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아파도 대회 출전 취소 못 하는 전인지

    올해 한국 골프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오는 6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ADT캡스챔피언십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무국에 전달했다. 너무 피로가 쌓여 도저히 대회에 출전할 몸 상태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전인지는 지난 1일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백스윙이 안될 만큼 왼쪽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2일 병원에서 검사 결과 극상견 염증과 견관절 충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년 전과 1년 전에도 아팠던 부위다. 피로가 쌓이면 나타나는 일종의 고질병이다. 의사는 2∼3주가량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ADT캡스챔피언십 불참 의사를 접었다. 중도에 기권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도 모를 만큼 아픈 몸을 이끌고 전인지가 대회장인 부산으로 향하는 까닭은 전인지를 빼고는 모두가 전인지의 출전을 원하기 때문이다. KLPGA 투어는 미리 선수들에게 출전 신청을 반년 또는 한달 단위로 받는다. 대개 선수들은 모든 대회에 다 출전 신청을 해놓고 사정이 생기면 참가 철회 신청을 내
  • 신인왕 굳힌 역전의 여왕

    신인왕 굳힌 역전의 여왕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시즌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연장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김세영(22·미래에셋)이 이번에는 18번홀 극적인 버디 한 방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김세영은 LPGA 신인왕 타이틀에도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캔디 쿵(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코프먼(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세영은 이로써 시즌 3승과 함께 우승 상금 3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왕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은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이 되면서 2위 김효주(20·롯데·신인왕 포인트 1175점)와의 격차를 247점으로 벌려 사실상 신인왕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효주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기권해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승부처는 18번홀이었다. 17번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은 김세영과 쿵, 루이스 모두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를 떨군 건 김세영뿐이이었다. 두
  • [KLPGA 서경 클래식 최종순위] 김혜윤..”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 많았는데”

    [KLPGA 서경 클래식 최종순위] 김혜윤..”살아남을 수 있을까 고민 많았는데”

    한국여자프로골프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순위 1. 김혜윤 -6 210(73 73 64) 2. 조윤지 -4 212(75 69 68) 3. 박소연 E 216(74 71 71) 최유림 (69 78 69) 김해림 (72 71 73) 6. 김지현 +1 217(78 74 65) 정재은 (77 69 71) 윤채영 (70 71 76) 9. 박성현 +2 218(73 75 70) 조정민 (78 68 72) 남소연 (74 72 72) 이으뜸 (71 75 72) 양수진 (72 73 73)
  • [PGA CIMB클래식 최종순위] 저스틴 토머스 “첫 우승...남다릅니다”

    [PGA CIMB클래식 최종순위] 저스틴 토머스 “첫 우승...남다릅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클래식 최종순위 1.저스틴 토머스 -26 262(68 61 67 66) 2.애덤 스콧 -25 263(68 66 66 63) 3.브렌던 스틸 -24 264(67 63 66 68) 케빈 나 (67 66 64 67) 5.마쓰야마 히데키 -22 266(65 66 68 67) 6.제임스 한 -21 267(70 65 64 68) 7.스콧 피어시 -19 269(62 69 69 69) 브라이언 하먼 (70 63 66 70) 9.토니 피나우 -18 270(71 67 66 66) 10.찰스 하월3세 -17 271(66 72 67 66) 짐 허먼 (70 66 68 67) 패트릭 리드 (68 68 66 69
  • 케빈 나..”올시즌 벌써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CIMB 클래식 3위

    케빈 나..”올시즌 벌써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CIMB 클래식 3위

    재미 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CIMB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4언더파 264타다. 케빈 나는 시즌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 오픈과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한 터다. 때문에 아쉬움이 적잖다. 우승컵은 26언더파 262타를 친 미국 저스틴 토머스에게 돌아갔다. 케빈 나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10m 거리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 퍼트를 성공해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7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토머스는 10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데 이어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케빈 나를 앞질렀다. 토마스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았다. 호주 애덤 스콧은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1타 뒤진 2위(25언더파 2
  • 케빈 나..”올시즌 벌써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CIMB 클래식 3위

    케빈 나..”올시즌 벌써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CIMB 클래식 3위

    재미 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CIMB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지만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4언더파 264타다. 케빈 나는 시즌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 오픈과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한 터다. 때문에 아쉬움이 적잖다. 우승컵은 26언더파 262타를 친 미국 저스틴 토머스에게 돌아갔다. 케빈 나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10m 거리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 퍼트를 성공해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7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토머스는 10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데 이어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케빈 나를 앞질렀다. 토마스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 우승 상금 126만 달러를 받았다. 호주 애덤 스콧은 마지막 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1타 뒤진 2위(25언
  • 미셸 위...”화장은 기본...스타니까”

    미셸 위...”화장은 기본...스타니까”

    재미 교포 골퍼 미셸 위는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파 72, 6777야드)에서 열린 블루 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미셸 위의 3라운드와 2라운드 모습이다. 우승은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에게 돌아갔다. 대만 캔디 쿵,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 미국 킴 카우프먼은 1타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김세영, 블루베이 LPGA 우승까지 “바람도 세영 편이었네”

    김세영, 블루베이 LPGA 우승까지 “바람도 세영 편이었네”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인왕 타이틀에도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다.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을 쌓았다.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린 것이다. 김세영이 이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가 3명이 됐다. 결국 18번홀 그린 위에서 승자가 갈렸다. 김세영과 캔디 쿵과 루이스 모두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은 김세영 뿐이 이었다.마지막 퍼팅에 나선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우승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블루베이 LPGA 최종순위] 스테이시 루이스 “다 이겼었는데...세영에게...”

    [블루베이 LPGA 최종순위] 스테이시 루이스 “다 이겼었는데...세영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최종순위 1.김세영 -2 286(70 72 74 70) 2.킴 카우프먼 -1 287(72 72 74 69) 스테이시 루이스 (71 73 73 70) 캔디 쿵 (71 72 73 71) 5.잔드라 갈 +3 291(73 73 74 71) 린시위 (67 77 75 72) 앨레나 샤프 (74 70 74 73) 8.리디아 고 +4 292(77 75 70 70) 에리야 쭈타누깐 (74 73 75 70) 이일희 (72 75 74 71) 제인 박 (70 74 77 71) 수잔 페테르센 T (74 69 75 74)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iseoul@se
  • 김세영...블루베이 18번홀에서 버디...우승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도 선두

    김세영...블루베이 18번홀에서 버디...우승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도 선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인왕 타이틀에도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다.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을 쌓았다.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린 것이다. 김세영이 이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가 3명이 됐다. 결국 18번홀 그린 위에서 승자가 갈렸다. 김세영과 캔디 쿵과 루이스 모두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은 김세영 뿐이 이었다.마지막 퍼팅에 나선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우승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세영...블루베이 18번홀에서 버디...우승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도 선두

    김세영...블루베이 18번홀에서 버디...우승 잡았다. 신인왕 레이스도 선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신인왕 타이틀에도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다.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은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422점을 쌓았다.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린 것이다. 김세영이 이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가 3명이 됐다. 결국 18번홀 그린 위에서 승자가 갈렸다. 김세영과 캔디 쿵과 루이스 모두가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은 김세영 뿐이 이었다.마지막 퍼팅에 나선 김세영은 2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우승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LPGA] 김세영, 마지막홀 버디로 시즌 3승

    [LPGA] 김세영, 마지막홀 버디로 시즌 3승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은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1천422점이 된 김세영은 신인왕 경쟁자 김효주(20·롯데)와 격차를 247점으로 벌렸다. 이 대회에서 기권해 포인트를 쌓지 못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2위(1천175점)에 머물러 남은 대회에서 추격하기가 힘들어졌다. 김효주는 남은 3개 대회 중 토토 재팬 클래식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개 대회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번홀(파4) 버디를 2번홀(파4) 보기로 맞바꾼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10번홀(파4)에서는 네 번째 샷을 그린 옆 러프에서 쳐야 하는 어려운
  • [속보] 김세영...블루베이 14번홀 현재 단독선두...”남은 4홀만....”
    속보

    김세영...블루베이 14번홀 현재 단독선두...”남은 4홀만....”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앞두고 있다. 김세영은 1일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4라운드 14번홀 현재 2언더파로 단독선두다. 2위는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 대만 캔디 쿵이 1언더파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미셸 위...2라운드에서 볼 찾으러 다니더니...”

    “미셸 위...2라운드에서 볼 찾으러 다니더니...”

    재미 교포 골퍼 미셸 위가 10월 30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파 72, 6777야드)에서 열린 블루 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라운드에서 러프에 빠진 볼을 찾고 있다. 미셸 위는 1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순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6오버파 294타로 공동 1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지 않아 순위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세계 1·2위 무너뜨린 하이난 강풍… 리디아 고·박인비, 블루베이서 부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수성에 나선 리디아 고(18)가 재대결 첫날 남중국해의 강풍 앞에서 나란히 참사를 겪었다. 박인비는 29일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시작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같은 조에서 함께 동반 플레이를 펼친 린시유(중국·5언더파 67타)에게 무려 8타나 뒤진 스코어다. 박인비는 첫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해 타수를 까먹고 이후 전반홀을 파세이브로 버텼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을 또 보기로 시작한 뒤 12~13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한때 40위권까지 순위가 밀렸다. 14번홀(파5)에 가서야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버디를 신고했지만 공동 33위의 순위를 끌어올리기에는 타수가 모자랐다. 뉴질랜드 교포인 세계 1위 리디아 고(18)는 박인비보다 더 부진했다. 역시 버디는 2개를 잡는 데 그친 반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저질러 5오버파에 그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해다. 하이난섬의 강풍 앞에 세계 1~2위가 속절없이 무너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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