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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홀인원 기세 이어 맨 앞… 그 뒤 쫓는 ‘신인’ 전인지

    장하나 홀인원 기세 이어 맨 앞… 그 뒤 쫓는 ‘신인’ 전인지

    “새 반려견 이름 앨버트로스로” 작년 2위 대회서 단독 선두 전인지는 2위로 깔끔한 데뷔 “새로 들인 강아지 이름을 ‘앨버트로스’로 지었어요.”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사상 처음으로 파4홀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 타수로는 한꺼번에 3타를 줄이는 앨버트로스를 작성한 장하나(왼쪽·24·비씨카드)가 두 번째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를 꿰차며 힘을 냈다.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츠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장하나는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로 7언더파 65타,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 골든오칼라 대회 코스는 장하나에게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먼데이퀄리파잉’(월요예선) 1위를 차지하면서 본 대회에 출전해 2라운드 코스레코드(7언더파)까지 세우며 선두를 달리다 공동 2위로 마감하는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던 장소였다. 장하나는 “지난해 투어 데뷔전에서 2위를 했던 터라 매우 편안했다”면서 “지난주 파4홀 홀인원을 한 뒤 강아지를 한 마리 들여놨는데 그날을 기념해 이름도 앨버트
  • 골퍼 3형제 리우행 ‘애리조나 결투’

    골퍼 3형제 리우행 ‘애리조나 결투’

    갤러리 고성 허용… ‘평정심’ 열쇠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위한 ‘코리안 브러더스’의 경쟁이 애리조나 사막에서 펼쳐진다. 4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를 비롯해 김시우(21·CJ오쇼핑), 김민휘(24) 등 세 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5·CJ그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듯했던 올림픽 출전 경쟁 구도는 이틀 전 최경주의 느닷없는 투어대회 준우승으로 실금이 갔다. 우승은 놓쳤지만 최경주는 세계 랭킹 334위에서 137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공동 18위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앞서 두 개 대회 연속 ‘톱 10’의 성적을 낸 데 힘입어 171위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380위로 밀려 있지만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100위 밖으로 밀린 하위 랭커일수록 좋은 성적을 내면 더 많은 점수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세 명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나온다면 남자골프 리우행 판도도 원점에서 출발해야 할 확률이 높다. 피닉스오픈은 여느 투어대회와는 다르다. 수
  • 박인비 빠진 LPGA 누가 리디아 고 막을까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를 견제할 대항마는 누가 될까. 리디아 고가 마침내 2016시즌을 시작한다. 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챔피언십은 리디아 고가 세계 1위에 오른 대회다. 지난해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프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처음 열렸던 이 대회를 공동 2위로 마친 뒤 리디아 고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개막전을 이 대회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연소 세계 1위를 낳아준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올해 자신의 11번째 투어 우승컵을 겨냥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25일 끝난 푸본 타이완 LPGA 챔피언십에서 만 18세 6개월 1일의 나이로 투어 10승째를 달성, 낸시 로페즈(미국·22세 2개월 5일)가 세웠던 LPGA 역대 최연소 10승 기록을 3년 반가량을 단축시켰다. 11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서는 리디아 고는 3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이 대회 첫 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 자신이 깨기 전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던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함께 4일 오전 2시 15분
  • [골프 단신]

    [골프 단신]

    캘러웨이, 골프클럽 XR 16 시리즈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공기역학을 활용해 헤드 스피드를 높인 골프클럽 ‘XR 16’ 시리즈를 출시한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함께 개발했다. ‘스피드 스텝 크라운’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무게를 개선, 헤드 스피드를 극대화했다. 페이스 두께는 약 19% 얇아졌고 헤드는 특수 티타늄으로 만들어 가벼워졌다.(02)3218-1900. 설날 당일 44개 골프장 정상영업 2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일 설날인 8일을 포함, 6일부터 5일간 개장해 정상영업을 하는 골프장은 44개사, 설 하루만 휴장하는 골프장은 93개사라고 밝혔다. 하루나 이틀, 3일간 휴장하는 골프장은 5개사다. 그러나 협회는 날씨에 따라 휴·개장 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홈페이지(www.kgba.co.kr)를 통해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 탱크, 준우승보다 값진 ‘부활 샷’

    스네데커에 1타 뒤져 우승컵 놓쳐… 송영한에 ‘득’ 됐던 경기 중단이 ‘실’로 1년 7개월 만에 10위권… 재기 신호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에게 득(得)이 됐던 ‘경기 중단’이 최경주(46·SK텔레콤)에게는 실(失)이 됐던 것일까. 4년 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눈앞에 뒀던 최경주가 그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닷새째 4라운드 잔여경기 8개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강풍이 몰아치던 전날에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간신히 버텼던 최경주는 이로써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8개홀 동안 단 1타만 잃었지만 최경주는 컷을 통과한 71명의 선수 가운데 전날 유일하게 60대 타수(69타)를 적어내며 경기를 마친 브랜드 스네데커(미국·6언더파 282타)에 우승컵을 넘겨주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벼른 투어 9승째도 날아갔다. 그러나 최경주는 준우승 상금 70만 2000달러(약 8억 4000만원) 외에도 긴 부
  • 리우행, 우승 한 번이면 ‘뒤집기 샷’

    리우행, 우승 한 번이면 ‘뒤집기 샷’

    순위 요동 쳐 김경태 - 송영한 31점 차 우승 시 최대 50점… 최경주도 가능성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티켓 경쟁이 여자골프 못지않게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림픽에 나갈 선수는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로 굳어지는 듯했지만 새해 들어 순위가 요동치면서 리우행 티켓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없는 한국 남자 골프는 오는 7월11일까지 순위에 변함이 없으면 리우올림픽에 국가별 기본 쿼터인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산정돼 상위 랭커는 그만큼 잃을 위험이 많고, 하위 선수는 우승 한 번이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2일 현재 안병훈은 세계랭킹 26위, 김경태가 62위다. 60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의 순위를 매기는 올림픽 랭킹에서는 2일 현재 각각 16번째와 30번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최경주(46·SK텔레콤·137위), 김시우(21·CJ오쇼핑·171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113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안병훈, 김경태와의 차이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우승 한두 번이면 얼마든지 순위가
  • 리우 다가간 효주

    리우 다가간 효주

    올림픽 랭킹 7위… 4순위로 점프 루이스 9번째 준우승 ‘한국 악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은 올림픽 출전 경쟁 때문에 더 볼만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까지 3승을 거둬 반드시 리우행 비행기를 타겠다”던 ‘2년차’ 김효주(21·롯데)가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장 먼저 ‘장군’을 불렀다. 김효주는 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투어 ‘2년차’ 첫 대회에서 수확한 투어 3승째.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5000만원)다.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홀 버디 4개를 골라내고 후반 12번홀(파3) 5m짜리 버디퍼트로 단독 선두에 나선 뒤 이후 2개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16번홀(파4) 2m 남짓의 파 퍼트 실패로 보기를 내는 바람에 5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 차까지 쫓겼지만 17번홀(파3) 티샷을 홀 2.5m에 붙여 잡아낸
  • 1위 잡은 204위

    1위 잡은 204위

    스피스 1타 차 제치고 깜짝 우승 한·일 신인왕 출신, 골리앗 넘어 “끝내지 못한 16번홀 파퍼트를 남겨 놓고 숙소에 들어오니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한국과 일본의 남자프로골프 신인왕 출신인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생애 가장 긴 밤을 보내야 했다. 대회 초반부터 심통을 부리던 싱가포르의 궂은 날씨가 이번에는 번개까지 내리꽂아 끝내 경기를 중단시켰다. 15번홀까지 중간합계는 12언더파. 경기 중단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16번홀 3.5m짜리 만만치 않은 파 퍼트를 남기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송영한의 마음은 편할 리 없었다. 자신보다 두 개 조 앞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18번홀 1.5m짜리 퍼트를 남겨 두고 경기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만약 스피스가 버디로 1타를 만회하고 송영한이 16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쳐 보기로 타수를 까먹는다면 둘은 순식간에 동타가 돼 연장전을 치러야 할 상황까지도 너끈히 예상됐다. 비록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건 아니었지만 압박감은 2009년 미프로골프(PGA)챔피언십에서 역전승을 거둔 양용은이 챔피언 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했던 당시의 상황과 크게 다를 게
  • 송영한 vs 스피스, 경기 중단이 승부처…최경주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204위에 불과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 최강 조던 스피스(23·미국)를 꺾고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데는 경기 일정에 따른 운도 작용했다. 원래 이 대회는 1월31일에 끝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첫날부터 번개 등 악천후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끝에 1일 오전까지 경기가 연장됐다. 특히 31일 4라운드에서 스피스는 18번 홀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고 반대로 송영한은 16번 홀에서 3.5m 거리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만일 이때 경기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졌더라면 상황은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것이었다. 당시 송영한과 스피스의 타수 차이는 2타 차이였다. 스피스가 버디 퍼트를 넣었다면 1타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경기가 계속 진행됐더라면 송영한이 쫓기는 마음에 16번 홀 파 퍼트를 놓치거나 이어진 홀에서 실수가 나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 반대로 오히려 경기가 중단됐기 때문에 송영한이 밤새 퍼트에 대한 부담에 짓눌려 1일 오전 경기력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었다. 분명한 것은 이 경기 중단이 최대 승부처이자 우승을 결정짓는 변수가 됐다는 사실이다. 결국
  • [포토] 김효주, LPGA 바하마 클래식 우승…트로피 들어 올리며 환한 웃음

    [포토] 김효주, LPGA 바하마 클래식 우승…트로피 들어 올리며 환한 웃음

    31일(현지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오션 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日 신인왕 송영한, 세계최강 꺾은 파란 주인공으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을 꺾고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어린왕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한국과 일본의 신인왕 출신이다. 1991년 7월 12일 대전에서 태어난 그는 11세이던 2002년 처음 골프를 접했다. 2011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프런티어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그는 2013년 정규투어에 데뷔하자마 주목을 받았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항상 웃는 얼굴로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데뷔 첫해인 2013년 상금 11위로 신인왕(명출상)을 거머쥐었다. 송영한은 그해 한국 랭킹 100위 안에 든 가장 나이 어린 선수이기도 했다. 2013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ANA오픈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2014년 카시오 월드 오픈 공동 3위, 미즈노 오픈 공동 9위 등 일본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던 그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일본 투어에 뛰어들었다. 던롭스릭슨오픈과 JGTO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상금 14위(5천997만2천148엔·약 5억6천800만원)로 JGTO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일 양
  •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 7위…한국 선수 중 네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부터 올림픽 출전을 향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1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끝난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가 지난주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이는 한국 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커트 라인 안쪽으로 진입한 것이다. 올림픽에는 한 나라에서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의 선수가 포함된 나라는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효주는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 가운데 6위였으나 이번 주에 양희영(26·PNS),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4위로 올라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위, 김세영(23·미래에셋)이 5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6위다. 여기에 양희영 9위, 전인지 10위 등 10위 안에 한국 선수만 6명이 포진했다.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이 나란히 3,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김효주 “올림픽 전 3승이 목표”…올림픽 티켓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가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부풀렸다. 1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김효주는 경기를 마친 뒤 “8월 올림픽 전까지 3승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제 2승 남았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 시작을 우승으로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골프에는 남녀부에 국가당 각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이 넘는 나라는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랭킹 15위 내에 무려 8명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4명이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10위에서 7위로 도약해 한국 선수 가운데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유소연(6위) 다음 순번으로 올라섰다. 이대로 올림픽이 열리면 네 번째 순위로 올림픽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양희영(9위), 전인지(10위) 등이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올
  • -싱가포르골프- 스피스 위에 송영한…1인자 꺾고 우승

    ‘어린왕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골프 1인자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204위인 송영한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천398야드)에서 재개된 아시아투어 싱가포르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송영한은 무섭게 추격하던 스피스(합계 11언더파 273타)를 1타 차로 따돌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투어와 일본프로골투어(JGTO)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 그해 신인상을 받은 송영한이지만 그동안 우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도 병행하는 송영한은 지난해 일본에서도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싱가포르오픈은 전날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지연되면서 송영한과 스피스 등 모두 13명의 선수가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송영한은 전날 16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부담스러운 파 퍼트를 남기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와야 했다. 이때 스피스는 18번홀(파5)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김효주를 위협했지만 2타 뒤진 공동 2위(16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9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김효주는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라 ‘골프 천재’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느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 시즌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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