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

    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 경기에서 1분46초79로 야닉 아넬(프랑스·1분46초60)에 이어 2위, 전체 참가선수 41명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 1분44초80이다. 박태환은 전날 대회 2연패를 노린 자유형 400m에서는 예선에서의 ‘실격 파동’을 딛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을 제치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쑨양(중국)은 자유형 200m예선에서도 1분46초24의 기록으로 5조 1위, 전체 1위에 올랐다. 개인혼영 400m 우승으로 이번 대회 수영 종목에 걸린 첫 금메달을 가져간 라이언 록티(미국)가 1분46초45의 기록을 내 쑨양에 이어 5조 2위, 전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 박태환 “어제 일은 다 잊으려 한다”

    특별취재단 = 박태환(23·SK텔레콤)이 ‘실격 파동’을 딛고 다시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은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79로 6조 2위, 전체 5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자유형 200m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이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전날 올림픽 2연패를 노린 자유형 400m 예선 때 뜻하지 않은 ‘실격 파동’에 휘말린 끝에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고는 이날 바로 자유형 200m 예선 경기를 치렀다. 박태환은 “어제는 어제 일이다.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라면서 “다 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나긴 하는데…”라고 살짝 웃으면서 “오늘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 결과에 대해 “목표는 금메달과 세계기록이었는데 이뤄지지 않아서 아쉽다”면서 “제일 속상한 건 국민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이다. 그게 제일 속상하다”고 밝혔다. 맞수 쑨양(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준 박태환은 “누가 지는 것을 좋아하겠나”라고 되물으며 “개인적으로 속상한 것도
  •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02로 2조 3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전날 박태환이 올림픽 2연패를 노린 자유형 400m 금메달을 가져간 쑨양(중국)이 1분45초61로 조 1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야닉 아넬(프랑스)은 1분45초84로 조 2위, 전체 2위에 올랐다.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은 1분46초10으로 1조 1위, 전체 4위로 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라이언 록티(미국)는 1분46초31로 1조 2위, 전체 5위로 결승 무대에 선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이로써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날 자유형 4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잡았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3시43
  • 결승을 향해…

    박태환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6초02로 2조 3위,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오심이 박태환 발목 잡았다”<美수영전문지>

    미국에서 발간되는 수영전문 월간지 ‘스위밍월드’ 온라인판은 런던올림픽 수영에서 발생한 희대의 판정번복 사건이 박태환의 결승 레이스에 나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위밍월드는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객원 칼럼을 통해 박태환과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잘못된 행정의 희생양이 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칼럼을 쓴 존 크레이그는 아주 세심하게 컨디션을 조절해야 할 올림픽 수영 선수가 몇 시간 동안의 혼란 상황을 겪으면 경기력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태환은 28일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했다는 이유로 실격처리됐다가 4시간여 만의 판정 번복으로 가까스로 결승 무대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크레이그는 “디펜딩 챔피언 박태환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 실격처리된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었다”며 “실격판정이 번복됐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버린 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심이 박태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실격 판정을 받은 뒤 결선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레이그는 구체적으로 박태환이 예선 후에 오심 여파로 체온관리를 제대로 하기 어려웠을 뿐만아니라 적절한 음식
  • 쑨양 “박태환 결승 못나왔다면 한국인들이…”

    ‘실격 홍역’ 속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박태환(23) 뿐 아니라 그를 이긴 쑨양(21.중국)도 울었다.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을 누르고 우승한 쑨양은 28일(현지시간) 경기 후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중국 남자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쑨양은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큰 압박감과 함께 국민들 기대가 크다는 걸 느껴왔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쑨양은 베이징올림픽 당시 육상 남자 허들 110m의 아테네올림픽 우승자 류샹에게 쏠렸던 수준의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감당해야 했다. 중국인들은 자국이 미국과 세계 1,2위를 다투는 스포츠 강국이면서도 미국의 메달밭인 남자 수영에서 역대 ‘노골드’에 머물러온 응어리를 풀어줄 기대주로 쑨양을 찍었기 때문이다. 쑨양은 “모든 중국인들은 내가 오늘 시상대에 오르기를 원했다”며 “내가 울었다면 그것은 일찍 일어나 늦게 잠들어가며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 행복하다”며 “이 메달은 지난 수년간 노력의 보상이기 때문에 내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쑨양은 또 당초 예선에서 실격이 선언됐다가 번복된 박태환과 결승 레이스를
  • 박태환,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29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 후 박태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태환 - 쑨양 예선선 볼일 없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과 ‘호적수’ 쑨양(21·중국)이 결선에서 만나게 됐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대회 수영 경영 예선 조 편성을 보면 박태환은 대회 2연패를 벼르는 남자 자유형 400m 4개조 가운데 3조의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반면 쑨양은 마지막 4조의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세계기록(3분40초07)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은 박태환에 앞서 2조의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조 편성은 최근 1년 동안의 최고기록을 바탕으로 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기록에 해당하는 3분40초29를 찍어 이번 대회 참가 선수 28명 중 랭킹 1위에 올라 ‘마지막 조 4번 레인’이란 ‘부상’을 받았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42초04로 전체 2위에 오른 박태환은 바로 앞 조에서 역시 가장 유리한 레인인 4번을 배정받았다. 보통 8명이 한꺼번에 물에 뛰어드는 경영에서는 헤엄칠 때 이는 물결이 벽에 부딪치는 1번, 8번 레인이 가장 불리하고, 영향이 거의 없는 3번, 4번 레인이 가장 유리하다. 같은 조 3번 레인에는 데이비드 매키
  • 실격 박태환 “평소와 다른 점 못 느꼈다”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당한 박태환이 “평소와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 출전한 박태환은 3분46초68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3조까지 뛴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그러나 곧바로 박태환은 실격 판정을 받아 대회 관계자와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공동 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만난 박태환은 웃는 얼굴로 “실격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들어가서 스태프에게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밝은 표정을 잃지 않은 박태환은 “평소 레이스와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해 괜찮다고 생각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 中 쑨양 “박태환 실격 아쉽다”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2012 런던올림픽 수영남자 자유형 400m에서 실격당한 박태환(23·SK텔레콤)과의 맞대결 무산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쑨양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07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쑨양은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예선 레이스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태환의 실격에 대해 “박태환과 결선에서 대결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게 됐다”며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6초68로 3조 1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는듯 했지만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연합뉴스
  • 박태환 ‘유럽 징크스’ 계속되나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3·SK텔레콤)이 유독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박태환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6초68을 기록해 1위로 들어왔으나 경기 후 실격 처리됐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 본인도 알지 못했던 실격 이유는 출발 전에 몸을 움찔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그동안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세계 정상의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부정 출발로 물살 한 번 갈라보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아픔을 경험했고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전 종목 결선 진출 실패라는 쓰라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시 유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을 ‘유럽 징크스’를 떨칠 좋은 기회로 삼았으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부정
  • AFP “박태환 충격적 탈락”

    전 세계 주요 언론매체들은 28일 런던올림픽 출전 스타들의 ‘불운 사례 1호’로 기록된 박태환의 실격 사실을 긴급뉴스로 다뤘다. AFP, AP, 신화 등 주요 통신사들은 이날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결과를 전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박태환의 실격소식을 비중있게 처리했다. AFP는 “올림픽·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박태환이 조별 예선에서 1위를 하고도 충격적으로 탈락했다”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하려는 그의 희망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AP는 “박태환이 수영 경기 첫날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고도 부정출발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이 탈락하고 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남자 400m 개인 혼영에서 8위로 간신히 결선에 오른 소식을 ‘이변’ 사례로 묶어 함께 전했다. 신화통신은 박태환의 실격으로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해외 유력 매체들은 외견상 별다른 이상 없이 조 1위로 레이스를 마친 박태환이 실격당한 것으로 전광판에 나타난 직후 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듯 보도에 신중을 기했다. AFP가 경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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