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더 배점 새 방식… ‘닥공’ 김주형 룰루랄라?
‘무서운 18세’ 김주형은 얼마나 더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이라는 ‘태풍급’의 바람을 몰고 온 김주형이 이번엔 KPGA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 틀’에서 ‘최연소 2연승’에 도전한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KPGA오픈은 지금까지 투어 대회가 적용해 온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린다. 매 홀 친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홀 타수를 점수로 환산한 뒤 집계된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이를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 하는데, 이번 대회는 좀더 변형을 시켰다.
이른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타수별 점수를 원래의 스테이블포드보다 더 도드라지게 매겼다. 이글의 경우 4점이던 것을 5점으로, 버디는 3점이던 것을 2점으로 조정했다. ‘앨버트로스’(한 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는 5점 배점을 8점으로 대폭 올렸다. 더 나은 타수를 더 많은 배점으로 보상해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반면 파 세이브에 대한 배점은 2점에서 0점으로 격하했고, 보기는 1점에서 -1점으로, 더블보기 이하는 0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