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 박태환, 10일로 귀국 연기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수영스타 박태환(23·SK텔레콤)이 10일(이하 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선수단은 박태환이 귀국 일정을 늦춰 10일 오후 런던을 떠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에는 11일 오후 도착한다. 지난 4일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친 박태환은 애초 7일 오후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었지만 우리 선수단 방침에 따라 일정을 바꿨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는 10일 이후 각 종목 연맹 방침과 본인 자유의사에 따라 귀국하도록 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경기 일정이 남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9일에는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6·25 참전 용사비가 있는 런던 시내 세인트 폴 성당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류샹 예선탈락… 또 부상 악몽

    특별취재단 = 베이징의 좌절을 딛고 8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던 중국의 육상영웅 류샹(29)이 또 부상 악몽에 울었다. 류샹은 7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탈락했다. 예선 6조에서 출발한 류샹은 첫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위를 붙잡은 채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난 류샹은 휠체어를 탄 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지난달 중순부터 2주간 독일에서 실시한 마무리훈련 과정에서 오른발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진 류샹은 이날 오른발에 테이프를 붙인 채 경기장에 입장, 발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추측을 낳았다. 마무리훈련을 마치고 지난 3일 런던에 도착할 당시 류샹을 지도하는 중국육상대표팀 순하이핑 코치는 류샹의 발부상이 재발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류샹은 지난달 14일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런던 그랑프리 대회에서 결승을 앞두고 옆구리 통증 때문에 기권한 뒤 독일 레버쿠젠에서 비공개리에 마무리훈련을 해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인
  • 금메달리스트에겐 3천달러 술이 공짜

    ‘금메달을 가져오면 3천 달러짜리 칵테일을 공짜로 드립니다.’ 로이터통신은 런던 중심가의 호화 나이트클럽에서 3천달러(약 330만원)가 넘는 칵테일을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평소 유명인이나 축구 스타들이 찾기로 유명한 클럽 ‘차이나화이트’는 모든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문을 개방했다. 클럽은 여기서 더 나아가 올림픽 챔피언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금 칵테일’을 개발했다. 최고급 코냑과 24K 금잎이 들어간 샴페인을 섞어 만든 칵테일이다. 또한 칵테일 잔엔 18K 금반지를 깔아 금메달리스트에게 또 다른 ‘금빛 영광’을 안긴다. 클럽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들은 단 한 번의 대회를 위해 4년을 준비한다”며 “그들에게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곳을 제공한다는 건 우리에게도 즐거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런던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칵테일은 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하키> 남자 대표, 4강행 좌절

    남자 하키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6위인 한국은 7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하키 B조 예선 5차전에서 강호 네덜란드(세계 3위)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조별리그를 2승3패(승점 6)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B조 1위 네덜란드(승점 15·5승)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독일(승점 9·3승1패)에 승점 3점 이상 뒤져 조 1, 2위가 오르는 4강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전반 17분 페널티 코너에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21분 발렌틴 베르가에게 필드골로 골을 허영,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도 네덜란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다 후반 12분 추가골을 허용해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총공세에 나서 후반 18분 페널티 코너에서 남현우(성남시청)가 골대 상단에 꽂히는 멋진 샷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27분 페널티 코너에서는 이남용(성남시청)이 득점을 터뜨려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놓고 빌리 바커에게 뼈아픈 쐐기점을 허용하며 눈물을 삼켰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 <육상> 김덕현, 男 세단뛰기 예선탈락

    김덕현(27·광주광역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덕현은 7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에서 B조에 출전해 세 차례 시기에서 최고 16m22를 뛰는 데 그쳤다. 자신이 2009년 세운 한국기록(17m10)에는 한참 모자랐다. 1차 시기에서 15m35를 뛴 그는 2차 시기에서는 실격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6m22를 뛰었으나 상위권 선수와의 격차는 상당했다. 김덕현은 발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선에는 커트라인 17m10을 넘거나 이후 성적이 좋은 선수 12명이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로 참가한 육상 선수 17명 중 남자 경보, 여자 마라톤 등 8명이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 또 불운에 고개 숙인 ‘황색 탄환’ 류샹

    8년 만의 올림픽 정상 탈환을 노리던 ‘황색 탄환’ 류샹(29)이 다시 찾아온 불운에 고개를 숙였다. 류샹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허들 110m 예선에서 허들에 걸려 넘어진 탓에 레이스를 마치지 못하고 탈락했다. 류샹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허들 110m에서 우승, 아시아 선수 사상 처음으로 단거리 종목에서 세계를 제패한 ‘육상 영웅’이다. 2006년에는 12초88을 찍어 세계기록을 수립했고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세계선수권 정상을 밟고 세계기록까지 작성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남자 허들 역사상 류샹밖에 없다. 그러나 홈 팬들 앞에서 영웅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벼르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예선 시작 직전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아파 기권, 아예 트랙을 달리지도 못했다. 이날의 좌절은 이후 계속된 불운의 시작일 뿐이었다. 발목 수술을 이겨내고 야심차게 나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당시 결승전에서 류샹은 마지막까지 특유의 유연한 허들링을 자랑하며 ‘맞수’ 다이론 로블레스(쿠바)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
  • 종합우승 사격대표팀 ‘금의환향’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사격 선수들이 역대 최고성적과 첫 종합우승이라는 눈부신 성적표를 안고 7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사격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35분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런던을 떠나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2시20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격팀은 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기간을 연장해 런던에 체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총기 반출 기간 문제로 인해 예정대로 귀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선수들 총기를 일괄 관리하고 있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우리 선수단의 총을 이미 한국에 보냈다”며 “총기관리규정상 선수들이 반드시 한국에서 총기를 수령해야 하고 해외 반출 기간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인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 강호 미국(금3, 동1)과 이탈리아(금2, 은3)를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연합뉴스
  • <탁구> 한국 여자, 단체전 노메달

    한국 여자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가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은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김경아(세계 랭킹 5위), 석하정(19위), 당예서(23위·이상 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한국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 가로막혔던 한국은 중국 귀화 선수들이 포진한 ‘리틀 차이나’ 싱가포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이 1단식에서 에이스 김경아에게 기선제압의 임무를 맡기자 싱가포르 역시 에이스 펑톈웨이(8위)를 내세워 맞붙을 놓았다. 김경아는 펑톈웨이의 강력한 포어핸드 드라이브 공격에 밀려 세트 스코어 1-3(9-11 8-11 11-4 11-13)으로 분패하며 여자 단식 8강전에 이어 또다시 펑톈웨이에게 승리를 내줬다. 2단식에 나선 석하정 역시 리쟈웨이(15위)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한 세트만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1-3(5-11 8-11 11-6 8-11)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세 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귀화선수 듀오 당예서
  • 볼트, 남자 육상 200m 준결승 안착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자신의 목표인 ‘전설’이 되기 위한 두 번째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볼트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예선에서 20초39를 기록, 1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미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해 기세가 오른 볼트는 주종목인 200m에서 여유로운 레이스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 종목 세계기록(19초19) 보유자인 볼트는 어이없는 실격으로 100m 우승을 놓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통과자 중 가장 빠른 20초30의 기록으로 준결에 올라 초반부터 피치를 올린 바 있다. 긴 다리 탓에 스타트에서 약점을 보이는 볼트는 200m에서는 워낙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특히 200m 우승은 볼트가 누누이 말해 온 ‘전설’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과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볼트는 지난해부터 “런던올림픽에서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해 전설이 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볼트와 요한 블레이크, 아사파 파월 등이 버티는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이 워낙 강력한 기량을 뽐내는 만큼 200m에서 우승한다면 꿈을 향한 8
  • 여자탁구, 첫 ‘노메달’ 수모

    한국 여자 탁구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 여자 탁구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는 이번 메달 없이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김경아(세계랭킹 5위)를 중심으로 중국 출신 귀화선수 석하정(19위)과 당예서(23위·이상 대한항공) 등 한 팀에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선수들이 나섰지만 현실적인 목표였던 동메달에도 못 미쳤다. 개인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내려 야심차게 단체전에 나섰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에 막혔고 3-4위전에서는 ‘리틀 차이나’ 싱가포르를 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서는 신세가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탁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여자 탁구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강 중국이 만리장성의 아성을 굳건히 세운 와중에도 한국 여자 탁구는 서울올림픽 복식 금메달(현정화·양영자)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 단식 동(현정화)·복식 동(현정화·홍차옥) 등 꾸준히 시상대에 올랐다. 1996년 애틀랜타
  • <철인3종> 허민호, 남자부 54위

    한국 철인 3종의 기대주 허민호(22·서울시청)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허민호는 7일(현지시간)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남자부 레이스에서 수영 1.5㎞, 사이클 43㎞, 달리기 10㎞ 등 총 54.5㎞ 코스를 1시간54분30초 만에 주파해 총 55명의 선수 중 54위에 그쳤다. 캐나다의 사이먼 윗필드가 기권하면서 허민호는 완주한 선수 중 최하위가 됐다. 한국 철인3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허민호는 애초 40위권 이내 또는 아시아 1등에 도전했으나 현격한 기량 차를 절감했다. 허민호는 평소 자신 있는 수영(18분02초)과 사이클(1시간18분26초)에서 각각 30위와 39위를 달려 목표를 달성하는 듯했다. 그러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달리기에서 35분36초로 최하위로 처지면서 순위가 곤두박질 쳤다. 개최국 영국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자부한 앨리스태어 브라운리가 1시간46분25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의 하비에르 고메스는 브라운리에 11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라운리의 동생인 조너선 브라운리가 1시간46분56초를 찍고 동메달을 목에 걸어 ‘가문의 영광’을 실현했다. 연합뉴스
  • 탁구 김경아·현정화 ‘첫 노메달’에 눈물

    ‘맏언니’ 김경아(35·대한항공)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3~4위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패한 뒤 얼굴을 감싸쥔 채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김경아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김경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너무 아쉽다”고 힘겹게 말했다. 한국 나이로 36살인 김경아에게 이번 런던올림픽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경아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해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그러나 김경아(세계 랭킹 5위)는 개인전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8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아는 석하정(19위), 당예서(23위·이상 대한항공)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라도 메달을 꼭 따내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후배에게 메달을 전수해주고자 이를 악물었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그의 바람과는 달랐다. 김경아는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펑톈웨이에게 단체전 1단식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경아는 “예전에 펑톈웨이를 상대로 득점했던 상황에서 득점이 나지 않으
  • 철인 3종 金·銅 휩쓴 英 브라운리 형제

    영국이 자랑하는 철인 3종의 브라운리 형제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예상대로 큰일을 해냈다. 앨리스태어 브라운리(24)는 7일(현지시간)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린 철인 3종 남자부 경기에서 1시간46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의 두 살 아래 동생인 조너선 브라운리는 1시간46분56초의 기록을 내고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브라운리 형제는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이 종목 첫 메달을 조국에 선사하며 가문을 빛냈다. 형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한 끝에 2008년·2010년 세계챔피언으로 가장 강력한 맞수로 평가받은 하비에르 고메스(스페인)를 견제하고 은메달로 묶었다. 2009년과 2011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세계챔피언이자 지난해 유럽챔피언에 오른 앨리스태어는 이날 수영 1.5㎞를 6위로 마쳤으나 사이클(43㎞)과 달리기(10㎞)를 1위로 끝내고 최후에 웃었다. 동생 조너선도 형에 필적하는 놀라운 기량을 뽐냈으나 달리기에서 형에게 딱 30초 뒤지면서 동메달에 만족했다. 웨일스 수영선수였던 어머니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은 형제는 어렸을 적부터 서로 경쟁하고 격려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6살 때부터 수영과 달리기에서
  • <레슬링> 김현우, 그레코 66㎏급 4강 진출

    한국 레슬링의 ‘희망’ 김현우(24·삼성생명)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올라 첫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현우는 7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8강전에서 에드가라스 벤카이티스(리투아니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었다. 김현우는 스티브 게노(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
  • <레슬링> 김현우 그레코 66㎏급 결승 진출

    한국 레슬링의 ‘희망’ 김현우(24·삼성생명)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현우는 7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준결승에서 스티브 게노(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다. 이로써 김현우는 한국 레슬링에서 8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김현우는 결승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와 맞붙어 8년 만의 ‘금맥 잇기’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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