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4m 이글 기회가 파로 끝나...스피스에게 우승 ‘헌납’

더스틴 존슨, 4m 이글 기회가 파로 끝나...스피스에게 우승 ‘헌납’

입력 2015-06-22 14:20
수정 2015-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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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 버디 퍼팅했지만 볼은 홀 컵 옆에
더스틴 존슨,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 버디 퍼팅했지만 볼은 홀 컵 옆에
더스틴 존슨,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 버디 퍼팅했지만 볼은 홀 컵 옆에
더스틴 존슨,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 버디 퍼팅했지만 볼은 홀 컵 옆에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서 이글 퍼팅을 위해 라이를 읽는 더스틴 존슨
US오픈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그린서 이글 퍼팅을 위해 라이를 읽는 더스틴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자 더스틴 존슨(31·미국)이 21일(현지시간) 끝난 US오픈에서 ’스리 퍼트’로 또 한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다.

4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지막 조에서 출발했다. 조던 스피스에게 1타를 뒤진 채 18번 홀에 섰다. 파5 18번 홀이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다. 공은 홀에서 4m 가량에 붙었다. 이글 기회다.

이글 퍼팅을 성공하면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거머쥘 수 있었다. 버디를 잡아도 연장전이다.

첫 번째 퍼트를 떠난 공은 그린 왼쪽을 타고 흐르다 홀을 살짝 빗겨 났다. 이글을 놓쳤다. 1.2m 가량의 버디 퍼팅만 남았다. 그러나 버디 마저 날라갔다. 스피스에게 우승을 내준 셈이다.

존슨의 실수를 지켜본 스피스는 “나로서는 충격이었다”면서 ”내일 연장전에서 다시 싸울 줄 알았는데 더스틴에게는 불운이었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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