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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 공식 발표 ‥ 20년 만에 홀수 해로 원상 복귀

    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 공식 발표 ‥ 20년 만에 홀수 해로 원상 복귀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가 공식 발표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9일(한국시간) “오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이더컵을 2021년 9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라이더컵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선수들 사이에 ‘연기 불가피론’이 힘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1년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또 연기 발표 전날인 8일에는 ‘라이더컵 1년 연기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2년으로 예정됐던 라이더컵 이탈리아 로마대회도 2023년으로 옮겨진다. 라이더컵이 1년 미뤄지면서 미국-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뤄졌다.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원래 라이더컵은 홀수 해,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이후 라이더컵이 2002년으로 1년 미뤄지면서 짝수 해에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라이더컵이 다시 홀수 해로, 프레지던츠컵이 짝수 해로 원상 복
  • 20㎏ 찌운 실험… ‘헐크’ 장타 통했다

    20㎏ 찌운 실험… ‘헐크’ 장타 통했다

    물리학도 출신의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신의 몸무게와 골프 비거리의 상관관계를 저울질한 실험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 단독 1위였던 매슈 울프(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초반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숨에 울프를 따라잡은 뒤 후반 마지막 3개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2018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올린 6승째, 지난해 1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이후로는 1년 5개월 만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야디지북에 제도용 컴퍼스로 선을 그어 거리를 확인하고, 모든 아이언 클럽의 길이를 똑같이 하는 등 실험 정신이 투철한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린다. 이번에는 자신의 몸무게로 실험했다. 키 185㎝인 그는 90㎏ 안팎의 몸무게를 110㎏ 가까이 늘렸다. 그 덕에 이번 대회 그는 드라이
  • 3m 버디 떨구자 3년 주름 펴졌다

    3m 버디 떨구자 3년 주름 펴졌다

    최종 라운드 버디로만 9타 줄이고 연장서 김주형 따돌려… 슬럼프 탈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이지훈(34)이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이지훈은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클럽(파 72·7245야드)에서 끝난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했다. 이지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로만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냈으나 김주형(19)의 18번홀 이글로 연장에 끌려들어 갔다. 그러나 첫 홀 귀중한 3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더 짧은 퍼트를 놓친 상대를 따돌리고 2017년 카이도 제주오픈 이후 2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상금은 1억원. 2013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했지만 지난해 상금랭킹 79위까지 떨어졌던 이지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슬럼프 극복은 물론 코리안투어 새 강자로 우뚝 설 발판까지 마련했다. 제주오픈 당시 악천후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돼 머쓱한 ‘54홀 챔피언’이 됐지만 이날 화려한 ‘버디쇼’와 짜릿한 연장 끝에 우승을 일궈내 기쁨이 더 컸다. 나흘 통틀어 타수를 잃은 것은 1
  • [포토] 김민선 ‘축하물세례 받을게요’

    [포토] 김민선 ‘축하물세례 받을게요’

    5일 강원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GC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김민선5가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연합뉴스
  • [포토] 미녀골퍼 유현주, ‘싱그러운 미소’

    [포토] 미녀골퍼 유현주, ‘싱그러운 미소’

    유현주가 3일 강원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GC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 후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0.7.3 연합뉴스
  •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홍순상 개막전 자축샷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홍순상 개막전 자축샷

    ‘미남 골퍼’ 홍순상(39)이 마지막 홀 짜릿한 이글샷을 타고 7년이나 지연되고 있는 개인 통산 6승을 겨냥했다.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7245야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9개월 만에 열린 코리안투어에 나선 홍순상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지난해 같은 대회 2라운드에서 염은호(23)가 세운 코스레코드(9언더파)는 물론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라운드 때 기록한 자신의 통산 18홀 최소타(9언더파)까지 갈아 치운 것. 단독 선두에 나선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6번째 승전보를 날릴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과 3번홀(이상 파4)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홍순상은 5번홀(파5)~9번홀(파4)까지 6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다졌다. 14번홀(파4)까지 파로 버틴 그는 15번홀(파3·220야드)에서 28.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구며 포효했다. 홍순상은 “5번 우드로 그린에 올린 공이 핀에서 내 보폭으로 35걸음이나 됐다”면서 “그때 2008년
  • “9년 만에 3승째 낚아볼까” … 최호성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단독선두

    “9년 만에 3승째 낚아볼까” … 최호성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단독선두

    ‘낚시꾼 골퍼’ 최호성(47)이 코로나19로 8개월 만에 열린 국내 남자프로골프 무대에서 9년 만의 코리안투어 2승째를 노크했다.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724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지난해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초청 출전하는 등 세계 남자골프 투어에서 주목받았던 최호성(47)은 샷이글을 시작으로 8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단독선두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염은호(23)가 기록했던 코스레코드(9언더파)와 같은 타수로 선두권에 오른 최호성은 이로써 지난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 이후 잠잠했던 승전보를 날릴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인 최초의 PGA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8),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던 ‘일본파’ 김경태(34)와 10번홀(파4·361야드)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최호성은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비교적 짧은 홀인 이 홀에서 티샷을 그린 70야드 앞까지 보낸 그는 60도 웨
  •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엄마 된 미셸 위, 열흘 만에 아기 옆에서 ‘스윙’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30일(현지시간) 출산 열흘 만에 딸 케나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에 나와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동료 골프 선수 티파니 조는 소셜미디어에 “맙소사, 집으로 가라. 욕심쟁이”라고 귀여운 핀잔을 날렸고, 크리스티 커는 “지금 아기와 어디에 있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 미셸 위 웨스트 인스타그램 캡처
  • 박세리처럼 ‘맨발샷’… 존슨 13시즌 연속 우승

    박세리처럼 ‘맨발샷’… 존슨 13시즌 연속 우승

    더스틴 존슨(미국)이 29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에서 양말을 벗고 호수에 들어가 샷을 날리고 있다. 이 대회 포함, 최근 13시즌 연속 PGA 투어에서 우승한 존슨은 통산 21승을 달성하며 지난주 6위였던 세계 랭킹을 3위로 끌어올렸다.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위는 욘 람(스페인)이다. 크롬웰 USA TODAY 스포츠 연합뉴스
  • 김지영 끝내기 이글… ‘준우승만 9번’ 설움도 끝

    김지영 끝내기 이글… ‘준우승만 9번’ 설움도 끝

    김지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하며 ‘준우승 전문’의 설움을 씻었다. 김지영은 28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4라운드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민지(22)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준우승을 9번이나 했던 김지영이 KLPGA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개인 통산 2승째.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김지영은 6언더파 66타를 친 박민지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지영은 2번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3라운드 공동 5위 박민지에게 따라잡히고 말았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은 대회 내내 이 홀에서 버디를 놓치지 않았던 박민지에게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1차 연장에서 버디로 비긴 김지영은 2차 연장에서 회심의 이글을 낚으며 승부를 갈랐다. 앞서 김지영은 2주
  • [서울포토] 꽃길 걷는 김지영…KLPGA 투어 3년 만에 우승

    [서울포토] 꽃길 걷는 김지영…KLPGA 투어 3년 만에 우승

    김지영이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영은 28일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지영은 박민지와 함께 2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따낸 김지영은 약 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승열, 사흘 내내 트래블러스 톱10...3년만에 PGA 톱10 정조준

    노승열, 사흘 내내 트래블러스 톱10...3년만에 PGA 톱10 정조준

    군 제대 이후 올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노승열(29)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톱10을 달렸다. 노승열은 28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수확하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친 노승열은 1라운드 공동 5위에서 2라운드 공동 9위로 떨어졌던 순위를 다시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사흘 내내 10위 안에 들면서 3년 1개월여 만에 톱10으로 대회를 마칠 가능성도 높였다. 노승열이 PGA 투어에서 톱10에 든 것은 2017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5위가 마지막 이었다. 2017년 10월 CJ컵을 끝으로 입대한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PGA 투어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브렌던 토드(미국)가 노승열에 6타 앞선 단독 1위다. 토드는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도 이날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 2라운드 공동 20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2라
  • 홀인원에 벤츠 승용차 걸린 경기 포천 라싸골프클럽 7월 1일 개장

    홀인원에 벤츠 승용차 걸린 경기 포천 라싸골프클럽 7월 1일 개장

    경기 포천의 라싸골프클럽이 시범라운드를 마치고 7월 1일 개장한다. 27홀 규모의 이 골프장은 화산, 지산, 몽베르, 블루원 상주 등 국내 명문 골프 코스를 설계한 권동영 씨가 코스 디자인을 맡아 변별력과 경관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발 1000m에 위치해 시원하고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라싸는 티베트어로 ‘신의 땅’이라는 뜻이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 수도 이름이기도 하다. 라싸골프클럽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누구나 예약이 가능한 대중제 골프장이지만 코스 관리와 식당 등 부대 시설은 고급스럽게 꾸몄다. 개장 기념으로 모든 파3홀에는 4000만원이 넘는 벤츠 A클래스 승용차와 2000만원짜리 개인용 피트니스 기구 세트, 호텔 숙박권, 고급 골프백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예비역 병장 노승열, PGA 투어 복귀 후 최고 성적

    예비역 병장 노승열, PGA 투어 복귀 후 최고 성적

    군 제대 이후 올해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온 노승열(29)이 복귀 이후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필 미컬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5위에 오른 노승열은 단독 선두로 나선 매킨지 휴즈(캐나다·10언더파 60타)를 4타 차로 뒤쫓았다. 6언더파 64타는 노승열이 군 복무를 마치고 PGA 투어에 돌아온 이후 기록한 가장 좋은 스코어다. 2017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을 끝으로 입대한 그는 지난해 8월 전역해 가을 국내 대회부터 나서기 시작했다. PGA 투어에는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부터 출전했으나 3월 초 혼다클래식까지 4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해 고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재개 이후엔 이날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치렀다. 넉 달 가까이 만에 치른 실전에서 노승열은 깔끔한 경기로 재기를 선언했다.
  • 가슴 쓸어내린 KLPGA, “시즌 6번째 대회, 예정대로 포천힐스CC에서”

    가슴 쓸어내린 KLPGA, “시즌 6번째 대회, 예정대로 포천힐스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대회가 예정대로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LPGA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다녀간 한 내장객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그와 유일하게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건 당국의 주목을 받은 캐디는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2020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이 대회를 변동없이 이 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캐디의 음성 판정 결과와 보건 당국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듣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이 내장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알려지자 조직위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골프장을 폐쇄하고 이틀 동안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예정됐던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도 취소했다. 대회장 내 감염으로 투어의 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감염 위험이 일단 없어진 것을 확인한 조직위는 이날 연습 라운드 대신 선수와 선수 캐디의 코스 답사는 허용하기로 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도 개방해 개막 전 선수들의 연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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