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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프리즘] 네가 해라, 넘버 2

    [골프 프리즘] 네가 해라, 넘버 2

    누가 진정한 골프 ‘차세대 황제’일까. 제115회 US오픈 우승으로 주가를 한껏 더 높인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스피스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하얀 타이거’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미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았다. 이 별명에는 이젠 사실상 재기 불능에 빠진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 숨어 있다. 나이는 네 살 차이. 누가 세계 남자골프를 호령할 수 있을까. 스피스가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하면서 갈아 치운 기록은 헤아리기도 어렵다. 마스터스에 이은 메이저 2연승은 투어 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21세 10개월 25일째 되는 날, 1922년 진 사라센의 종전 기록을 깼다. 1923년 바비 존슨 이후 US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도 수립했다. 동일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등 5명에 불과하다. 스피스는 우즈 이후 13년 만에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⑬드라이버는 왜 배 불뚝이일까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⑬드라이버는 왜 배 불뚝이일까

    드라이버나 우드 등의 골프채를 조금만 자세히 보면 아이언과는 달리 헤드의 페이스 면이 불룩 튀어나온 걸 발견할 것이다. 왜 평평하지 않고 개구리 배처럼 불룩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이스를 불룩하게 만든 것(Bulge)은 공이 헤드의 정중앙(스위트 스팟)에 맞지 않아도 궁극적으로는 타깃을 향해 날아갈 수 있도록 한 ‘장치’다. 공이 클럽의 바깥쪽(토·toe) 부분에 맞을 경우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나 아예 처음부터 오른쪽으로 밀려 맞는 ‘푸시’성 타구가 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토 부분에 공이 임팩트되는 순간 헤드는 무게 중심(CG)의 시계 방향으로 비틀어지고 헤드의 페이스도 열린다. 이때 헤드의 바깥쪽에서 중앙 쪽으로 마찰력이 발생하면서 이른바 ‘기어 효과’에 의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사이드 스핀이 발생한다. 공이 헤드의 안쪽(힐·heel)에 맞게 되면 이와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페이스가 평평하다면 이에 따라 헤드의 바깥쪽에 맞을때는 타구가 왼쪽으로 휘어나가는 훅(hook)이, 안쪽에 맞게 되면 반대로 슬라이스가 생기게 된다. 타구가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휘어질 예상치를 미리 감안한 결과 개구리 배처럼 불룩한 페이스
  • [이주의 투어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26~28일·총상금 7억원)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490야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25~28일·총상금 5억원)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2·7144야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26~28일·총상금 200만 달러) 아칸소주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25~28일·총상금 620만 달러)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 하이랜즈TPC(파70·6841야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26~28일·총상금 1억 4000만엔)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6541야드)
  • 최경주, PGA투어 트래블러스 대회서 심기일전 노린다

    최경주, PGA투어 트래블러스 대회서 심기일전 노린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경주는 이번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컷 탈락했고 25위 안에 든 것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최경주는 “스윙 스피드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왼쪽 장단지 통증 때문에 고생했던 최경주는 이제는 통증이 사라져 샷 가다듬기에 전념해 왔다. 이번 주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최경주가 좋은 성적을 냈던 곳이다. 최경주는 작년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맹추격을 펼쳤지만 케빈 스트릴먼(미국)보다 1타가 뒤져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올해에도 세계랭킹 5위 버바 왓슨(미국), 9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톱랭커들이 출전하지만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치른 뒤 나서는 대회라 힘이 빠진 상태다. 오히려 US오픈에 나서지 못해 힘을 비축한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 한국 선수로는
  • 장하나,비씨·한경 여자골프 출격…박성현과 장타 대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3·비씨카드)가 이번 주 국내 무대에 처음 출격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22·넵스)과 장타 대결을 벌인다. 장하나는 25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에 참가한다. 장하나는 작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2015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참가(3위)한 적은 있지만, 이번 시즌 국내 무대 출격은 처음이다. 소속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장하나는 국내 대회 첫 출전과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그는 KLPGA 통산 6승을 자랑한다. 장하나에 맞설 국내 선수로는 나란히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1,2위를 달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이 가장 앞에 나선다. 전인지는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발목 부상 등으로 합계 14오버파(공동 26위)를 치면서 상금과 다승 순위 1위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전인지는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발목 부상의 정도가 출전과 함께 우승의 향배에 중요한 변수가
  • 박세리,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출전 포기

    박세리,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출전 포기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오는 7월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3일 박세리가 7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메이저대회에서 5승을 올린 박세리는 최근 LPGA 투어 2개 대회에서도 허리 부상 때문에 기권했다. 박세리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US여자오픈에 대신 출전한다. 연합뉴스
  • 골프 ‘지존’·’천재’의 몰락, 우즈가 처음 아니다

    권훈 기자= 한때 세계 최강의 골프 실력을 뽐냈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우즈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에 6차례 출전해 두번 컷오프에 한차례 기권했다. 4라운드를 완주한 3차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공동17위를 빼면 순위가 바닥권이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 2라운드 82타에 이어 이달 초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쳤고 US오픈 1라운드에서도 80타를 적어냈다. 우승은 커녕 ‘주말 골퍼’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받는 처지다. 투어에서 경쟁할 수준의 경기력이 아니라는 냉혹한 평가도 나온다. 무려 623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지존’의 경지에 이르렀던 우즈가 몰락한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부상과 스윙 교정의 후유증으로 잠깐씩 슬럼프가 없지는 않았으나 불과 2년 전에도 우즈는 16개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허리 수술을 받아 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쉬었기에 다소 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처럼 망가진 모습으로 나타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고, 너무나 몰락의 정도가 심해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추측과 분석도 다양하고 제
  • 마스터스 이어 US오픈까지 22세 ‘新황제’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22·미국)가 올해 두 개의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황제’의 자리에 다가섰다. 스피스는 22일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7695야드)에서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5회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더블보기와 보기 각 1개, 버디 4개로 1타를 줄인 4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이은 메이저대회 2연승.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53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에 이어 13년 만에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여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만 21세 10개월 25일째인 스피스는 1923년 보비 존스 이후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도 기록됐다. 미국팬들에게 ‘추락한 황제’ 우즈의 빈 자리를 채울 ‘하얀 타이거’로 여겨지는 스피스는 우즈의 최연소 기록마저 넘보고 있다. 스피스는 1922년 진 사라젠 이후 두 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거둔 최연소 골퍼가
  • 더스틴 존슨, 4m 이글 기회가 파로 끝나...스피스에게 우승 ‘헌납’

    더스틴 존슨, 4m 이글 기회가 파로 끝나...스피스에게 우승 ‘헌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자 더스틴 존슨(31·미국)이 21일(현지시간) 끝난 US오픈에서 ’스리 퍼트’로 또 한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다.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지막 조에서 출발했다. 조던 스피스에게 1타를 뒤진 채 18번 홀에 섰다. 파5 18번 홀이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다. 공은 홀에서 4m 가량에 붙었다. 이글 기회다. 이글 퍼팅을 성공하면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거머쥘 수 있었다. 버디를 잡아도 연장전이다. 첫 번째 퍼트를 떠난 공은 그린 왼쪽을 타고 흐르다 홀을 살짝 빗겨 났다. 이글을 놓쳤다. 1.2m 가량의 버디 퍼팅만 남았다. 그러나 버디 마저 날라갔다. 스피스에게 우승을 내준 셈이다. 존슨의 실수를 지켜본 스피스는 “나로서는 충격이었다”면서 ”내일 연장전에서 다시 싸울 줄 알았는데 더스틴에게는 불운이었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던 스피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기다려라”

    조던 스피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기다려라”

    미국 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22)가 희망에 부응하듯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75타다.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스피스는 이날 만 21세 10개월 25일을 맞아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의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 시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선수는 크레이그 우드(1941년),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까지 5명이 있었다. 스피스는 6번째 선수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던 스피스, US 오픈 우승 “내가 넘버 원이다”

    조던 스피스, US 오픈 우승 “내가 넘버 원이다”

    미국 골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조던 스피스(22)가 희망에 부응하듯 올 시즌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5회 US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275타다. 더스틴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까지 우승,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스피스는 이날 만 21세 10개월 25일을 맞아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의 최연소 US오픈 우승자로 기록됐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순위, “조던 스피스, 골프 새로운 강자 굳혀”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순위, “조던 스피스, 골프 새로운 강자 굳혀”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최종순위 1.조던 스피스 -5 275(68 67 71 69) 2.루이 우스트히즌 -4 276(77 66 66 67) 더스틴 존슨 (65 71 70 70) 4.애덤 스콧 -3 277(70 71 72 64) 캐머런 스미스 (70 70 69 68) 브랜든 그레이스 (69 67 70 71) 7.찰 슈워젤 -2 278(73 70 69 66) 8.브랜트 스네데커 -1 279(69 72 70 68) 9.로리 매킬로이 E 280(72 72 70 66) 셰인 로리 (69 70 70 71) 제이슨 데이 (68 70 68 74)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졌다.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꿈도 사라졌다.”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졌다.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 꿈도 사라졌다.”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길로이(북아일랜드)가 제115회 US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지만 우승 경쟁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맥길로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38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맥길로이는 선두그룹보다 먼저 경기를 끝냈다.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다.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마지막 라운드 ‘기량 되찾았는데...”

    로리 맥길로이, US 오픈 마지막 라운드 ‘기량 되찾았는데...”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 마지막 날 기량을 되살렸다. 맥길로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0번홀까지 마친 상황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이븐파까지 스코어를 줄였다. 오전 7시 현재 공동 7위다. 4언더파 공동선두 그룹과 4타차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현은 두 번 울지 않았다…한국여자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박성현은 두 번 울지 않았다…한국여자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올해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스타 탄생’으로 막을 내렸다.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635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박성현이 2주 전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4타 앞선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 벌어 놓은 타수를 죄다 까먹고 1타를 더 잃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1오버파 289타의 성적으로 힘겹게 우승의 문턱을 넘었다. 특히 2주 전 롯데칸타타 대회의 영락없는 ‘데자뷔’였다. 당시 마지막 날 3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홀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이정민(23·비씨카드·3오버파 291타)에게 연장전으로 끌려들어가 역전패를 당했던 박성현은 두 번 울지 않았다. 트리플보기를 포함해 5타를 잃으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후보 ‘0순위’ 이정민을 2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상금 2억원과 함께 향후 4년 동안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도 받았다. 이정민과 챔피언 조에서 2주 만에 다시 만난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9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다. 10번(파5)~11번홀(파4)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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