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지, 선진화ㆍ통일로 나아가는 역사 대의에 맞는 길”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지난 4ㆍ11총선을 앞두고 보수성향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을 창당해 박 후보와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총선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하고 당을 해체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에 대해서 애증을 가지고 있지만,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선진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대의에 맞는 길”이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번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ㆍ시장경제ㆍ법치주의를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지도자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지도자 ▲통일의지와 열정을 가질 지도자 ▲신성장전략을 확실하게 세울 수 있는 지도자 ▲한국형 복지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우리나라 최고의 국정과제는 외부적으로 안보위기와 통일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적으로 저성장과 양극화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이사장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안 전 후보가 처음 등장했을 때 ‘국민생각’과 생각이 비슷해 보여 큰 기대를 했었지만 안 전 후보의 목표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묶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조직화’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