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가까이 하락, 한때 1,880선도 내줘

코스피 2% 가까이 하락, 한때 1,880선도 내줘

입력 2015-01-06 10:03
수정 2015-01-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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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대외 악재 속에 2% 가까이 하락하며 장중 한때 1,88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879.8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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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에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대내외 악재에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코스피가 유가 하락과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 등 대내외 악재에 1,900선 아래로 떨어진 6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만약 코스피 1,880선이 무너진 채로 장이 마감되면 지난 2013년 8월 23일(1,870.16)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1,900선이 무너졌고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세계 경기 변동성 우려가 투자 심리를 훼손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 정정 불안에 따른 유로존 탈퇴 우려감도 증시에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6억원, 78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2천599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삼성전자가 2.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1.79%), SK하이닉스(-0.94%), 한국전력(-0.60%), 네이버(-0.27%)도 하락했다.

포스코(-1.25%), 삼성생명(-1.71%) SK텔레콤(-0.72%), 현대모비스(-4.41%), 기아차(-1.54%) 등도 약세를 보여 시가총액 1∼10위 종목이 모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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