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LIG증권 “화장품, 대형주 위주 주가회복 전망”

    LIG투자증권은 2일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화장품 회사 주가가 조정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8월 중국 화장품 수입액 자료를 살펴보면 프랑스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5천700만 달러, 한국이 195% 증가한 5천500만 달러로 조만간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중국 화장품 수입국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문화적 코드가 비슷한 아시아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중”이라며 “올해 프랑스 미국, 영국 화장품 수입액은 정체 또는 감소한 데 반해 한국과 일본 화장품 수입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아오는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9월부터는 면세점 실적도 정상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그간의 우려가 해소되고 유커 및 중국 현지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재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 브랜드 업체 위주로 최근 조정분만큼의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화장품 외에도 중국 생활용품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LG생활건강을 최선호주로 제시했
  • 국내 주식형 펀드 사흘째 자금 유입

    국내 주식형 펀드에 3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615억원이 순유입됐다. 새로 898억원이 들어왔고 283억원이 이탈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81억원이 들어와 12거래일째 자금이 들어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조7천553억원이 순유출됨에 따라 설정액과 순자산이 각각 101조2천373억원과 102조1천254억원으로 감소했다. MMF에서는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편, 9월 한 달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2천903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이후 넉 달 연속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지만 9월 순유입액은 많이 감소했다. 6월, 7월, 8월에는 각각 1조4천144억원, 9천832억원, 1조4천168억원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순유입된 바 있다. 9월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955억원이 들어왔다. 연합뉴스
  • 코스피, 연휴 ‘징크스’ 탈출… “추세 상승은 아직”

    코스피, 연휴 ‘징크스’ 탈출… “추세 상승은 아직”

    코스피가 추석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연휴 기간 발생한 해외 악재를 극복하고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다소 풀린데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도 두드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다만,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이 여전해 국내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대외 악재 딛고 ‘상승 전환’ 추석 연휴로 이틀간 휴장하고선 이날 문을 연 국내 증시는 불안한 흐름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휴장 기간 악재들을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1,910선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연휴 기간에 주요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것이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 나스닥지수는 이틀간 4.0% 하락했으며 전날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도 4.05% 폭락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이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의 강도가 좀처럼 약화하지 않은 탓이다. 특히 중국의 8월 공업기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해 2011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는 소식이 세계 증시에 충격을 줬다. 미국 민주당 대선
  • 코스피 1,950선 회복…아시아 증시호조에 상승 전환

    30일 코스피가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9포인트(0.57%) 상승한 1,953.94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27.39포인트(1.41%) 내린 1,915.46으로 출발하고서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데다 ‘연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낙폭을 만회,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26포인트(2.88%) 오른 17,419.10을 나타냈으며 토픽스지수도 2.74%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지수(0.70%)와 대만 가권지수(0.32%)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69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772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70억원 상당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오전보다 낙폭을 줄였으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 코스피, 연휴 ‘징크스’ 되풀이… “단기 약세 불가피”

    코스피가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30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연휴 기간 발생한 해외 악재를 한 번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휴 동안 나타난 세계 증시 부진을 따라가고 있는 코스피는 당분간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 연휴 기간 해외 증시 약세…국내 증시에 부담 추석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에서 나스닥지수는 이틀간 4.0% 하락했다. 전날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4.05% 폭락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이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의 강동가 좀처럼 약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중국의 8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해 2011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는 소식이 세계 증시에 충격을 줬다.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촉발한 고가약 논쟁과 폴크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파문 등의 악재도 지속됐다. 세계적인 광산기업인 스위스 글렌코어의 파산설도 나돌았다. 권아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해외시장에서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 ‘연휴 후유증’…코스피, 1,920선으로 후퇴

    ‘연휴 후유증’…코스피, 1,920선으로 후퇴

    30일 추석 연휴를 마치고 5거래일 만에 다시 문을 연 증시가 속절없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8포인트(0.92%) 내린 1,924.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7.39포인트(1.41%) 내린 1,915.46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 줄였지만 비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추석 연휴기간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모습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시장 흐름이 ‘안도’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경기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불안’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달러 강세 압력 지속 및 신흥국 통화지수 재하락 반전’ 조합이 나타나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의 증시 이탈 재현 조짐과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541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홀로 1천178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 글로벌 거래소 꿈꾸는 한국거래소 지주회사·기업 공개로 도약 준비

    올 초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한국거래소(KRX)가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통한 글로벌 거래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거래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로 싱가포르거래소(SGX)의 35%, 홍콩거래소(HKEx)의 24%보다 현저히 낮다. 사업 영역이 국내에 국한되고, 수익원 중 매매수수료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거래소지주(가칭)를 설립하고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거래소 등을 자회사로 분리해 자율 경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스피, 가까스로 1,940선 방어…추석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둔 25일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1,94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22%) 내린 1,942.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6%) 오른 1,948.30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9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연내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운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경기 둔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린데다 추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져 시장이 눌리는 모양새”라며 “기류 자체는 한산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주 등 개별 종목만 이슈에 따라 움직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짓눌렀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이
  • 코스피, 추석 앞둔 관망세 속 ‘1,940선 횡보’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1,9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포인트(0.35%) 내린 1,940.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6%) 오른 1,948.30에 출발하고선 장중 한때 1,930선 후반까지 밀렸다가 1,940선 주변에서 게걸음을 걷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연내 금리 인상 우려를 키운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경기 둔화가)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린데다 추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져 시장이 눌리는 모양새”라며 “기류 자체는 한산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주 등 개별 종목만 이슈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6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17억
  • 美·中 악재에 코스피 1940선 ‘급락’

    미국의 금리 인상 연기와 중국 경기의 둔화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1950선을 내줬고 원·달러 환율은 2주 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23일 전날보다 37.42포인트(1.89%) 내린 1944.64에 마감됐다. 내림세로 개장,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결국 1950선마저 내줬다. 이날 외국인은 4700여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사흘 연속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달러당 1191.2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됐고 독일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확산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스피, 미국·중국발 훈풍에 반등…1,980선 회복

    코스피가 22일 미국 경제의 개선 진단과 중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8포인트(0.88%) 오른 1,98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86포인트(0.45%) 오른 1,973.54로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1,980선에 안착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으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미국 경제의 건실함을 강조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CBB인터내셔널은 중국 경기동향 보고서인 ‘중국 베이지북’을 통해 증시 폭락과 위안화 절하 파동에도 자본지출과 서비스 부문의 강세 등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과 유럽의 증시 변동성이 커졌으나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차츰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유동성 축소까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추가 반등
  • 코스피, 美 경제 개선 진단에 소폭 반등

    코스피가 22일 미국 경제의 개선 진단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3%) 오른 1,969.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0.45%) 오른 1,973.54로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으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단 발언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후반’이라는 문구는 여전히 연준의 통화긴축이 실행가능하다는 의미”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충분히 편안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주말 연설에 나섰던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과 유럽의 증시 변동성이 커졌으나
  • NH투자 “롯데쇼핑·제과, 그룹 지주회사 전환 최대 수혜”

    NH투자증권은 21일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상장과 합병, 지분교환 등의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 시 자회사 최소 지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고려하면 호텔롯데 단독 지주회사는 비효율적”이라며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합병한 통합 지주회사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 호텔, 레저사업을 하는 호텔롯데가 지주회사가 되는 것은 맞다”며 “호텔롯데의 순자산가치는 21조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주주 일가 보유 지분율이 높고 다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를 각각 ‘지주회사-영업자회사’ 체제로 만들고 두 지주회사와 호텔롯데를 합병해 통합 지주회사를 세우면 비용은 5천억원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대주주 일가의 직접 보유 지분도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후 합계 시가총액 상승, 비상장 자회사들의 상장과 합병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간지주회사제도 도입 등 규제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HMC증권 “웅진씽크빅 수익성 개선…목표가 첫 제시”

    HMC투자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인력조정과 부서통합을 완료해 올해부터 수익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처음으로 투자의견을 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천5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수석연구위원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인구 감소로 5년 연속 감소하던 외형 성장률이 올해를 기점으로 플러스로 반전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천580억원과 201억원으로 각각 2.3%, 1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위원은 “구독 연령대 인구 감소로 학습지 시장의 전반적인 사업환경은 좋지 않지만, 주력 사업인 씽크빅과 씽크U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와 전집부문(북클럽) 등의 성장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한진해운, 운임하락에 이익개선 제한적”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진해운에 대해 유가 하락폭과 비교하면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 상반기에 유류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800억원 줄어든 4천5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 절감액의 63%인 2천267억원만큼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2분기 평균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36.2% 폭락했으며 3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운임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수요보다 공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다 낮은 운임 수준에도 상당한 이익을 내는 몇몇 초대형 선사들이 단위당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 운임도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사들이 인위적으로 운임을 올리면 바로 다시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할 예정”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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