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부산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

한국거래소 “부산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

김정한 기자
김정한 기자
입력 2016-05-18 21:32
수정 2016-05-18 2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거래소는 18일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들이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부대결의 형식으로 부산에 두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무위 논의 과정에서 부칙 문구를 수정, 거래소 지주회사 본사를 ‘파생금융중심지’에 두는 방안이 논의됐을 뿐, 부대결의로 지주회사 본사를 부산에 두기로 합의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가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실질적으로 부산을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부산에 수천억원의 투자가 끝난 상황에서 거래소가 부산을 떠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지주회사 본사, 파생상품거래소 등과 관련해 인프라를 부산에 배치하겠다는 방침이 확고하며,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부산이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