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교보증권 “보험 경쟁력 로드맵, 상위권 손보사에 유리”

    교보증권은 20일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상위권 손해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상품 개발 및 자산운용의 자율성 확대로 상위권사에 유리할 전망”이라며 “특히 손해율이 높고 보험료 증가가 억제됐던 실손보험료 규제 완화로 인해 손보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혜 예상 보험사로 삼성, 동부, 현대, KB, 한화 등 상위권 손보사와 미래에셋생명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자본 여력 및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전체 보험사 수 감소는 불가피하며 상위권사 위주 시장 재편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보험료 산정 시 적용된 예정이율은 금감원이 정하는 표준이율을 참고했기 때문에 대부분 보험사의 상품가격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준이율 폐지로 시장경쟁을 촉진함으로써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보험사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산운용에 대한 한도규제 폐지는 해외 투자에 강한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투자에 강한 미래에셋생명은 일반계정의 자산운용 해외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자산운용이익률 상승에
  • 하나금융투자 “에쓰오일 실적부진…배당 축소 가능성”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에쓰오일(S-Oil)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손실이 1천205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부문의 이익 개선에도 정유부문의 적자 전환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4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엔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8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 4조∼5조원 투자로 배당성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과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도 크지 않다는 것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KDB대우 “현대모비스 4분기부터 실적 개선…목표가↑”

    KDB대우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중국 공장의 회복과 환율 여건 개선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4만6천원에서 28만5천원으로 올렸다.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천500억원과 6천2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나 전분기보다 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4분기 중 소형차 취득세 인하혜택 등 중국 정부의 시장수요 부양과 현대기아차의 신차공급 확대에 힘입어 현대모비스의 중국 공장이 풀가동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7천9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환율여건의 긍정적 변화와 완성차의 글로벌 신차판매 호전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디엔에프,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대신증권은 20일 디엔에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2.8% 준 182억원으로 부진하다”며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지만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도 성수기이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실적을 추정한다”며 4분기 매출을 3분기보다 4% 증가한 19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2%, 11% 증가한 839억원과 223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사업 구조가 고객사의 설비투자보다는 생산라인 가동률과 미세공정 전환 속도에 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2만원 미만으로의 주가 하락은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S-Oil 3분기 실적, 유가·정제마진 하락에 부진”

    동부증권은 20일 S-Oil의 3분기 실적이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에 따라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S-Oil은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4천266억원으로 작년 동기(7조2천682억원)보다 39.1% 줄었고 당기순손익은 467억원 적자였다. 한승재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돈 수치”라며 “유가 하락에 따라 재고 평가손이 전사적으로 약 1천300억원 반영됐고, 정유가 정제마진 하락에 따라 -1천7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천242억원으로 다시 반등할 것”이라며 “두바이유가 10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제마진 역시 9월 이후 난방유 성수기 시즌을 맞아 등·경유를 중심으로 회복추세에 있기 때문에 정유가 재차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장기적인 석유 수요 부진 및 역내 석유 수출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 정유 시황 둔화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S-Oil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6만8천원과 ‘보유’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GS건설, 내년 턴어라운드”…분석 재개

    NH투자증권은 20일 GS건설이 절치부심 끝에 내년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전환)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재개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2013년 해외부문 실적 악화로 감춰진 기업 가치가 내년에 실적 회복을 시작으로 두드러질 것”이라며 “주택브랜드 가치와 디벨로퍼(부동산개발) 역량, 베트남 사업가치,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의 요인은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주택 매출은 3조5천억원으로 올해보다 79.7% 늘어나고 파르나스호텔 매각과 주택시장 개선으로 재무 위험도 완화할 것”이라며 해외부문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S건설이 여러 위협 요인에 직면해 있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국내외 어려운 국면에서 탈피하고 있다”면서 “경쟁 우위에서 개발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충분한 기업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타이어 수요 개선 기대…한국타이어 추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자동차 판매와 주행거리의 증가가 타이어 교체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타이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타이어의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며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작년까지 연평균 7.8%씩 성장했으며 올해부터는 유가 하락으로 월평균 주행거리가 전년 동월 대비 5.1%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무역환경 변화도 중장기적으로 한국 업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타이어 3사 중에서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천1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5%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마진 축소 구간을 지나고 있으나 동계용 타이어 판매와 판관비 감소, 환율 개선으로 2분기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 타이어 교체 수요가 두드러지며 한국타이어의 매출도 4년 만에 7조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 한국타이어를 꼽고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548억
  • 신한금투 “에쓰오일, 유가 하락에 3분기 실적 부진”

    신한금융투자는 20일 S-Oil의 3분기 실적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부진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8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98%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828억원)와 시장 전망치 평균(911억원)을 밑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 단가가 지난 분기보다 9.9% 하락했고, 정기보수로 판매 물량도 4.5%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정유 부문은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과 정제 마진 하락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 영업이익은 2천666억원을 예상한다”며 “유가가 반등하면서 이번 분기처럼 대규모 재고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하나금융투자 “아이디스, 실적 양호…목표가↑”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아이디스가 올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9억원과 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15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스가 올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최근 CCTV 전시회에서 호평을 얻어 영국과 미국에서 신규 공급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한국투자 “S-Oil, 유가 변동성 확대 위험’중립’”

    한국투자증권은 20일 S-Oil에 대해 유가 변동성 확대라는 위험 요소에 비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정유 부문이 적자 전환하며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8%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으나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우리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작년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4천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2천682억원)보다 39.1% 줄었고 당기순손익은 467억원 적자였다. 이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1천7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며 “정제마진 등락과 더불어 연초 이후 배럴당 10달러 가량의 변동폭을 보인 원유가격이 분기 실적 불확실성을 큰 폭으로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정유 부문의 ‘브이’(V)자 실적 반등 및 수급 타이트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하나 유가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 국내 주식형펀드 7일째 유출…5천600억 이탈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7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54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국내 주식형 펀드로 542억원이 들어오고 797억원이 나갔다. 최근 7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5천623억원이었다. 이는 코스피가 2,000 안팎에서 움직이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75억원이 새로 유입돼 나흘째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는 하루 만에 자금 유입으로 돌아서 8천746억원이 순유입됐다. 설정액은 107조5천334억원, 순자산액은 108조5천1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 ‘배당투자의 계절’…배당주·배당ETF로 ‘1석2조’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배당투자 시즌도 본격 도래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으로 배당주의 투자 성과가 증시가 횡보 장세이거나 약세장에서 두드러진다며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연말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이 차익과 수급 측면에서 낫다고 추천했다. 작년 말 기준 코스피 내 배당수익률 상위 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로 시장 평균(13.8배)을 밑돌지만, 미국 S&P500 내 배당수익률 상위 그룹의 PER는 19.3배로 시장 평균(19.6배)에 근접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더구나 올해는 배당에 인색한 상장사의 배당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가계소득 증대세제’ 시행 첫해인데다 기준금리와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배당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크게 높아졌다. 현재 5년 만기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수준은 각각 연 1.78%, 연 2.07%에 불과하다. 국내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인도와 같은 1.6%로, 미국(2.2%)과 유럽(3.7%), 태국(3.4%), 중국(3.3%), 홍콩(3.2%), 일본(2.1%) 등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가 범주로는 신흥국이 3.1%, 선진국이 2.7%이
  • 코스피 2,030선 ‘게걸음’…안도랠리 뒤 숨고르기

    코스피는 19일 안도랠리 뒤 숨 고르기하는 양상을 보이며 2,030선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01포인트(0.00%) 오른 2,030.2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0%) 오른 2,032.36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증시는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해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주식형 펀드의 차익실현성 환매 물량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6.8%)와 비슷한 수준인 6.9%로, 이에 따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중국의 이번 GDP 발표로 시장이 크게 움직이진 않았다”며 “안도랠리로 상승세가 이어졌던 것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물이 지수에 다소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어치, 26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 코스피 2,030선 강보합…”안도와 경계감 교차”

    코스피가 19일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기대에 따른 안도감과 3분기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며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15%) 오른 2,033.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10%) 오른 2,032.36로 개장한 뒤 완만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며 최근 국내 증시는 2,000선을 회복한 뒤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국내 기업 이익 전망치가 하향세인데다가 코스피의 2,000선 회복 이후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지속되면서 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지연과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안도 랠리가 이어졌지만 상승 흐름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차익매물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30선 턱걸이

    코스피가 16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2,03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15%) 내린 2,030.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71포인트(0.23%) 오른 2,037.98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소폭 하락, 2,030선을 간신히 지켰다. 원/달러 하락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정보통신(IT) 등 대형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다음 주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에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전날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코스피는 보합권에 머물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실적 발표 기간을 맞아 당분간 순환매 장세 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03억원, 개인은 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834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