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상금왕 ‘錢爭’

    상금왕 ‘錢爭’

    “2014시즌 상금왕을 가리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1, 2위 김승혁(왼쪽·28·5억 4800만원)과 박상현(오른쪽·31·4억 2000만원)이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20야드)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이자 올 시즌 최종전. 여자 투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견줘 올 한 해 옹색한 살림을 꾸려 왔지만 투어 1인자를 대표하는 타이틀 경쟁만큼은 뜨겁다. 김승혁은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투어 데뷔 9년 만에 우승을 일궈낸 ‘늦깎이’다. 당시 KLPGA 투어 간판스타 양수진(23)과의 열애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기도 하다. 양수진은 당시 전속 캐디가 없던 김승혁에게 자신의 캐디를 보내주는 등 숱한 핑크빛 뒷얘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승혁은 지난달 5일에는 도카이클래식을 제패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27일에는 심술궂은 안개 탓에 닷새 동안 펼쳐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 단박에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곧바로 지난주에는 BMW마스터스에 등판,
  • 중국 PGA투어 상금 1위, 점수 조작으로 6개월 출전정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던 장신준(중국)이 스코어카드를 조작한 혐의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ESPN은 중국골프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장신준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스코어 조작이 드러나 골프의 기본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해 징계를 내렸다”고 5일 보도했다. 장신준의 출전 정지 기간은 지난 9월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라고 중국골프협회 관계자는 덧붙였다. ’PGA 투어 차이나’로 불리는 이 투어는 올 시즌 12개 대회를 개최해 상금 상위 랭커 5명에게 2부 PGA 투어인 웹닷컴투어 출전권을 준다. 스코어 조작이 드러난 장신준은 8개 대회에 출전해 65만600 위안(약 1억1천만원)을 벌었다. 그는 6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도 나올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 굿바이, 작은 거인

    굿바이, 작은 거인

    1997년 여고생 신분으로 출전했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이듬해 일본여자오픈마저 휩쓸면서 세계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던 장정(34·한화)이 골프를 시작한 지 22년, LPGA 투어 진출 14년 만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투어 14년 동안 154㎝의 작은 키로 지구의 26바퀴 반(107만㎞)을 돌아다니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장정도 세 번이나 수술대에 올랐던 오른 손목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다. 장정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그동안 행복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제2의 삶을 살아도 좀 더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퇴를 결심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성기였던 2008년의 오른 손목 부상으로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장정은 “연습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저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지자 이때가 그만둬야 할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같은 부위를 세 번 수술한 저는 자기 관리를 못 했다”고 자신의 골프인생에 ‘30점’이라는 박
  • ‘닥공’ 새댁

    ‘닥공’ 새댁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인 ‘새댁’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골프장(파72·641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30번째이자 아시안 스윙 5번째 대회인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아 1언더파 71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박인비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0언더파 268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는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7일자 세계랭킹에서 루이스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박인비는 이날 루이스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30점을 따낸 박인비(213만 4415달러·217점)는 현재 두 부문 모두 1위인 루이스(248만3969달러·229점)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 초심 지킨 허윤경 연장전 우승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윤경은 2일 용인 레이크힐스 용인 골프장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김효주(19·롯데)와 함께 연장 승부를 벌인 허윤경은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김효주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윤경은 지난 6월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 뒤 “초반 위기가 많았지만 퍼트로 마무리가 잘돼 흐름을 탔다”면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연장전이 아니라 첫 번째 홀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준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588점을 쌓은 김효주는 이번 시즌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이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인비, LPGA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결혼식 이후 경기력 걱정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최근 결혼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박인비는 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결혼식 이후 경기력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이번 우승으로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며 웃었다.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하루도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달 13일 스윙 코치 남기협(33)씨와 결혼 이후 첫 우승이다. 박인비는 결혼식 사흘 뒤부터 출전한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고,지난 2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했다. 박인비는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어드레스부터 바꿨다. 체중이 왼쪽에 실려 있던 것을 중심으로 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연습라운드 시간을 줄이고 3시간 퍼트 연습을 했다“며 우승 비결을 꼽았다
  • 박인비, LPGA 시즌 3번째 우승 비결,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다. 세계랭킹 2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는 20언더파 268타를 쳤다. 두 타 차로 따돌린 것이다. 올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인비는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이뤘다.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30점을 따낸 박인비는 두 부문 모두 선두인 루이스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시즌 상금에서 박인비(213만4415달러)는 루이스(248만3969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고, 2연패를 노리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217점으로 루이스(229점)와 12점 차 2위다. 박인비는 경기가 끝난 뒤 ”결혼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어드레스부터 바꿨다. 체중이 왼쪽에 실려 있던 것을 중심으로 바로
  • 박인비, “왜 눈을...LPGA 우승 축하 물세례 때문, 아니면 너무 세게 포옹해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완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쳤다.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두 타 차다. 줄곧 선두를 달린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도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루이스도 질세라 1∼3번홀 줄버디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고 우승 경쟁과 멀어질 뻔했지만, 7번홀(파3)에서 버디를 했다. 박인비와는 세 타 차다. 박인비는 다소 여유로운 리드를 이어갔으나 전반 막바지 8∼9번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적어냈다. 루이스와는 한 타 차일뿐이었다. 루이스는 13번홀(파4)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6번홀(파4) 버디로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10번홀부터 줄곧 파를 써내던 박인비는 한 타 차 박빙의 우위를 지키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두 타 차이던 루이스가 추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박인비는 “날씨와 바람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언더파 라운드를 유지
  • [KPGA투어챔피언십] 이형준, 닷새 대회 끝에 첫 우승

    [KPGA투어챔피언십] 이형준, 닷새 대회 끝에 첫 우승

    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파72·6천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5월 열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일 뿐 우승을 하지 못하던 이형준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참가, 10차례 컷을 통과하는 등 안정된 기량을 보여준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6천만원.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차질을 빚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고, 대회 예정일을 하루 넘겨 닷새 만에 우승자가 가려졌다. 3라운드 14번홀까지 4타차 선두를 달린 이형준은 잔여경기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1타씩을 잃었지만 우승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형준은 “첫 우승을 앞두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이 됐다”며 “이번 우승으로 내년 정규투어 출
  • 22년 골프인생 접는 ‘작은거인’ 장정 “제2의 삶 향해”

    22년 골프인생 접는 ‘작은거인’ 장정 “제2의 삶 향해”

    154㎝의 키로 한·미·일 메이저 골프 대회 우승을 휩쓸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남긴 장정(34)이 22년간의 골퍼 인생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장정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화골프단 주최로 열린 은퇴식에서 “그동안 행복했다”며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제2의 삶을 살아도 좀 더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어 생활 중인 2008년 오른쪽 손목부상을 입어 3번이나 수술한 영향이 컸다. 장정은 “연습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니까 자신감이 없어지고, 저에 대한 실망감이 느껴지자 이때가 그만둬야 할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좀 더 일찍 그만뒀으면 상처를 덜 받았을 것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골프선수로서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같은 부위를 세 번 수술한 저는 자기 관리를 못했다”며 “바보 같은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자신의 골프인생에 ‘3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겼다. 장정은 자신의 골프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아버지인 장석중씨를 꼽았다. 장정은 “골프를 시작할 때, 처음 미국에 갈 때, 지금도 항상 아버지가 옆에 계신다”며 “아버지는 제
  • 김효주, 2관왕 쥐나

    김효주, 2관왕 쥐나

    이미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김효주(롯데)가 시즌 2관왕 확정에 나선다. 김효주는 오는 3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26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도 확정할 수 있다. 566점을 획득한 김효주는 449점으로 2위인 이정민(비씨카드)에게 117점 앞서 있다. 이정민이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569점이 되기 때문에 김효주의 대상 타이틀은 시간문제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 10위 안에 들거나 이정민이 우승하지 못하면 김효주는 상금과 대상 2관왕에 오른다. 10월에만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차지한 그가 남은 대회에서 얼마나 더 상금을 벌어들이느냐도 관심거리.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김효주는 현재 11억 4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는 “아킬레스건은 다 나았지만 감기가 심해지고 목과 어깨 근육이 뻣뻣해졌다”며 “지난주 대회
  • 김석현, KPGA 챌린지 투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김석현, KPGA 챌린지 투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김석현(34)이 신한금융그룹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 코스(파72·7천1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김석현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김석현은 이상엽(20)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4차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인 김석현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상엽을 제치고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이 대회는 상금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으로 열렸다. 준우승한 이상엽은 시즌 상금 5천148만원으로 챌린지 투어 상금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한국오픈 ‘닷새 혈투’ 김승혁 우승

    한국오픈 ‘닷새 혈투’ 김승혁 우승

    김승혁(28)이 닷새 동안의 혈투 끝에 제57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정상에 올랐다. 김승혁은 27일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22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잔여 5개홀에서 타수를 유지해 최종 2언더파 282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노승열(23·나이키골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던 김승혁은 5개월 만에 들어 올린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컵과 함께 3억원을 보태 이 부문 랭킹 1위(시즌 5억 4820만원)에 올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우현, 다승왕 도전…KPGA 투어 챔피언십 30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다승왕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27일 끝난 한국오픈까지 이번 시즌 2승을 올린 선수는 김우현(23·바이네르), 김승혁(28),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까지 모두 3명이다. 30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989야드)에서 열리는 헤럴드경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은 김우현에게는 다승왕이 되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같이 2승을 올린 김승혁과 박상현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해외 투어에 출전한다. 김승혁은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마스터스에, 박상현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에 나간다. 유일하게 시즌 2승을 올린 선수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우현이 이번 주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소한 공동 다승왕을 확보한다. 이 대회가 끝나면 신한동해오픈만이 남아 있어 김승혁 또는 박상현이 우승하더라도 공동 다승왕이 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상반기에 2승을 수확한 김우현은 하반기 들어 주춤해진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8월 이후 3개 대회에서 톱10에는 단 한차례만 이름을 올렸다. 김우현을 견제할 선수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허인회(27·JDX
  • 박인비, 5개월 만에 女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

    박인비, 5개월 만에 女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랭킹 포인트 11.09점을 얻어 10.86점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5월26일 자 순위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3위 자리를 지켰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재미동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 순으로 4,5위가 이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상금왕에 오른 김효주(19·롯데)는 1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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