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우즈 복귀전 첫날 5오버파 꼴찌

    우즈 복귀전 첫날 5오버파 꼴찌

    4개월 만에 그린으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5일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히어오 월드챌린지 1라운드 네 번째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이날 인도 대기업 히어로 모터코퍼레이션과의 후원 계약으로 1년에 최대 800만 달러(약 89억 3000만원)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우즈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쳐 5오버파 77타로 18명 중 꼴찌에 머물렀다. 윈더미어 AP 특약
  • ‘베스트 플레이어’ 김승혁·김효주

    ‘베스트 플레이어’ 김승혁·김효주

    김승혁(왼쪽·28)과 김효주(오른쪽·19·롯데)가 4일 한국골프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25개 언론사로 구성된 골프기자단이 올해 처음 만든 상이다. 기자단은 선수의 시즌 성적을 비롯해 기량 향상 정도, 자질 및 태도, 선행 등 5개 항목(각 항목 10점 만점)을 종합해 평가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김승혁은 남자 선수 중 총점 1250점 가운데 가장 높은 1123점을 받았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140점을 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자매 출전 꿈 익는다

    박주영(24·호반건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매 동반 출전 꿈이 무르익었다. LPGA 투어 멤버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인 박주영은 4일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존스&힐 코스에서 시작된 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마리아 에르난데스(스페인) 등 두 명과 함께 154명 중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케이시 그라이스(미국)에 1타 뒤진 타수. 국내 무대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박주영은 지난해 하나·외환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아쉽게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박주영은 드라이버 평균비거리 262.7야드를 날리는 장타자로 이번 Q스쿨을 준비하기 위해 언니와 함께 10일 전부터 코스적응 훈련을 해 왔다. 박주영이 Q스쿨을 통과하면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자매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언니 동생이 나란히 LPGA 투어에서 뛴 예는 몇 차례 있다. 재미교포 송아리-나리 자매가 첫 테이프를 끊었고,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과 동생 샤롯다가 함께 몇 년간 투어를 뛴 적이 있다. 이번 Q스쿨에는 박주영 외에 태국
  • 지는 게 어색한 드림팀 뜬다

    지는 게 어색한 드림팀 뜬다

    ‘이겨야 본전?’ 한국·미국·일본의 태극 자매들이 2년 만에 열리는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미요시골프장(파72·6495)에서 열리는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가 무대다. 첫날 각 팀 12명씩 6개 조가 포볼 방식으로, 둘째 날에는 12명 각자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세계 랭킹만 놓고 보면 일본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한국에 한참 뒤진다. 한국대표팀 13명 중 지난 1일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의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해 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9위 김효주(19·롯데) 등 세계 한 자릿수 랭킹을 가진 선수만 3명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의 박인비는 말할 것도 없고 2승의 이미림, 1승의 유소연 등이 쟁쟁하다. 여기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 김효주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정상까지 올랐다. 다음 시즌 김효주와 LPGA 투어를 동행할 KLPGA 신인왕 백규정(19·CJ오쇼핑)도 가세한다. 23.53세로 한층 젊어진 대표팀 내 ‘일본파’ 가운데 한국팀 주장을 맡은 안선주(2
  • 타이거 우즈, 4개월 만에 18홀 라운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개월 만에 18홀 라운드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 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에 참가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페어웨이는 네 차례, 그린은 단 두 차례 만을 놓쳐 그리 나쁘지 않은 샷 감각을 보여줬다. 올 한해 허리 부상에 시달린 우즈가 18홀을 돈 것은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이다. 우즈는 “코스에 나오니 기분이 좋다. 오늘 같은 실전이 필요했다. (실전을 위한) 좋은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월드챌린지에 함께 출전하는 베테랑 스티브 스트리커는 우즈의 스윙을 본 뒤 “그 어느 때 보다 좋다. 마치 (전성기인) 2000년대 초반 그의 스윙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5일 개막하는 월드챌린지 대회는 모두 18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상금 350만 달러를 놓고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즈는 5일 오전 2시 15분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 역대 최강 女골프, 안선주가 이끈다

    2년 만에 상금왕에 다시 오르는 등 일본무대를 평정한 안선주(27)가 2년 만에 다시 펼쳐지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팀 주장으로 나선다. 안선주는 지난주 미야자키에서 열린 JL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도중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로부터 자신을 주장으로 임명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안선주는 한국팀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장자인 데다 일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팀을 인솔하는 주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고야 인근 아이치현의 미요시골프장에서 펼쳐지는 한·일전은 대회 첫날 2인1조의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와 둘째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손목 부상이 심한 안선주는 가급적 후배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생각이지만 반드시 출전해야 할 경우 손목에 대한 부담이 덜한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PGA 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나서고 JLPGA 투어에서는 상금왕과
  • 내년 LPGA 노크하는 ‘아홉 낭자’

    내년 LPGA 노크하는 ‘아홉 낭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시즌은 끝났지만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올해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이 우승(에비앙챔피언십·하나외환챔피언십)을 통해 LPGA 투어에 무혈입성, 정식 멤버가 된 뒤 국내 정상급의 ‘원투펀치’ 장하나(왼쪽·22·비씨카드)와 김세영(오른쪽·21·미래에셋)을 비롯한 9명의 한국선수도 미국 무대의 문을 거세게 노크한다. 이들은 3일 밤(한국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종전에 출전한다.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전 세계 여자골퍼들이 출전하는 Q스쿨 최종전은 나흘 동안 72홀을 돌며 공동 70위까지를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나갈 선수를 가린다. LPGA 투어 사무국이 아직 정규대회 출전권 숫자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20명이 출전권을 받았다. 장하나는 올 시즌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둔 장타자다. 장하나는 장도에 오르기 전인 지난달 말 “고대하던 LPGA 투어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면서 “올 시즌
  • 야구 FA 안 부러운 ‘65억’ 골프 소녀
  •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6일부터 열려…박인비·유소연·김효주 총출동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6일부터 열려…박인비·유소연·김효주 총출동

    여자골프 드림팀, 국가대항전서 일본 격파 나선다 올 시즌 세계 골프 무대를 화려하게 빛낸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일본과의 국가대항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일본 미요시컨트리클럽(파72·6495)에서 펼쳐지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 엔)에서 한국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춘 만큼 일본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3명의 한국 대표선수를 살펴보면 세계 랭킹(12월1일 기준)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필두로 7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9위 김효주(19·롯데) 등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4명이다. 이 가운데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정상의 컨디션을 뽐냈고,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도 2승을 올리며 세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유소연도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대상·평균타수·다승 등 4관왕에 오른 김효주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KLPGA 신인왕이자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백규정(19·CJ오쇼핑)도 대
  • 안선주 ‘60대 평균타수’ 다음 기회에…

    안선주 ‘60대 평균타수’ 다음 기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27)가 일본 골프투어 사상 최초로 ‘60대 평균타수’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에 그쳐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적어 내면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은 연장 끝에 역전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10언더파)에게 돌아갔다.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을 비롯해 이미 4관왕을 확정한 뒤 또 다른 도전에 나선 안선주는 1라운드에서 74타를 쳐 종전 평균타수가 69.99타에서 70.04타로 상승했다. 이튿날 2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8타로 타수를 회복해 불씨를 살렸지만 3라운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해 시즌 최종 70.13타를 기록,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개월 가까이 이어진 손목 부상 탓이었다. 안선주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경기 도중 깊은 러프를 빠져나오려다 왼쪽 손목 인대에 염증이 생겼고 이후 내내 통증에 시달렸다. 정연주(22·CJ오쇼핑)는 최종합계 6
  • KPGA ‘충성샷’ 볼 수 있나

    ‘군복을 입은 선수들이 프로골프 대회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내년 10월 2일 개막하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소속 골프 선수들의 일반 대회 출전을 타진하고 있다. 상무는 지난 20일 골프 종목 대상자 8명을 발표하고 새달 8일 이들을 육군훈련소로 소집해 기초군사훈련을 시킬 예정이다. 대상자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2명과 프로 출신 선수 6명이다. 상무는 전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국가대표팀을 운영하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협의해 이들의 대회 출전을 추진키로 했다. 상무는 또 이참에 남자프로골프 투어를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협의해 프로 출신 6명을 정규투어에 출전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세계대회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유지시킨다는 취지다. 현 규정상 군 복무 중인 프로 출신 선수들은 선발전이나 시드 순위전을 제외한 KPGA 정규 투어에는 출전할 수 없다. 상무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안 중 입대한 프로 선수들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정규투어에 출전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PGA 측은 “아직 국군체육부대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는 데다 협회 내부에서 구체적인
  • ‘69.9998타’ JLPGA 상금왕 안선주 최저타수 도전

    ‘69.9998타’ JLPGA 상금왕 안선주 최저타수 도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27)가 일본 여자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평균타수에 도전한다. 안선주는 27일 JLPGA 투어 상위 랭커 28명만 추려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 서코스(파72·6428야드)에서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4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챔피언십에 나선다. 그는 나흘 전 끝난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4개 라운드에서 14언더파를 쳐 마침내 60대 평균타수(69.9998타)에 진입했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 나흘 동안 9언더파 이상만 기록하면 일본 여자골프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달성할 경우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JLPGA 투어가 출범한 1968년 이후 46년간 어느 누구도 60대 스코어의 평균타수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대기록 달성 여부는 대회지인 미야자키 골프장의 코스 세팅에 달려 있는데, 난도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2003년부터 최종전을 열고 있는 이 골프장은 전장은 길지 않은 편이지만 바닷바람의 영향이 매우 큰 골프장이다. 그린 스피드도 대단히 빠르다. 지난 대회에서 이미 상금왕(25일 현재 1억 5256만엔)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 역전승 ‘고’ 부러운 ‘퀸’

    역전승 ‘고’ 부러운 ‘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리디아 고(17)가 시즌 최종전에서 16억원짜리 ‘잭팟’을 터뜨렸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올해의 선수 2연패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뒤 동타를 이룬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가 네 번째 홀 만에 귀중한 파를 잡아내 우승했다. 시즌 3승째, 아마추어 시절 두 차례의 우승까지 합치면 통산 5승째다. 생애 처음으로 치러낸 연장 승부 앞에 리디아 고는 당당했다. 18번홀(파4·391야드)에서 거듭된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2차 연장을 보기로 마감해 먼저 탈락했다.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차례의 연장 뒤 4차전에서 시간다의 두 번째 샷이 왼쪽 갈대 수풀 속으로 들어가 벌타를 받은 사이 두 번째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리디아 고는 약 10m 거리에서 여유 있게 2퍼트로 홀아웃해 시즌 마지막이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
  • 상금왕 누르고 왕중왕 오른 이민영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순위 7위의 이민영(22)이 상금왕 김효주(19·롯데)를 누르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이민영은 23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 남·진코스(파72·6499야드)에서 끝난 LF포인트 왕중왕전 1, 2라운드 합계 2855점을 얻어 2825점에 그친 KLPGA 상금왕 김효주를 30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 5000만원. 올 시즌 개막전인 롯데마트오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등 시즌 2승을 거둔 이민영은 이로써 상금 상위 10명의 ‘위너스클럽’ 멤버만 초청해 치른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홀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시즌 5승의 상금왕 김효주를 제압하고 챔피언 중의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CME투어 우승…150만 달러 ‘LPGA 최대 액수’ 그야말로 “잭팟”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391야드 파4 홀인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먼저 2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쳐 탈락했다. 이후 4차 연장에서 시간다의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리며 갈대 수풀 아래로 공이 들어가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시간다는 1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한 뒤 네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홀에 미치지 못했다. 약 10m 거리에서 두 번 안에 공을 홀에 넣으면 이기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 리디아 고는 결국 파로 홀을 끝내면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다는 3차 연장에서 약 1.5m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아 승리할 기회가 먼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또 4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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