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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와 뉴질랜드 대표팀 한솥밥 조정민 “첫 승이요~”

    리디아 고와 뉴질랜드 대표팀 한솥밥 조정민 “첫 승이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뉴질랜드 골프대표팀 한솥밥을 먹었던 무명의 조정민(22·문영그룹)이 베트남의 고원도시 달랏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정민은 27일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 가운데 단 세 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낼 정도로 강한 바람과 따가운 햇볕에 시달리면서도 일궈낸 역전 우승이다.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조정민은 전날까지 5타를 앞서다 전반홀 5타를 까먹은 선두 오지현(20·KB금융그룹)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리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민은 9세였던 지난 2002년 뉴질랜드로 골프를 배우러 떠났던 유학파지만 그동안 1부와 2부 투어를 들락날락하며 뚜렷한 성적없이 지냈던 철저한 무명이다. 뉴질랜드 대표팀 시절에는 리디아 고와 룸메이트로 지내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아마대회 2연패 당시 뉴질랜드 TV는 리디아 고의 강력한 라이벌로 소개하기도 했다.  2년 간의 대표팀 생활을 마친 조정민은
  • “이제 제가 보경이(리디아 고)한테 축하 받을 차례네요”

    “이제 제가 보경이(리디아 고)한테 축하 받을 차례네요”

    5언더파 211타 역전 .. 리디아 고와 뉴질랜드 한솥밥  “이제 보경(리디아 고)한테 우승 축하를 받을 차례네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뉴질랜드 골프대표팀 한솥밥을 먹었던 조정민(22·문영그룹)이 베트남 달랏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정민은 27일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 가운데 단 세 명만이 언더파 스코어를 낼 정도로 강한 바람과 따가운 햇볕에 시달리면서도 일궈낸 역전 우승. 최종 성적은 5언더파 211타, 상금은 1억원이다.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조정민은 전날까지 5타를 앞서다 전반홀 5타를 까먹은 선두 오지현(20·KB금융그룹)을 공동 2위로 끌어내리고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민은 9세였던 지난 2002년 뉴질랜드로 골프를 배우러 떠났던 유학파지만 그동안 1부와 2부 투어를 들락날락하며 뚜렷한 성적없이 지냈던 철저한 무명이다. 뉴질랜드 대표팀 시절에는 리디아 고와 룸메이트로 지내며
  • 비회원 초청선수 박성현 “리디아 고 나와!”

    대회 3R 11언더파 205타… 리디아에 3타차  비회원 초청선수로 미여자프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에 출전한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만났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디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2위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LPGA 투어 2016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1언더파 205타로 신지은(24·한화), 브리트니 랭(미국)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리디아 고를 3타차로 따라붙었다.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박성현은 28일 최종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리디아 고와 우승컵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는 “2∼3타 뒤진 것보다 채 2∼3타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는 게 좋다”며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더블보기 1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7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챔피언 조에 뛰어들었다.
  • 미 프로골프 델매치 챔피업십 4강 확정

    미 프로골프 델매치 챔피업십 4강 확정

    월드골프챔피업십(WGC) 델 매치플레이(총 상금 960만 달러)의 4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제이슨 대이(호주) 대 로리 매킬로이(북 아일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대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이다. 세계 랭킹 2위인 데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71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8강전에서 브룩스 코엡카(미국)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에게 3홀차 승리를 거뒀다. 데이는 16강전에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이 세계 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잡으면서 다음주 발표되는 순위에서 1위를 예약했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16강에서 잭 존슨(미국)을, 8강에서는 크리스 커크(미국)를 이겼다. 로리 매킬로이와 데이는 4강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편 우리나라의 안병훈(25·CJ)은 16강전에서 목 부상 때문에 아쉽게 경기를 접어야 했다. 안병훈은 라파 카 브레라 베요(스페인)와의 경기에서 목 통증으로 인해 11
  • 베트남 고원 바람에 혼쭐난 ‘달랏 챔피언십’

    “뒤바람 때문에 두 클럽이나 덜 잡았네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자이자 투어 12년 차의 베테랑 김보경(31·요진건설)이 베트남 고원에 불어닥친 세찬 바람을 뚫고 통산 5승째의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베트남 달랏의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파72·66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여자 골프선수로는 ‘환갑’이라는 서른 줄을 훌쩍 넘긴 김보경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들어 대회 코스 주변 삼면의 산자락을 방향을 종잡을 수 없이 할퀴는 심술궂은 바람 탓에 108명 중 단 7명만 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김보경은 공동선두 장수화(27·대방건설), 오지현(20·KB금융그룹)보다 1타 뒤진 3위에 포진해 투어 통산 5번째 정상을 밟을 기회를 맞았다. 대회 코스가 해발 1200m의 고지에 자리잡은 터라 비거리에서 이점을 누리는 대신 거리 조절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게 당초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엉뚱하게 다른 변수가 생겼다. 김보경은 “고지대라 확실히 공이 더 멀리 나가더라”면서 “앞바람보다는 뒤바람이 샷 거리에 더 영향을
  • 박인비 LPGA 기아클래식 1라운드 공동선두

    박인비 LPGA 기아클래식 1라운드 공동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진을 딛고 시즌 첫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브리트니 랭(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조디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올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를 다쳐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정교한 샷과 퍼트로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세계랭킹 2위’의 명예회복과 함께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전반 1타를 즐인 박인비는 후반들어 10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17번홀(파5)에서도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박인비는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 턱으로 보내 볼이 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힘든 라이에서 두 번째 샷을 했고, 이 샷을 그린 위에 올려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 해발 1200m 그린 비거리를 조심하라

    해발 1200m의 베트남 고원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승부는 비거리 조절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암 대회가 열린 지난 23일 베트남 달랏의 ‘달랏 at 1200’ 골프클럽(파72). 사상 처음으로 전액 해외 기업의 후원을 받는 첫 대회를 열게 된 KLPGA의 박희정 이사는 “대회 코스가 높은 곳에 조성된 까닭에 낮은 곳의 골프장보다 상대적으로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면서 “어제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 내 현역 시절의 비거리를 되찾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 공이 약 15야드는 더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도가 높아지면 비거리가 더 길어진다는 것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골프에서는 해발이 100m 높아질 때마다 비거리는 1야드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의 투자 컨설팅 기업 센추리온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동북쪽으로 305㎞ 떨어진 휴양도시 달랏에 조성한 이 골프장의 이번 대회 전장은 6665야드로 다른 대회 코스보다 다소 길게 세팅돼 있다. 해발에 따른 비거리 증가를 염두에 두고 이를 상쇄하기 위함이다.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가는
  • 해발 1200m 베트남 고원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비거리와 상관관계는

    해발 1200m의 베트남 고원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승부는 비거리 조절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암 대회가 열린 23일 베트남 달랏의 ‘달랏 at 1200’ 골프클럽(파72). 사상 처음으로 전액 해외 기업의 후원을 받는 첫 대회를 열게 된 KLPGA의 박희정 이사는 “대회 코스가 높은 곳에 조성된 까닭에 낮은 곳의 골프장보다 상대적으로 비거리가 더 는다”면서 “어제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 내 현역 시절의 비거리를 되찾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 약 15야드는 더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도가 높아지면 비거리가 더 길어진다는 것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해발 1610m의 고지대에 지어진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가 ‘투수들의 무덤’이란 악명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골프에서는 해발이 100m 높아질 때마다 비거리는 1야드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의 투자 컨설팅 기업 센추리온이 호치민(엣 사이공)에서 동북쪽으로 305㎞ 떨어진 휴양도시 달랏에 조성한 이 골프장의 이번 대회 전장은 6665야드로 다른 대회 코스보다 다소 길게 세팅돼 있다. 해발
  • LPGA ‘이글 여신’ 김세영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이글’ 풍년이다. 홀 기준 타수보다 2타 적게 치고 홀아웃하는 이글은 실력에 운까지 따라줘야 나오는데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이글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현재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글을 6개나 뽑아내 LPGA 이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6개의 이글을 잡아냈는데, 벌써 지난 시즌과 같은 개수의 이글을 뽑아낸 것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대로 가면 장하나는 올 시즌 이글을 20개 넘게 잡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이글을 가장 많이 잡아낸 선수는 김세영이다. 김세영은 102라운드를 치르면서 이글 14개를 뽑아냈다. 김세영은 라운드당 0.137개꼴로 이글을 잡고 LPGA 이글왕을 차지했다. 김세영이 쓸어 담은 버디는 무려 406개로 그만큼 이글은 버디에 비해 나오기 어렵다. 이글은 실력파 장타자들이 유리하다. 장타를 치면 파5홀에서 이글 기회가 많아지는데 두 번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이글 퍼트를 시도하는 일도 잦고, 투온이 아니라도 세 번째 샷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치기에 이글 수확이 많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
  • ‘한국 우승 가뭄’ KIA 클래식 물꼬 트러 톱 랭커들 총출동

    한국 대기업의 후원을 받으면서도 유독 한국 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닿지 않은 대회 가운데 하나가 KIA 클래식이다. 2010년 첫 대회 당시 초대 챔피언으로 서희경(30·은퇴)이 이름을 올렸지만 그게 다였다. 이후 5년 동안 우승 가뭄이 이어졌다. 올해 대회는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일곱 번째 맞는 올해 대회, 과연 다시 우승컵에 한국인 이름이 새겨질까. 지난해 치러진 6번째 대회에서는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쓸어담던 한국 선수와 한국계 교포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베테랑 크리스티 커(39·미국)에게 덜미를 잡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도 한국선수들은 지난주까지 열린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중에 4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개막전 김효주(20·롯데)에 이어 장하나(24·비씨카드)가 두 차례 정상을 밟았고, 지난주 김세영(23·미래에셋)이 시즌 네 번째 코리언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맞은 대회가 KIA 클래식이다. 특히 이 대회가 더 중요한 것은 끝나면 이어지는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기 때문이다. 대회 코스도 이웃 지역에 위치한 랜초 미
  • [골프 단신]

    [골프 단신]

    미즈노 ‘제넴G1’ 골프화 출시 한국미즈노가 한국 지형에 맞게 개발한 ‘제넴(GENEM) G1’ 골프화를 출시했다. 구릉과 평지, 골짜기 등 지형의 편차가 심한 한국 골프장 상황에 맞게 물결무늬의 ‘D플렉스 그루브’(D-FLEX GLOOVE)를 골프화의 밑창에 적용시켰다. 또 가죽소재를 사용해 발과 일치되는 듯한 완벽한 피팅감이 특징이다.(02) 3143-3358. 기아차 女오픈 총상금 10억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총상금을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했다. 타이틀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상금을 각각 6억원, 7억원으로 증액했는데 이번에 또 3억원을 늘렸다. 우승 상금도 종전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 [그린 포커스] 소포모어 징크스? 2년차 전성시대!

    [그린 포커스] 소포모어 징크스? 2년차 전성시대!

    스포츠에는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용어가 있다. 2년차가 되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는 현상이다. 못해도 밑질 것이 없는 신인 때는 심리적 부담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지만, 팬과 미디어와 주목을 많이 받고 기대치가 높아지는 2년차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탓이다. 하지만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2년차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판이다. 지난주까지 치른 올 시즌 6차례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신고한 한국 선수 가운데 김효주(21·롯데)와 김세영(23·미래에셋), 2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 등 전부가 투어 2년차들이다. 이들은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김세영은 3승을 쓸어담아 최고의 루키에 올랐고, 김효주도 한 차례 우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네 차례로 못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눈부신 루키 시즌을 보낸 이들 셋은 “징크스가 웬 말이냐”는 듯 더 강해진 모습으로 필드에 나타났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같이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쳐버린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효주는 지난해 6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했지만 올해는 개막전부터 우승 소
  • [이주의 투어 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24~28일·총상금 950만 달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073야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24~27일·총상금 170만 달러)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25~27일·총상금 5억원) 베트남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파72·6665야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25~27일·총상금 8000만 엔) 일본 미야자키현 UMK컨트리클럽(파72·6482야드)
  • 베트남 고원도시서 KLPGA 불꽃 샷

    베트남 고원도시서 KLPGA 불꽃 샷

    ‘블루칩’ 박성현(23·넵스)이 빠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16시즌 두 번째 정규대회를 베트남 고원지대에서 연다. 25일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 달랏시에서 열리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신생 대회로 총상금 5억원에 우승상금 1억원이 걸렸다. KLPGA 멤버 63명과 베트남, 호주, 태국의 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 39명, 추천 선수 6명 등 모두 108명의 선수가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대회 코스는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파72·6665야드)이다.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인 호찌민에서 동북쪽으로 305㎞ 떨어진 평균 해발 1600m의 고원 도시인 달랏은 호찌민보다 평균 기온이 10도나 낮은 서늘한 기온 덕에 1900년 초부터 베트남의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이정민(24·비씨카드)이다. 그는 지난 13일 중국 둥관에서 끝난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이번 주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정민은 “베트남 대회는 처음이라 정보가 없다. 빨리 연습하고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항마로는 베테랑 김보경(30·요진건설)과 2년차
  • ‘신인왕’ 김세영, 역대 최저타 타이 우승

    ‘신인왕’ 김세영, 역대 최저타 타이 우승

    4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 몰아쳐… 세계 1위 리디아 고 5타 차 따돌려 기록 보유 여제 소렌스탐도 놀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이 같은 성적을 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6·스웨덴)은 자신이 기록했던 LPGA 투어 최저타 타이 기록을 데뷔 2년 차인 김세영(23·미래에셋)이 작성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렌스탐은 LPGA 투어로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우승이 김세영에게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2008년 11월 투어 통산 72승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을 끝으로 은퇴한 소렌스탐은 LPGA 투어 입문 9년 만인 2001년 애리조나주 문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27언더파 261타(65-59-69-68)를 쳐 투어 역대 최저 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15년 만에 여제가 세웠던 기록을 재연한 이가 바로 김세영이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은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끝난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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