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이제 남은 한 라운드, 오직 하나...우승...”
올 시즌 LPGA 투어 루키인 장하나(23·비씨카드)와 백규정(20·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나란히 단독 1,2위에 올랐다. 첫 승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장하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다.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백규정은 장하나에 한 타 뒤진 2위다. 이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등과 함께 장하나에 두 타 뒤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5·볼빅)도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박인비와 함께 자리했고, 김효주(20·롯데)는 4타를 줄이며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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