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결산] ‘평창 전초전’ 역대 최다선수 출전…성적은 추락
금메달 4개 이상과 3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내건 목표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소치 대회에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다인 7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전까지는 48명의 ‘태극전사’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가 가장 많았지만 50% 가까이 출전 선수가 늘었다. 그러다 보니 임원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상화(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고, 박승희(화성시청)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와 1,000m에서 정상에 올라 우리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이 됐다. 박승희는 500m에서 동메달을 따 심석희(세화여고)와 더불어 우리 선수 중 이번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는 계주 금메달 외에도 1,500m 은메달과 1,000m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