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2,030선 ‘게걸음’…IT·자동차 약세

    코스피가 16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2%) 내린 2,032.95를 나타냈다. 지수는 4.71포인트(0.23%) 오른 2,037.98로 개장한 후 큰 폭의 등락 없이 2,030선 초반을 지키고 있다. 자동차와 정보통신(IT) 등 주요 업종 대표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전날 뉴욕과 유럽 증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에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8%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82%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IT와 자동차주를 매도하고 있고 기아차 리콜도 악재가 됐다”며 “반면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헬스케어주가 급등하면서 의약품 업종은 강세”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변속기에서 발생한 문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 41만9천대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리콜하기로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02억원, 기관은 8억원 매수 우위를 나
  • HMC증권 “만도, 중국시장 회복세…목표가↑”

    HMC투자증권은 14일 만도에 대해 중국시장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중국의 영업이익 비중은 1분기 62%에서 2분기 50%로 축소됐고 3분기에도 추가 감소가 예상되나 저점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수요는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고 취득세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큰 우려였던 중국 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2천500억원, 영업이익은 10.1% 감소한 553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천339억원으로 작년보다 13.1%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익은 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자가치료 성장세…인바디·쎌바이오텍 유망”

    NH투자증권은 14일 국내에서 셀프메디케이션(자가 치료)이 성장할 것이라며 인바디와 쎌바이오텍을 성장 유망주로 제시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약가 인하와 셀프메디케이션 관련 정책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셀프의료기기와 건강보조식품 등 셀프메디케이션 관련주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매년 평균 10%씩 성장해 2017년 4천34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2013년 기준 4조2천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연평균 6.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건강보조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50조원을 넘고, 1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주로는 인포피아와 아이센스, 루트로닉, 서흥 등도 제시됐다. 연합뉴스
  • KDB대우 “JB금융지주,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 불가피”

    KDB대우증권은 14일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JB금융지주에 대해 주당순자산(BPS) 희석 효과와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의 1만원에서 8천5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B금융지주는 운영자금 1천823억원가량을 조달하고자 보통주 2천893만여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구용욱 연구원은 “발행예정주식 수는 기존 주식 수의 22.9%에 달하는 규모로 주가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자로 BPS가 하락하고 ROE도 소폭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BPS 희석효과가 2015년 기준으로 11.0%에 달하고, ROE도 0.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증자의 목적이 그동안 리스크 요인으로 제기됐던 자본적정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JB금융지주가 LIG투자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이 향후 인수합병(M&A) 에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대신증권 “기업 실적 호조 지속 어렵다”

    대신증권은 14일 3분기 기업 실적은 2013년 이후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제한된 매출 성장으로 환율 효과의 강도와 지속성이 약하고 이익 개선을 이끈 기저 효과와 저유가 효과도 3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후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를 정점으로 한 이익모멘텀 둔화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익의 질적 측면을 고려하면 이익추정치에 대한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팀장은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내년 이익 전망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익 안정성을 높였던 저유가 효과가 소멸된다는 점과 세계 경기 변동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이익의 질은 올해보다 떨어지고 현재 추정치에 대한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효과에 대해서도 그는 “과거 한국 수출주의 환율 효과는 위기 이후 글로벌 정책 공조가 강화되면서 수요 증가가 동반될 때 극대화됐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매출 성장이 동반되지 않고 있고 지
  • NH투자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특허 연장 가능”

    NH투자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가 다음 달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을 무난하게 연장할 것으로 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면세점 특허권은 다음 달 갱신 입찰에서 무난히 연장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워커힐 면세점은 작년부터 리노베이션(개보수)을 추진해 내년 초 재오픈 예정이고, 면세점 독과점 구조와 특혜 집중 문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57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과 패션부문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와 불황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SK네트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면세점 영업 정상화와 패션 성수기 진입으로 작년보다 41% 늘어난 8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8% 감소한 20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2천133억원으로 각각 전망하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905억원으로 182%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신한금투 “JB금융지주, 유상증자로 자본비율 개선”

    신한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취약했던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14일 판단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JB금융지주에 투자하는데 주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본비율과 그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이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의 자본비율이 약 0.7%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JB금융지주는 전날 운영자금 1천823억원가량을 조달하고자 보통주 2천893만여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정 대상자는 주빌리(Jubilee) 등 기관투자가 3곳이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로 낮은 자본비율로 발생하는 우려들이 한꺼번에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가 인수합병(M&A)에 대한 여력 확보, 외형 성장, 배당에 대한 우려가 모두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식 희석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종전 8천원에서 7천700원으로 하향했다. 연합뉴스
  • NH투자 “이녹스, 신제품 성장 가시화 기대”

    NH투자증권은 14일 이녹스에 대해 신제품의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2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근거리무선통신(NPC)과 무선충전(WPC), 삼성페이 안테나 모듈 등에 이녹스의 2층 동박적층판(2-Layer CCL)이 적용된다”며 “안테나 모듈은 앞으로 중저가폰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녹스의 2층 동박적층판의 연간 매출은 올해 115억원에서 내년에 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봉지재 55인치용 제품이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해 의미 있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올해 45억원에서 내년에 250억원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나금투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독점…목표가 9만8천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셀트리온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이 회사가 당분간 세계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시장에서 독점적 수혜를 누릴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이찬휘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로 대표되는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35조원이라는 큰 시장을 자랑하는 항 TNF 재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싼값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싼 약을 권하는 시대의 세계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24.2%, 15.6% 증가한 5천742억원, 2천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64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실적 성장으로 평가가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NH투자 “대우건설, 주택호조에 양호한 이익”

    NH투자증권은 14일 대우건설이 주택사업 호조로 올해 3분기에 양호한 이익을 냈다며 목표주가 9천5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24.5% 늘어난 2조6천억원과 1천1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주택부문은 준공 차익과 주택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양호한 원가율을 유지했고 해외부문 원가율도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대형사 중 국내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며 “주택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까지 4천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2017년까지 연간 5천억원 내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해외부문 원가율도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어 내년 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동부증권 “IT업체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동부증권은 14일 3분기 IT업체의 실적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더라도 낮아진 눈높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의 영업이익을 각각 994억원→1천61억원, 29억원→80억원, 2천10억원→2천436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추정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15억원→612억원, 4천510억원→3천408억원으로 낮췄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고조정이 있는 12월이 변수가 되지만 TV, 스마트폰의 수시 재고 조정, 높아진 환율 베이스 등으로 연착륙을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내년 1∼2월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부품업체의 12월 가동률이 급감할 가능성이 낮다”며 “삼성전기, 삼성SDI의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가 TV 판매량 증가 등으로 3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판단했다. LG이노텍도 카메라모듈 매출 급증 등으로
  • 국내 주식형 펀드 이틀째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 연속 많은 자금이 이탈했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94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설정액은 308억원에 그쳤지만 해지액은 1천247억원에 달했다. 전 거래일인 8일에는 5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1천657억원이 순유출된 바 있다. 12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71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8천566억원이 순유출돼 설정액과 순자산액이 각각 107조1천957억원과 108조1천803억원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 LIG증권 “LG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악화”

    LIG투자증권은 14일 LCD 패널 가격 하락 탓에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악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목표주가 3만원)를 유지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3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인 6조7천600억원을 웃도는 6조9천700억원으로 전망되지만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3천5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프리미엄 시장 형성을 위한 LG디스플레이의 선제적 OLED 투자는 긍적적이지만 구조적인 LCD 패널 가격 하락 추세 전환은 불가능하다”며 “평가가치 매력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 메리츠증권 “한국전력, 사상최대 이익 갱신 지속”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국전력의 사상 최대 이익 갱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3조3천55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LNG 단가 하락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사 부지 매각 차익이 3분기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9조3천22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정상화 이후 올해 들어 분기마다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성향 30% 가정 시 주당 배당금은 1천600원으로 계산된다”며 현재 배당수익률은 3.3% 수준으로 배당투자 목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IBK투자증권 “에쓰오일, 정유부문 적자전환 예상”

    IBK투자증권은 14일 에쓰오일(S-0IL)의 3분기 정유부문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지연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90%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적자 전환하며 화학부문도 감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이 7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배럴당 10달러 하락하면서 1천200억원가량의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6.1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유업종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영업이익은 1천725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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