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이주의 투어 대회]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바이네르오픈(18~21일·총상금 5억원)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7137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18~21일·총상금 7억원)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컨트리클럽(파72·6635야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18~21일·총상금 900만 달러)워싱턴주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파70)
  • [골프 프리즘] “경기 지연하는 골퍼가 골칫거리 1위”

    [골프 프리즘] “경기 지연하는 골퍼가 골칫거리 1위”

    골프장 캐디들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골프채를 날라주고 그린 위 퍼트 라인 위에 공을 놓아주는 경기 보조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라운드 ‘동반자’로 인식된다. 수입도 웬만한 직장인에 버금갈 만큼 적지 않다. 나름대로의 역사도 깊고 튼실하다. 국내 캐디 1호는 1963년 최갑윤(당시 21세)씨로 알려져 있다. 15세 때인 1957년 야간중학교를 다녔던 그는 낮에는 미군 골프장에서 공을 주워다 주고 1달러 안팎의 팁을 받았는데, 이게 인연이 돼 1960년 개장한 서울 컨트리클럽의 정식 직원이 됐다. 1960년대 들어 골프장이 증가하면서 여성 캐디들이 생겨나 직업으로 자리잡았다. 50여년의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캐디가 가장 싫어하는 골퍼들은 어떤 부류일까. 골프장 토털서비스 기업인 골프존카운티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16일 골프존카운티가 전국 캐디 53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79.8%가 매너 없는 고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비매너 고객의 유형은 경기 지연이 45.5%, 언어폭력 38.2%, 성희롱 6.0%, 과도한 내기 3.5%, 지나친 음주 3.2%, 비매너 플레이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⑫ ‘손잡이를 쥐는 행위’로서의 그립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⑫ ‘손잡이를 쥐는 행위’로서의 그립

    그립 이야기 두 번째다. 이번에는 골프채 손잡이 그립이 아니라 ‘손잡이를 쥐는 행위’로서의 그립이다. 그립은 스윙의 첫 단계다. 흔히 “제대로 그립하는 데만 3년이 걸린다”고 하지만 그 3년 이후에도 그립(손잡이)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는 두고두고 골칫거리다. 강약 조절이 고민의 주범(?)이다. 스윙 교과서에 그립의 강도는 여러 가지로 표현된다. ‘날달걀을 잡듯이’나 ‘병아리를 감싸듯이’ 등이 전통적인 가르침이다. 3년 전 국내의 한 필드에서 만난 최경주 프로는 “그립은 가능한 한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스윙을 시작할 때부터 임팩트, 그리고 폴로 스윙하는 동안 동일한 힘으로 골프채를 가볍게 잡는다면 몸의 회전과 근력에서 나오는 힘이 절대로 골프채 헤드에 전달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립을 부드럽게 하라는 건 헤드의 무게를 느끼라는 이야기다. 그립을 꽉 쥘수록 두 팔과 어깨의 근육이 굳어져 유연한 스윙을 방해한다. 그러면 최경주는 왜 단단히 잡으라고 했을까. 그가 말한 견고함과 단단함이라는 건 그립(손잡이)과 두 손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세게 꽉 쥐라는 뜻이 아니다. 최경주는 “쉽지는 않지만 어깨의 힘을 빼 두
  • 소·리보다 빠르다, 인비전설

    소·리보다 빠르다, 인비전설

    ‘박세리 키즈’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마침내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를 뛰어넘었다. 박인비는 15일 뉴욕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우승컵을 6개로 늘리면서 종전 박세리의 5승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가운데 최다 메이저 ‘타이틀 홀더’가 됐다. 박인비는 박세리가 1998년 5월 LPGA챔피언십에서 한국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이후 US여자오픈(1회), LPGA챔피언십(3회), 브리티시여자오픈(1회) 정상에 서면서 일궈냈던 5승과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수집한 메이저 우승컵도 1998년 이후 통산 21개로 늘었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샷 이글로 자신을 꺾고 우승한 김세영과 티잉 그라운드에 다시 선 박인비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다.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도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로 박인비를 위협했다. 8번홀까지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박인비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9번홀(파5)에서 ‘4퍼트’에 발목을 잡혔
  • ‘메이저 퀸’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위업

    이제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마침내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를 넘어 한국 선수 가운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메이저 우승자로 우뚝 섰다. 박인비는 15일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MP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챔피언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52만 5000달러(약 5억 9000만원). 박인비의 우승 타수는 73홀 규모로 치러진 역대 메이저대회 최저타와 타이 기록이다. 도티 페퍼(1999년·나비스코챔피언십), 캐런 스터플스(2004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쩡야니(2011년 LPGA챔피언십)에 이어 네 번째다. 박인비는 투어 통산 15승째이자 메이저 6승째를 거뒀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 수집을 시작한 박인비는 2013년(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3승을 쓸어담은 뒤 지난해와 올해 연속 LPGA챔피언십을 제패,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일군 선
  • 렉시 톰프슨, “속바지 보이네...추스리지 못할 바엔...”

    렉시 톰프슨, “속바지 보이네...추스리지 못할 바엔...”

    미국 렉시 톰프슨이 13일(현지시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 1번 홀 그린에서 라이를 살피고 있다. 대회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톰프슨은 14일 종합 12언더파 280타로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가 1위, 김세영이 2위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효주, “공동 9위...박인비 언니 축하...”

    김효주, “공동 9위...박인비 언니 축하...”

    태극 낭자 김효주는 14일(현지시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7언더파 285타를 쳤다. 박인비는 1위, 김세영은 2위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번 홀 페어웨이) 이제 곧 끝난다. 우승컵은 박인비 거다”

    “(18번 홀 페어웨이) 이제 곧 끝난다. 우승컵은 박인비 거다”

    박인비(27·KB긍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대기록을 이뤘다.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것이다. 박인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다. 박인비는 동반플레이를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이다. 박인비는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기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세영, “최선 다했다....비록 박인비에게 1위 내줬지만...”

    김세영, “최선 다했다....비록 박인비에게 1위 내줬지만...”

    태극 낭자 김세영은 14일(현지시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는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김세영은 14언더파 278타를 쳤다. 1위인 박인비에게 5타를 뒤졌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보! 수고했소. 우승 축하...포옹이나 할까..물세례 신경쓰지 말고..”

    “여보! 수고했소. 우승 축하...포옹이나 할까..물세례 신경쓰지 말고..”

    박인비(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김세영과 백규정이 우승 축하 물 세레모니를 받고 있다. 등이 보이는 남자는 박인비의 남편 남기협씨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냈다’ 박인비, 우승 환호

    ‘해냈다’ 박인비, 우승 환호

    대한민국의 박인비(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18번 그린에서 우승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 물이나 먹으세요...시원하죠...일등 가져갔으니(김세영)”

    “언니! 물이나 먹으세요...시원하죠...일등 가져갔으니(김세영)”

    14일(현지시간) 뉴욕주 해리슨 소재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 웨스트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투어 최종 4라운드 18번홀에서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자 챔피언조로 우승경쟁을 벌인 후배 김세영(빨간 바지)과 백규정(영문표기 Q Baek)이 박인비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김세영은 2위, 백규정은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받아라~ 물벼락 세레모니

    받아라~ 물벼락 세레모니

    대한민국의 박인비(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18번 그린에서 김세영과 백규정이 우승 축하 세레모니로 물을 뿌리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우승 기쁨은 남편과 함께

    박인비, 우승 기쁨은 남편과 함께

    대한민국의 박인비(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 18번 그린에서 남편 남기협씨가 손을 들어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셸 위, KPMG 위민스 챔피언십 ‘포토제닉’...”

    “미셸 위, KPMG 위민스 챔피언십 ‘포토제닉’...”

    재미교포 출신 골퍼 미셸 위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1오버파 293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는 박인비가 1위, 김세영이 2위를 차지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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