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서 또 ‘1박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 시험발사 준비 현장에 이틀간 머물며 직접 발사를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시험발사를 하루 앞두고 로케트(로켓) 총조립 전투현장을 찾으시여 발사준비과정을 직접 지도하시면서 과학자, 기술자들을 뜨겁게 고무해주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당일 이른 새벽 또다시 로케트시험발사장에 나오시여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 시험발사 계획을 요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떤가를 알아봄) 하시였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사일 조립 등 준비 단계에서부터 직접 지휘에 나선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월 북한의 신형 IRBM인 ‘북극성 2형’ 때도 발사장에 이틀간 머물었던 바 있다.
김정은이 현지 시찰 때 한 장소에 이틀간 체류한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발사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세기를 이어온 미제와의 대결을 끝장내고 최후승리의 통장훈(외통장군, 장기에서 상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