가 인상

    삼성증권은 26일 두산중공업이 증자를 위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조건이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상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약 3천73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우선주 1천320만3천540주를 새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8천250원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초 시가발행을 가정했었으나 실제는 9% 할증률이 적용됐고 최근 주가 상승이 최종 발행가 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예상치보다 약 24% 높은 수준에서 발행가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와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예상보다 적은 주식을 발행해 조달한 것이며 희석효과가 예상보다 완화돼 긍정적이라고 한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이번 우선주 발행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연말까지 수주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이 남아있는 데다 2.7%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아이엠투자증권, 내년 경제성장률 3.8% 전망

    아이엠투자증권은 26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경제여건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노력과 미국의 경기 회복, 환율 부담 완화 등에도 중국의 경기불안 가능성,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제한적인 개선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임 팀장은 “내년 대내적으로 내수 부문이 크게 개선되지 않지만 수출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높지만 내년에도 국내 경기 회복이 강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경제가 상반기 3.8%, 하반기 3.9% 성장해 연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또한 “내년 주식시장이 상반기에 안정적인 상승을 나타내다가 하반기 다소 위축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 변동 폭을 1,820∼2,200포인트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증시가 여러 요인의 복잡성으로 인해 굴곡이 많은 시절로 접어들었다”며 “투자자는 내년 한 해에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 더욱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 하나대투 “가격모멘텀 약한 종목 유리…19개 선정”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박스권 증시에선 가격모멘텀 하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SK이노베이션 등 19개 종목을 선정했다. 뽑힌 종목은 현대미포조선과 OCI, 현대중공업, S-Oil, 한화케미칼, 제일기획, SK이노베이션, LG화학,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삼성테크윈, 현대모비스, LS,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신세계, GS, 현대건설, 대림산업, 엔씨소프트 등이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최근에는 상·하위 가격모멘텀으로 산출한 값이 고점에서 하락하고 있어 가격모멘텀 하위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정된 19개 종목의 주가는 연간 기준 27%에서 5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증시가 호조일 때는 가격모멘텀 상위 종목들의 성과가 높게 나타나지만, 이들 종목은 증시 조정기에 낙폭이 크다”며 “조정기에는 위험 관리가 어려운 만큼 가격모멘텀 상위 종목들만 접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1년 중반 이후 스위칭 매매의 누적성과는 전체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며 “박스권 증시에서 스위칭 매매가 가격모멘텀 상·하위 모두에 대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SK증권 “SFA 실적 바닥권 지나 개선 예상”

    SK증권은 26일 SFA의 실적이 바닥을 지나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SFA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만원으로 제시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SFA의 상반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이 미뤄지면서 부진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SFA 실적은 아몰레드3(A3)의 신규 라인 증설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수주금액 2천263억원 가운데 OLED 관련 수주는 39%(879억원)나 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OLED 라인 증설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SFA의 신규 수주액이 6천552억원으로 올해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중국시장의 디스플레이 증설 등이 신규 수주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KB투자증권 “제일기획, M&A로 해외 소매사업 강화”

    KB투자증권은 26일 제일기획이 영국계 광고회사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해외 소매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제일기획은 영국의 소비자(쇼퍼) 마케팅 전문 광고회사 아이리스의 지분 65%를 2천500만 파운드(43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런던 아이리스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쇼퍼 마케팅이란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행동에 나서는 쇼퍼들을 분석, 실제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뜻한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리스가 세계 12개국에 17개 네트워크를 확보해 쇼퍼 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로서 소매 전략과 솔루션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기존 소매 사업은 제작과 프로모션 활동에 치중돼 있었다”며 “이번 아이리스 인수로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적 마케팅을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제일기획 실적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리스 인수 효과가 내년부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에 반영돼 제일기획 영업총이익이 11% 증가하고, 해외 영업총이익에서 유럽 부문이 차지하던 비중이 기존 20%에서 30%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 국내 주식형 펀드서 자금 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빠져나갔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45억원이 순유출됐다. 최근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펀드 시장에서도 소규모의 자금이 하루 단위로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중국 금리 인하와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 덕에 전날보다 13.70(0.70%)포인트 오른 1,978.54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35억원이 빠져나가 나흘째 유출이 지속했다. 단기 자금이 주로 모이는 머니마켓펀드(MMF)에는 3천41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MMF 설정액은 97조8천471억원, 순자산총액은 99조692억원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LG디스플레이, 양호한 실적·저평가”

    동부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5% 늘어난 5천824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패널 가격의 지속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모바일용 패널의 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도 패널 면적과 가격 측면에서 과거와 다를 것”이라며 “정보기술(IT)용 패널은 비수기가 없고 TV 패널 물량도 통상의 절반 수준 하락에서 멈추고 초고화질(UHD) TV 패널은 세계 1위에 올라 비수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뚜렷한 개선 추세이지만,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내외 수준으로 역사적인 저점을 한층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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