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북한 열병식, 이번에도 가짜 무기?…휘어진 미사일 포착

    북한 열병식, 이번에도 가짜 무기?…휘어진 미사일 포착

    ‘북한 열병식, 이번에도 가짜 무기 썼나?’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 전략 무기들 중 휘어진 미사일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105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이 열리는 열병식을 전하던 BBC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 기자 뒤로 북한 미사일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순간, 탄두가 하늘로 휘어진 미사일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영상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 ‘TheB’sKnees‘는 “북한은 (퍼레이드에서) 자신들이 꾸민 가짜 미사일로 누구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북한은 시험을 마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미사일이 마치 종이모형으로 만든 것 같다”고 북한을 조롱했다. 북한은 태양절 행사에 많은 외국 언론을 초청했지만 열병식 취재는 철저한 통제 속에서 북한 정부가 허락한 곳에서만 이뤄졌다. 이날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과 고체연료 엔진 기반의 미사일 등을 공개했다. 17일 중국 미사일 전문가 양청쥔 쿤텅글로벌 군수연구센터 연구원은 환추스바오를 통해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 北 매체,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에 또 ‘침묵’

    북한이 16일 시도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데 대해 북한 매체들이 17일 오전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이날 북한 관영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 관영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혀 다루지 않았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6시 20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1발의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확인하고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주요 무기 실험이 성공했을 경우 통상 다음 날 오전 관영 매체를 통해 실험의 성격을 알리고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 진전을 과시해 왔다. 하지만 실패했을 경우 침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를 비행하다가 동해 상에 추락한 바 있다. 당시에도 북한 매체들은 다음 날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 北, 칼빈슨호 재전개에 “美 선제타격 기도 실천단계”

    북한 관영매체가 17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의 한반도 주변 해역 재전개에 대해 “미국의 선제타격 기도가 실천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반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의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칼빈슨호 파견은 “가뜩이나 험악한 지역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무모한 침략행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미국이 핵항공모함과 같은 타격 수단들로 우리를 어째 보려 하지만 그것은 오산”이라며 “애당초 우리는 미국이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남들을 위협하곤 하는 핵항공모함을 한갓 비대한 변태 동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 호전광(한국)들이 전쟁열로 들뜬 머리를 식히고 자중, 자숙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이날 논평은 “미국이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들이밀었다”고 언급했지만, 칼빈슨호는 오는 25일께 동해 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군의 최근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난하는 논평도 싣고 “미국의 부추김 밑에 ‘대북 선제타격’에 나서려는 괴뢰 군부 불한당들의 책동이 새로운 엄중한 단계에
  • 숙청설 김원홍 건재… 김정은 인사 받고 ‘안절부절’

    숙청설 김원홍 건재… 김정은 인사 받고 ‘안절부절’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한때 숙청설이 나돌았던 김원홍(원 안) 국가보위상이 주석단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인사를 받고 몸 둘 바를 몰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룡해 대외입장 발표 ‘2인자’ 입증

    “핵전쟁에는 핵 타격전으로 대응” ‘실세’ 김여정, 김정은 직접 영접 외신 기자 200여명 열병식 초청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열병식 연설에 나서 김정은 정권의 ‘권력 2인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외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모두 포진했지만 전 세계가 주목한 이날 열병식에서 북한의 대외 입장을 공식 발표한 건 최룡해였다. 그는 축하 연설에서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전쟁 불사’ 원칙을 재천명했다. 열병식에서는 ‘숙청설’이 제기됐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여전히 대장 계급을 단 채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 생중계 영상을 보면 김원홍은 과거보다 수척한 모습으로 주석단에 올랐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김원홍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1월 중순쯤 대장(별 4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이후 해임됐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 北, ICBM 3종 공개·미사일 도발… 압박하는 美·中 떠보기

    北, ICBM 3종 공개·미사일 도발… 압박하는 美·中 떠보기

    트럼프 행정부에 항전 메시지도 신형 ICBM은 바퀴축 7개짜리 트레일러 차량에 발사관만 공개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일명 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북한의 열병식은 ‘미사일 퍼레이드’로 불릴 만했다. 방사포부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한국과 일본,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각종 전략무기가 총동원됐다. 그러면서도 신형 ICBM 같은 대미 전략무기는 100% 실물을 공개하기보다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전략적 모호성’을 택해 열병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KN08과 KN14 등 기존 ICBM과 함께 신형 ICBM으로 추정할 수 있는 미사일을 공개했다. 이른바 ‘ICBM 3종 세트’인 셈이다. 군사적 압박에 나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항전 메시지로도 보인다. 먼저 KN08이나 그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바퀴를 은폐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공개됐다. 하지만 한 축의 바퀴가 6개인 이 TEL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용이어서 일부 전문가들은 KN08이 “과시용 외에 실전배치할 수 없는, 용도폐기된 ICBM일 수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
  • [포토] 문수 물놀이장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북한 주민들

    [포토] 문수 물놀이장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북한 주민들

    북한 주민들이 16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문수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뛰어난 미모 자랑하는 북한 여군 의장대

    [포토] 뛰어난 미모 자랑하는 북한 여군 의장대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여군 의장대원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거행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태양절 열병식의 북한 미녀 여군 부대

    [포토] 태양절 열병식의 북한 미녀 여군 부대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여군들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된 열병식에서 행진하고 있다. 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차세대 전술핵 ‘스마트원폭’ 첫 시험비행 성공[영상]...AP 보도

    미국 차세대 전술핵 ‘스마트원폭’ 첫 시험비행 성공[영상]...AP 보도

    미국 공군이 오는 2020년 실전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 핵폭탄 ‘B61-12’(일명 스마트 원자폭탄)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AP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미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와 미 핵안전보안국(NNSA) 등이 네바다에서 진행한 시험비행은 F-16 전투기가 폭탄을 제대로 투하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시험에는 비활성화 폭탄이 이용됐다. 연구소의 비축재원센터 국장 애나 샤워는 “모든 게 잘 어우러진 것을 확인해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B61-12는 TNT 폭발력 기준으로 5만t, 무게 350㎏의 소형 원자폭탄으로, 첨단 레이더와 GPS를 장착해 터널과 같은 깊은 곳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목표에 따라 폭발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거론된 바 있다. 미 정부는 수년간 B61-12 개발에 착수해 왔으며 지난해 생산 전 최종 개발 단계인 생산공학 단계에 진입했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0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연구원들은 이번 시험에서 얻은 자료를 향후 수개월 분석하고, 2020년까지 추가 실험을 더 진행
  • ‘미사일 세트’로 조부 생일상 차린 北 김정은

    ‘미사일 세트’로 조부 생일상 차린 北 김정은

    “호전적인 손자는 미사일 세트로 할아버지 생일상을 차렸다.”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열병식을 지켜본 정부의 한 당국자의 관전평이다. 북한은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김정은 집권 이후 개발한 일명 ‘주체무기’와 ‘주체탄’ 등을 모두 동원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업적’을 과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공개한 무기는 대부분 전략·전술 미사일이 주를 이뤘다. 포신이 길어진 ‘주체포’와 선군호 전차, 300㎜ 신형 방사포, SA계열 지대공미사일, 스커드-ER 등의 무기나 흰색 군복의 생화학부대, ‘카이 샷’이 달린 헬멧을 쓰고 얼굴에 위장크림을 잔뜩 바른 특수부대원들의 모습도 나왔지만, 눈길은 단연 각종 미사일에 쏠렸다.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발사관만 공개했다. 한 축의 바퀴가 7개 달린 트레일러와 바퀴가 8개 달린 차량에 각각 탑재된 원통형 발사관은 러시아아의 신형 ICBM ‘토폴(Topol)-M’과 중국 둥펑(東風·DF) 계열의 ICBM과 모양이 흡사했다. 최근 배치된 토폴-M은 사거리 1만㎞에 이른다. 미국 미사일방어망(MD)도 뚫어버리는 ‘괴물’로 불리는 토폴-M은 3단 고
  • 北 “핵무기 3년안 폐기할테니 안전보장해달라”

    北 “핵무기 3년안 폐기할테니 안전보장해달라”

    중국과 북한이 북한 핵포기 문제를 놓고 비밀 담판을 벌이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과 홍콩 동망(東網)이 16일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나온 보도여서 주목된다. 이들 매체는 관련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해 “중국과 북한이 비공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북한 측이 중국에 ▲경제이익 ▲안전보장 ▲핵무기 폐기에 3년 시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경제이익과 안전보장을 충분히 검토해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다만 북한이 3년 아니라 3개월 시한 내로 핵무기를 없애라고 역제안했다”고 이들 매체는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북한이 앞으로 2~3개월 안에 역제안 내용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고 한다. ●北 수용여부 2~3개월 안에 밝혀야 중국과 북한 사정에 정통한 홍콩 군사평론가 량궈량(梁國樑)은 양측 간 비밀담판 가능성이 극히 높다면서 중국과 북한이 타결 확률이 반반이라고 전했다. 량궈량은 북한이 중국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하면 중국도 더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외교적인 노력이나 주선을 단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매체는 중북 협상이 불발로 끝날 때 중국이 꺼낼 대북카드
  • 美군사압박에 북한 미사일 발사 ‘마이웨이’…트럼프, 보고 받고 ‘침묵’
  • ‘숙청설’ 北 김원홍, 열병식서 모습 드러내…수척한 모습

    ‘숙청설’ 北 김원홍, 열병식서 모습 드러내…수척한 모습

    ‘숙청설’, ‘강등설’ 등이 무성했던 북한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태양절 열병식에서 건재한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전보다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긴 했지만 대장(별 4개) 계급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였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이날 방영한 북한군 열병식 생중계 영상에서 김원홍이 김일성광장 주석단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원홍은 최부일 인민보안상 바로 옆에 서 있었다. 김원홍 다음 자리에 윤정린 호위사령관이 착석해 있었다. 김원홍이 서 있는 위치로 미뤄 국가보위상 직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원홍은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달고 있었지만 입고 있는 군복이 헐렁할 정도로 수척해 보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월 3일 “국가보위상 김원홍이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1월 중순경 대장에서 소장(별 1개)으로 강등된 이후 해임됐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도 2월 말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원홍이 당 간부를 고문하고 김정은에게 허위보고한 것이 들통나 당 조직지도부의 보고를 받고 격노한 김정은이 그를 강등 및 연금시켰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김원홍 바로 밑의 차관급인 부상 등 국가보위성 간부 5명을 고사총으로 총살하는 등 보위성에 대한 당 조직지도부
  • 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전략무기 총동원

    북한,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전략무기 총동원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진행한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ICBM은 바퀴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려 이날 열병식에 등장했다. 발사차량에는 원통형 발사관만 실려있었고 실제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 군 소식통은 “신형 ICBM으로 추정한다”면서 “기존의 KN-08이나 KN-14보다 더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기존에 북한이 선보였던 KN-08도 등장했다. 이 외에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과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한 북극성 2형 등 북한의 전략무기들이 총동원됐다. 또 KN-06 지대공 미사일과 4연장 대함미사일, 300㎜ 방사포 등도 등장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들을 대거 등장시킨 것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열병식 행사에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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