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총장직 사퇴한 송민순 “추가 자료 공개 필요성 못 느껴”

    총장직 사퇴한 송민순 “추가 자료 공개 필요성 못 느껴”

    회고록을 통해 우리 정부가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참여 전에 북한의 의사를 물어 표결 기권을 결정했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4일 북한대학원대학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북한대학원대학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정치 논쟁의 한복판에 들어가 있다”면서 “이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닌데, 총장직에 앉아 있으면 학교도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것 같다. 학교에게도 좋지 않고 저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총장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대학원대학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 학교가 정쟁의 대상이 된다는 측면에서 밖으로부터 수많은 항의 전화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송 총장은 지난 주말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학교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우리 정부가 2007년 11월 21일 유엔의 표결이 예정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고, 북한의 입장문이 유엔 표결 전날 국가정보원(국정원)을 통해
  • 이재정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투표 전 북한에 묻자고 한 건 송민순”

    이재정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투표 전 북한에 묻자고 한 건 송민순”

    송민순 전 외교장관의 회고록과 그가 최근에 공개한 쪽지 내용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면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우리 정부가 2007년 11월 21일 유엔의 투표가 예정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고, 북한의 입장문이 유엔의 투표 전날 국가정보원(국정원)을 통해 들어온 이후에 우리 정부의 기권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입장을 물어보자고 제안했던 사람이 문재인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라고 송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밝히고 있다. 송 전 장관은 또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1월 20일 자신의 방으로 나를 불러 ‘인권결의안 찬성은 북남선언 위반’이란 내용이 담긴 쪽지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북한에 기권하겠다고 ‘통보’를 한 것이지 북한의 입장을 물어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 전 장관과 문 후보
  • “北 방공체계는 구식…한·미 미사일 공격 방어 어렵다”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방공망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이나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북핵·미사일 리포트’에서 한국이나 미국 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지점을 타격하기 위해 발사한 미사일을 북한이 현재의 방공 체계로 요격하기는 어렵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핵·미사일 등을 발사하기 전에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이른바 ‘킬 체인’(Kill-Chain) 체계를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공습에 따른 피해 경험 등으로 평양과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거미줄 같은 방공망을 구축했다. 북한이 현재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의 종류와 보유 수량은 각각 SA-2 179기, SA-3 133기, SA-5 38기다. 각 미사일의 교전 거리(교전 고도)는 SA-2가 30㎞(3∼22㎞), SA-3가 15㎞(10∼100㎞), SA-5가 150㎞(20∼300㎞)다. 북한은 이처럼 저·중·고고도 중층 방공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은 전방지역과 동·서부 지역에 SA-2와 SA-5 지대공 미사일을, 평양 지역에는 SA-2와 SA-3 지대공 미사일과
  • 트럼프, 북핵 관련 아베 시진핑과 연쇄 통화 예정

    트럼프, 북핵 관련 아베 시진핑과 연쇄 통화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미·중·일 3국의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박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과 일본 호위함들이 서태평양에서 공동훈련에 돌입하고, 이에 중국 공군 전폭기가 비상대기하는 한편 북한은 칼빈슨호를 수장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 외교가와 일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중 아베 총리, 시 주석과 연쇄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통화는 이날 저녁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24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두 정상과 따로 통화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같은 날 연달아 통화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수용할 수 없으
  • ‘돼지가 돼지에게’…北 김정은, 돼지공장 시찰 만족감

    ‘돼지가 돼지에게’…北 김정은, 돼지공장 시찰 만족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공군부대의 돼지공장을 시찰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냉동고에 통돼지들이 가득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면서 “돼지바다가 펼쳐졌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김정은은 “애국심을 발휘해 설비들의 국산화 비중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는데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식대로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고 만족해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서홍찬 인민 무력성 제1 부상,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손철주 정치위원 등이 수행했다. 시찰을 끝내고 나서 김정은은 돼지공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기만 해도 배 부르네”… 北 김정은, 돼지공장 시찰

    “보기만 해도 배 부르네”… 北 김정은, 돼지공장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공군부대의 돼지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4월22일태천돼지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냉동고에 통돼지들이 가득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면서 “비행사들에게 선도가 좋은 돼지고기를 풍족하게 공급해줄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김정은이 자동먹이통과 물꼭지를 통해 먹이와 물을 배불리 먹은 송아지만한 돼지들이 축 늘어져 자고 있다는데 “돼지바다가 펼쳐졌다”고 호탕하게 웃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공장을 일떠세우면서 애국심을 발휘해 설비들의 국산화 비중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는데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식대로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면서 “인민군대가 당의 국산화 방침 관철에서도 앞장에 섰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돼지공장이 2014년 8월 착공해 연건축면적 1만690여 ㎡에 관리구역과 생산구역, 사료창고구역,유기질비료생산구역 등을 갖춰 지난해 8월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서홍찬 인민 무력성 제1 부상, 김광혁
  • 北 김정은 ‘군복정치’…당 간부에 군복 입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심 측근실세로 꼽히는 일부 민간 고위 간부들의 군복 입은 모습이 최근 북한 매체에 잇달아 포착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를 방영하면서 홍영칠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중장(별 2개) 계급장이 달린 군복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을 내보냈다. 홍영칠은 김정은 체제 들어 등용된 몇 명 안 되는 신진 당 간부로,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부문 시찰에 동행하는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 홍영칠이 당 고위 직책을 유지하면서 군복을 입은 것은 군수공업 부문에 다수를 차지하는 군 인력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복 차림으로 이들 인력의 업무를 독려하면서 김정은의 지시를 더욱 강력하게 집행해 나가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김정은의 ‘건축 브레인’ 마원춘도 2014년 노동당 재정경리부 부부장 겸 설계실장에서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군복을 입었다. 그는 군 중장(별 2개) 계급을 단 군복을 받았었다. 과거 국방위원회가 군 조직 성격의 집행기관이었기 때문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민간인 출신 당 간부들에게 군복을 입도록 한 것은 이들의 지시가 곧 최고사령관
  • 北, 25일 창군절 계기 핵·미사일 도발 강행하나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25일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중시하는 북한은 4월에 들어서면서 올해가 김일성 생일 105주년, 군 창건 85주년이 되는 해라며 연일 의미를 부여했다. 이 때문에 세간에서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15일)을 맞아 6차 핵실험을 하거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감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북한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하고 신형 ICBM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평화적인 우주개발 권리’를 주장하며 ‘인공위성’을 빙자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내놨으나, 이 또한 빗나갔다. 다만 북한은 지난 16일 함경남도 신포 지역에서 중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수차례 거듭돼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 행태를 봤을 때 미국을 크게 자극할만한 대형 도발은 아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에 열병식만 진행했다는 점에서 창군절인 25일을 전후해서는 실제적인 무력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
  • 만경봉호 새달부터 북~러 운항…국제사회 대북제재망 허점 우려

    북한에 대한 제재로 일본 입항이 금지된 채 운행 정지 상태였던 북한 화물 여객선 ‘만경봉’호가 러시아 극동과 북한을 잇는 정기선으로 5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요미우리신문은 21일 만경봉(만경봉 92)호가 다음달 8일부터 북한 나진·선봉(나선) 특구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월 6회가량 운항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업체 ‘인베스트스트로이트레스트’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경제협력이 확대되면서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망에 새로운 허점이 생겼다고 우려했다. 러시아가 북한과의 경협을 확대하면서 만경봉호의 정기 운항 재개와 같이 숨통을 틔워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러시아에 “책임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행동하길 바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신문은 러시아가 우호 관계인 북한에 구조의 손길을 낸 것으로 해석했다. 러시아에서는 농업 기계 부품, 어패류, 사료, 인도 지원 물자 등이 수출 또는 전달되고 북한에서는 러시아 극동 등으로 북한 노동자를 보내는 식이다. 만경봉호는 다음달 8일 나진항을 처음으로 출항해 9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할 예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
  • 北, 소녀상 철거시도 일본에 “정치난쟁이” 비난

    북한이 20일 세계 도처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일본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과거 청산이 없는 미래란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반대한다고 해서 일본이 과거에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특대형 반인륜 범죄를 역사의 흑막 속에 영원히 묻어버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논평은 일본의 동맹국 미국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고 있다며 “이것은 일본군 성노예 범죄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의지이고 요구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어 “일본은 저들의(자기들의) 과거 범죄가 국제사회에 부각되는 데 대해 몹시 두려워하면서 이를 무마해 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며 “일본의 행태는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 보려는 철부지 아이들의 장난을 연상시킨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논평은 “과거 범죄를 청산하지 않고 정치대국이 돼보겠다는 것은 목욕도 하지 않고 신사가 돼보겠다는 것만치나 우둔한 처사”라며 “어지러운 과거를 깨끗이 털어버린 후에야 일본은 국제무대에 떳떳이 나설 수 있고 남들과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는 20일 전날 열린 5당 대선후보들의 TV 토론회에서 북한에 대한 ‘주적(主敵)’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법체계도 북한을 적으로 보면서 동반자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무력 대립도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통일로 끌고 간다는 두 가지 시각을 다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래서 북의 도발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면서도 북한이 어려울 때는 인도지원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헌법 66조를 보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을 적으로서 응징해야 하지만 통일된 한반도를 끌고 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헌법 66조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돼 있고, 3항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돼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1972년 체결된) 7·4 남북공동성명 이후에는 북한을 인정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그 정신은 6·15 공동선언(2000년)과 10·4 정상합의(2007년)에도 들어가 있다”면서 “
  • “北 핵실험 준비 모드” “25일부터 도발 우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배구 게임을 하는 이례적 모습이 관측됐으며, 이는 6차 핵실험 준비 모드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19일 분석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언론 간담회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 관련 통계 예측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대선 당일을 기준으로 약 2주 전인 오는 25일(북한 조선인민군 창건일)부터 북한이 무력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최근 대북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백악관의 군사행동 결정 가능성에 대비해 한 달 넘게 군사적 옵션을 모색해 왔다고 전하며, 미군이 5월 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훈련을 한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미군의 요격 훈련은 함대공과 지대공 등 두 종류로, 함대공은 한국·일본 등 역내 동맹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요격하는 데 초점을 맞춘 훈련이며 지대공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는 요격 훈련이다. 미군의 한 최고위 관계자는 “레드라인(적색선)은 이제
  • ‘우월한 제복맵시’ 북한 여교통경찰

    ‘우월한 제복맵시’ 북한 여교통경찰

    북한 여자 교통 경찰들이 19일(현지시간) 평양에서 교대 근무를 하기 위해 교통 안내에 사용하는 LED 봉을 주고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찍자 북한 초딩들 반응이…

    사진찍자 북한 초딩들 반응이…

    북한의 여학생들이 19일(현지시간) 평양 미래과학자거리를 걷다 자신들의 사진이 찍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노동신문 “미국 항공모함, 고철더미에 지나지 않아”

    北노동신문 “미국 항공모함, 고철더미에 지나지 않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고철더미’라고 19일 비난했다. 매체는 또 북한이 ‘절대병기’ 수소탄을 보유했다며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침 선제타격을 노린 실동연습’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의 통합화력격멸훈련을 거론하며 “정세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감으로써 북침 핵전쟁의 불집을 기어코 터뜨리려는 흉악한 속심이 비껴있다(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 역적패당이 요란하게 광고하는 핵 항공모함이니, 스트라이커 장갑차니 하는 따위들도 우리 혁명무력의 무진 막강한 위력 앞에서는 파철(고철)더미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언급한 ‘핵 항공모함’은 이르면 25일쯤 동해로 진입 예정인 칼빈슨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어 ‘절대병기’로 공인된 수소탄을 보유했다면서 “미국과 괴뢰패당은 칼 물고 뜀뛰기 하는 격의 어리석은 도발 망동이 몰아올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위협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