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이주의 투어 대회]

    ■여자골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27~29일·총상금 10억원)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 ■일본여자골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26~29일·총상금 1억엔)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24) ‘45.93g의 과학’ 골프공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24) ‘45.93g의 과학’ 골프공

    골프공은 18홀 라운드 내내 모든 샷에 사용되는 단 하나의 장비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의 왕실골프협회(R&A)의 규정에 따르면 골프공은 무게 1.62온스(45.93g)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반면 직경은 1.68인치(42.67㎜)보다 같거나 커야 한다. 초기 재질은 나무였으나 이후 가죽과 깃털,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의 소재로 발전을 거듭했다. ‘딤플’이 적용된 근대 골프공이 생겨난 건 1905년이다. 이후에도 골프공은 고분자 화학과 소재 공학의 도움으로 설린(surlyn), 우레탄(urethane), 아이노머(inomer) 등과 같은 신소재가 잇달아 개발되면서 변신을 멈추지 않았다. 골프공의 역사는 ‘피스’(peace·겹) 증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공을 구성하고 있는 각기 다른 소재의 층을 말한다. 5피스짜리인 T사의 공을 예로 들면 가장 안쪽의 핵 역할을 하는 코어(core)와 가장 바깥쪽을 싸고 있는 커버(cover), 그리고 중간 부분의 3개 층(mantle) 등 모두 다섯 개의 겹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버는 부드러운 우레탄(urethane) 재질로 만들어 고도의 볼 컨트롤을 요구하는 웨지샷에 높은 백스핀을 제공
  • “선거 외압 없다… 당선땐 6개 대회 추가 개최”

    “선거 외압 없다… 당선땐 6개 대회 추가 개최”

    “당선되면 6개 대회를 확보해 내년에는 18개 대회가 치러지도록 하겠습니다.” 제17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양휘부(73) 후보는 24일 이 같은 공약을 내걸며 해마다 경기 수가 줄면서 침체된 KPGA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입후보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임기를 마친 케이블TV협회 주변 인사들이 출마를 권유했다”면서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소장파 프로 선수들이 몇 차례 찾아와 사정하는 바람에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을 하면 갈등과 대립이 뻔하기 때문에 추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된다면 미디어업계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이블TV 등 방송·언론계와 광고주들의 넓은 인맥을 활용해 KPGA 투어 후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당초 2파전의 경선 상대였던 김상열(54) 호반건설 회장의 중도 사퇴와 지난 23일 선거관리위원 전원이 돌연 사퇴하면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외압을 할 만한 위치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면
  • 명예는 ‘비’… 기록은 ‘고’

    명예는 ‘비’… 기록은 ‘고’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미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는 ‘베어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예의 전당(이하 HF) 가입을 예약했다. 세계 랭킹 1위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박인비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6위(12언더파 276타)에 올라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확정, 베어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LPGA 투어 HF에 가입하려면 해당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HF 포인트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2점, 그 외의 일반 투어 대회 우승 때는 1점,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1점씩이다. 박인비는 최종전 이전까지 메이저 7승(14점), 일반 대회 10승(10점)을 수확했고 2012년 평균 타수 1위, 2013년 올해의 선수에 올라 1점씩을 보태 총 26점을 얻은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하면서 모자랐던 나머지 1점을 보탠 박인비는 2016시즌까지 투어를 뛰어 햇수 조항을 만족시키면 2007년 박세리(38·하나금
  • < LPGA> 4번째 준우승 장하나 “이번에도 내 차례 아닌 것 같더라”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장하나(23·BC카드)는 경기 후 승부를 가른 17번 홀 상황을 담담하게 되짚었다. 한 홀을 남겨두고 크리스티 커(미국)와 15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던 장하나는 17번 홀(파 5)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이 홀에서 이글을 잡은 커에게 1타 뒤처졌고, 18번 홀(파 4)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결국 장하나는 1타 차로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맞이한 4번째 준우승이다. 장타자인 장하나에게 이번 대회 17번 홀은 나흘 내내 ‘약속의 홀’이었다. 장하나는 1∼2라운드 17번 홀에서 이틀 연속 버디를 적어냈고 3라운드에서는 이날의 커처럼 회심의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 핀까지 220야드 남긴 상황에서 3번 우드를 잡고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떨어뜨려 손쉬운 이글을 잡았다. 전날처럼 공격적으로 17번 홀을 공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하나는 “오늘 100야드 안쪽의 아이언 샷이 정확했다”면서 “두 번째 샷으로 무리해서 그린을
  • [LPGA] 올해의 선수·상금왕…18세 ‘골프 여제’ 리디아 고의 눈물

    [LPGA] 올해의 선수·상금왕…18세 ‘골프 여제’ 리디아 고의 눈물

    22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대회 4라운드가 끝난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 72·6천540야드) 18번 홀. 중계 방송사의 카메라는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가 뛴 마지막 챔피언 조를 비췄지만,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ENG 카메라는 이미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리디아 고(18)를 집중해서 찍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커의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던 친언니와 포옹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그러고는 자신 앞에 도열한 카메라와 여러 취재진을 향해 “아이라이너(눈썹 그리는 화장품) 없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울어서 눈썹 화장이 지워지자 아이라이너를 찾은 리디아 고는 이내 “(화장이 지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화장이 번진 상태지만, 해맑은 미소로 인터뷰에 임했다. 이 대회에서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7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총 280점을 획득해 278점에 그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또 총상금에서도 올해 280만 802달러
  • 3개홀 연속 버디 ‘왕중왕’ 오른 몰아치기 여왕

    3개홀 연속 버디 ‘왕중왕’ 오른 몰아치기 여왕

    우승 한 방으로 상금 3억원의 뭉칫돈을 챙겼던 ‘몰아치기 여왕’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2015시즌을 결산하는 이벤트대회에서 ‘왕중왕’에 올라섰다. 조윤지는 22일 전남 장흥의 JNJ 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끝난 LF포인트 왕중왕전 최종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 합계 9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정규시즌 대회별 순위와 타수, 연속 톱10과 컷오프 기록에 따라 점수를 가감해 매긴 LF포인트 상위 10명 가운데 6위(5275포인트) 자격으로 올해 첫 출전한 조윤지는 첫날 2타 차 선두를 끝까지 지켜 우승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2번홀(파4) 보기에 이어 4번홀(파5) 더블보기 등 초반 한꺼번에 3타를 잃어 중위권으로 처진 조윤지는 5번홀(파4) 버디로 샷감을 되찾은 뒤 7~9번홀 3개홀 연속버디로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후반 16번홀(파4) 5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 인근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인 퀸즈컵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3위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윤지는 “내로라하는 국
  • 日 골프 새 역사, 보미 왔다

    日 골프 새 역사, 보미 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억엔 상금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한 이보미(27)가 시즌 7승과 함께 일본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상금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이보미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데이엔 컨트리클럽(파72·6460야드)에서 끝난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내며 2위 스즈키 아이(일본)를 5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으로 1800만엔(약 1억 6940만원)을 받은 이보미는 올해 2억 2581만 7057엔(약 21억 2560만원)을 쌓아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주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종전 J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억 7501만 6384엔)을 깬 이보미는 이날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일본)가 작성했던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의 한 시즌 최다 상금인 2억 1793만 4583엔마저 넘어섰다. 올 시즌 37개로 구성된
  • 이보미, 일본여자골프 7승…역대 시즌 최다 상금 돌파

    이보미, 일본여자골프 7승…역대 시즌 최다 상금 돌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이보미(27)가 시즌 7승과 함께 일본남녀골프를 통틀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보미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테이엔 컨트리클럽(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천800만엔을 받은 이보미는 이번 시즌 2억2천581만7천57 엔을 쌓아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전까지 J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1억7천501만6천384엔이었다. 일본남자골프에서는 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일본)가 기록한 2억1천793만4천583 엔이었다. 이번 시즌 이보미가 7승을 기록한 것을 포함, 한국 선수들은 16승을 올려 2012년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연합뉴스
  • 한국여자골프 ‘모범생’은 김해림·배선우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낸 제가 자랑스럽죠.” 21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장흥 JNJ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정규 투어가 끝난 뒤 선수 10명만 출전해 치르는 번외 대회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만 나올 수 있어 적지 않은 관심을 끈다. 이 대회 출전 자격은 시즌 내내 대회 때마다 선수에게 부여하는 LF 포인트 순위로 정한다. LF 포인트 배점은 다소 복잡하지만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낸 선수에게 유리하다. 컷을 통과하지 못하면 받아놨던 점수가 깎인다. 톱10 입상이 많을수록, 그리고 연속으로 톱10 입상을 하면 점수가 크게 뛴다. 이렇게 쌓은 LF포인트 1위가 김해림(26·롯데)이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김해림은 투어에서 손꼽히는 ‘모범생’이다. 김해림은 올해 28개 대회에 출전했다. 투어 대회 29개 가운데 딱 1개 대회만 쉬었다. 컷오프도 단 한 번뿐이다. 톱10 입상은 12차례에 이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톱10 입상이 김해림보다 많은 선수는 없다. 상금왕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11번이다. 10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4개 대회 연속 ‘톱10’도 들었다. 김해림은 이렇게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린
  • 내년 LPGA투어 총상금 6천310만달러 ‘역대 최다’…34개 대회

    2016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역대 최다인 총 6천31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34개 대회로 치러진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20일(이하 현지시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L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 수는 올해(32개)보다 2개 늘어났다. LPGA 볼빅 챔피언십(5월)이 신설됐고,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여자골프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7월 열린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가 늘어난 6천31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TV 중계 시간도 410시간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역시 역대 최장 시간이다. 내년 LPGA 투어 대장정은 1월 25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출발한다. 2014년 이후 2년 만에 시즌 개막전으로 복귀한 이 대회는 총상금도 140만 달러로 인상했다. 이후 6개 대회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All Nippon Airways) 인스퍼레이션이 3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두 번째로 많은 상금(350만 달러)이 걸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6월 9
  • < LPGA> 박인비 “리디아 고 어제만큼이나 오늘도 잘하더라”

    올해의 선수, 상금왕을 향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의 경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초반을 후끈 달궜다. 박인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박인비는 공동 13위로 전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이날 15∼16번 홀에서 잇따라 3타를 잃은 바람에 단독 선두를 장하나(23·BC카드)에게 내줬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저력을 뽐내며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상금·평균 타수에서 3관왕을 놓고 다툰다. 전날 1언더파에 그친 박인비는 이날 비록 18번 홀(파4)에서 스리 퍼트로 아쉽게 보기에 그치긴 했지만, 전날보다 나아진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박인비는 “많은 홀의 티가 많이 앞당겨져 전날보다 코스의 전장이 줄었다”며 “버디 찬스도 많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타수를 줄이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박인
  •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이라도 할게요”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내년 열리는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자신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전야 행사에서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이 톰 리먼과 함께 미국팀 부단장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라이더컵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네소타주에서 열린다. 우즈는 “나를 믿고 라이더컵 부단장으로 선정해 준 데이비스에게 감사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우즈는 러브 3세에게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뭔가를 하고 싶다”며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뭐든 하겠다”며 “내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면 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은 이 대회에서 통산 25승2무13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 유럽에 연달아 우승컵을 내주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마지막 승부, 첫 판부터 불꽃

    마지막 승부, 첫 판부터 불꽃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인 리디아 고(왼쪽·18·뉴질랜드), 박인비(오른쪽·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은 19일 밤 11시 31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6540야드) 1번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특히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1위 자리를 가리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276점으로 273점의 박인비를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자에게 12점을 주고 3위 9점, 4위 7점 등 10위(1점)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준다. 따라서 3점은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점수 차다. 만약 둘이 동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공동 수상이다. 상금도 리디아 고가 275만 8417달러를 벌어 257만 96달러의 박인비보다 앞선다. 박인비가 뒤집으려면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평균 타수에서는 박인비가 69.43
  • 김경태, 이번주 던롭 피닉스 우승 땐 ‘日골프 상금왕’ 확정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5승을 거둔 김경태(29)가 JGTO 2015 시즌 상금왕을 확정 짓기 위해 출격한다. 김경태는 19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컨트리클럽(파 71·7027야드)에서 개막하는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상금왕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2007년 일본 무대에 데뷔한 김경태는 이번 시즌 JGTO에서 5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1억 5753만 4533엔)를 달리고 있다. 남아 있는 대회는 던롭을 포함해 카시오 월드 오픈, 닛폰 시리즈 JT컵 등 3개 대회로 모두 우승 상금이 4000만엔이나 되는 특급대회다. 김경태는 현재 상금랭킹 2위인 이케다 유타(일본·8876만8724엔)에 6676만 5809엔을 앞서고 있어 이 대회에서 우승만 하면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그러나 김경태가 지난주 심한 감기에 걸려 지금도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 변수다. 김경태는 “현재는 열이 떨어져 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는 됐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라면서도 “대회가 열리는 미야자키는 한국보다 날씨가 따뜻하고 대회 코스도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며 상금왕 확정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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