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카롤린 헤드발(스웨덴·13언더파 279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를 연장전에서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약 2개월 만에 또 마지막 날 역전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헤드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이들과의 챔피언조 경쟁에서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역전극을 일궜다. 루이스가 14번홀(파4)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이탈했고, 이미림은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왼쪽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의 바위에 걸리는 위기를 파로 탈출하며 헤드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
  • 네번째 골프대회 여는 최경주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

    “예정된 대회 개막일 4주 전에야 개최가 결정됐습니다. 경제 상황에 어려운 가운데 여러모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국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4·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최를 힘겹게 성사시킨 뒤 6일 귀국했다. 이 대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세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와 대회장을 구하지 못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최경주는 “개최가 어려우니 올해는 한 차례 쉬자는 주변의 얘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회라는 것이 한번만 건너 뛰면 그 다음에 열리기 힘들기 때문에 경기는 계속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성사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최경주는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이 1주간 대회장을 사용하도록 해주고 출전 선수들의 식,음료를 제공해주겠다는 도움을 줬다. 지난해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CJ그룹도 대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어렵게 대회를 이어가게 된 최경주는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어렵지만 우리가 할 일을 찾아야 한다”며 “199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 이미림,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역전우승…시즌 2승

    이미림,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역전우승…시즌 2승
  • 매킬로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진 2013-2014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신인상은 체선 해들리(27·미국)가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회원 가운데 올해 공식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가 지난달 25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후 2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았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수상했다. 1990년 제정된 이 상을 두 번 이상 받은 선수는 매킬로이 외에 우즈(11회)와 그레그 노먼(호주), 닉 프라이스(남아공·이상 2회)가 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상금왕(828만 달러)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매킬로이는 1월에 약혼했던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5월 파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달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도 받는 등 성적 면에서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PGA 올해의 선수는 그해 대회별 성적에
  • 허미정 5년 만에 LPGA 정상

    허미정 5년 만에 LPGA 정상

    허미정(25)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허미정의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 400만원).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해 그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는 긴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오랫동안 몸에 배었던 페이드 구질을 드로 구질로 바꾸기 위해 3년 동안 스윙 교정을 했다. 허미정은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스윙 교정에 전념한 것이 이제야 열매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하나는 퍼트였다. 그는 이번 대회
  • 김효주 독주 막은 ‘슈퍼루키’ 백규정

    김효주 독주 막은 ‘슈퍼루키’ 백규정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 고지에 섰다. 백규정은 21일 경기 안산시의 아일랜드골프장(파72·6693야드)에서 끝난 대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단독 선두 홍란(28·삼천리)이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룬 백규정은 연장 첫 번째 홀인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뽑아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백규정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신고해 김효주(19·롯데)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신인왕도 사실상 확정했다. 홍란이 초반부터 보기 2개를 적어내면서 흔들렸지만 5번(파3), 7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여‘ 2타 차 리드를 유지한 채 후반에 들어갔다. 홍란에게 7타나 뒤지며 4라운드를 출발한 백규정은 11번홀(파5)에서 9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이글로 연결하고 12번홀(파3) ‘칩인 버디’로 순식간에 홍란을 2타 차로 추격했다. 백규정은 18번홀
  • 허미정,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퍼터하기 전과 후, 집중, 신중, 웃음, 이게 정석이다.”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 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다. 2위는 17언더파 271타를 친 세계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가 차지했다.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400만원)를 받았다. 사진은 허미정이 11번 홀 그린에서의 모습이다. 그린의 라이를 신중하게 읽고 또 읽은 뒤 퍼팅을 했다. 볼은 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버디다. 허미정은 주먹을 불끈 쥐고 웃었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이뤘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허미정,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너무 피곤하다. 푹 쉬고 싶지만...”

    허미정(25)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인내가 필요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망주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터다. LPGA 투어에 뛰어들어 2부 투어를 거친 뒤 본격 데뷔,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사실상 잊혀졌다. 우승이 없었던 탓이다. 허미정은 21일(현지시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1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5년 만에 정상에 섰다. 허미정은 대회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3년 동안 스윙 교정에 전념한 것이 이제야 열매를 맺었다”고 털어놓았다. 오랫동안 몸에 베었던 페이드 구질을 드로 구질로 바꾸기 위해 3년 동안 스윙 교정을 했다. 허미정은 “이전에 구사했던 페이드샷은 일관성이 없고 깎여 맞거나 당겨치는 샷이 나와 드로 샷으로 스윙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꾼 스윙에 적응하지 못해 그동안 샷에 일관성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가면서 스윙 교정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허미정의 또 하나의 변화는 퍼트다.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총 퍼트수 107개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적었다. 아버지 허관무씨의
  • -LPGA- 허미정, 요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종합)

    허미정(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7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400만원)를 받았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했다. 교포 선수인 미셸 위(25), 리디아 고(17)의 우승까지 합하면 10번째 우승이다.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허미정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루이스에 2타차로 쫓겼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우승을 예감했다. 루이스가 13번홀 버디
  • ‘골프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 여성회원 허용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의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R&A)이 마침내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은 18일(현지시간) 회원 투표 결과 지난 260년간 금지해온 여성 회원의 입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R&A 회원 2천4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5%가 여성 회원을 받아들이는 데 찬성했으며 나머지 15%만이 반대했다. 피터 도슨 R&A 회장은 “오늘은 로열 앤드 에인션트 골프클럽의 역사상 대단히 중요하고 긍정적인 날”이라며 “R&A는 260년 동안 골프라는 스포츠에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남자와 여자 모든 회원의 성원을 받으며 그런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도스 회장은 또 이번 결정이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생한다며 대기자 명단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수개월 안에 1차로 상당수 여성이 빠른 절차를 거쳐 회원으로 등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에비앙 챔피언 김효주, 내년에 LPGA 진출

    메이저 골프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효주(19·롯데)가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본격 진출한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는 “김효주가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기로 하고 회원 신청을 23일(한국시간)까지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LPGA 투어는 김효주에게 회원 자격 규정을 보내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했기 때문에 출전권은 1년간이라고 통보했다. LPGA 투어의 규정에 따르면 김효주는 회원 신청만 하면 당장 올해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이 남아있어 미국 진출 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10월 2일부터는 중국에서 레인우드 클래식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이른바 ‘아시안 스윙’이 시작되지만 현재 김효주는 LPGA 정식 회원이 아니어서 하나·외한 챔피언십을 제외하고는 출전권이 없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는 국내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다른 아시아 대회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할 수 있어 김효주의 남은 시즌 LPGA 투어 출전 대회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 김효주 금의환향 “우선 국내 대회에 전념할래요”

    김효주 금의환향 “우선 국내 대회에 전념할래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롯데)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꽃다발을 목에 걸고 웃고 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진출에 대해 “우선 하반기 국내 대회에 전념하면서 충분히 고민한 뒤 시기를 정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1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 ‘진짜 챔피언’ 매킬로이, PGA ‘올해의 선수’ 선정

    차세대 골프황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한 매킬로이는 160점을 받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매킬로이는 총 3승에 대한 점수 70점, 메이저대회 2승으로 50점, 상금랭킹 1위로 20점, 최저타수상(바든 트로피)으로 20점을 받았다. 매킬로이가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오는 12월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연합뉴스
  • 아팠지만, 스스로 달래, 메이저 접수… LPGA 에비앙 우승한 김효주

    아팠지만, 스스로 달래, 메이저 접수… LPGA 에비앙 우승한 김효주

    “아프지만 하루는 더 버틸 수 있다. 골프가 안 되는 이유를 대자면 끝도 없다. 모든 결과는 나 하기 나름이다.” 15일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역전 노장’ 카리 웨브(40·호주)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둔 김효주(19·롯데)는 사실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절뚝거리며 클럽하우스로 향해야 했다. 1라운드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10언더파 61타)을 세우며 통증을 느끼지 못했던 아킬레스건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번 대회 참가 전 필드에서 두 다리를 질질 끌고 걸어다녔을 만큼 통증에 시달리다 회복 단계에 있었는데, 대회장인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이 산 속에 있다 보니 오르막, 내리막길이 많아 다리에 무리가 오고 말았던 것이다. 김효주는 경기 뒤 “아킬레스건이 많이 늘어난 상태다. 임팩트를 할 때 다리에 찌릿한 느낌이 있었다”며 “아무래도 샷을 하는데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에서 아픈 건 핑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김효주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아프지만 하루는 더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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