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

박태환, 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

입력 2012-07-30 00:00
수정 2012-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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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3·SK텔레콤)이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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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환이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태환은 29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6조 경기에서 1분46초79로 야닉 아넬(프랑스·1분46초60)에 이어 2위, 전체 참가선수 41명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4년 전 베이징 대회 자유형 2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박태환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 1분44초80이다.

박태환은 전날 대회 2연패를 노린 자유형 400m에서는 예선에서의 ‘실격 파동’을 딛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을 제치고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쑨양(중국)은 자유형 200m예선에서도 1분46초24의 기록으로 5조 1위, 전체 1위에 올랐다.

개인혼영 400m 우승으로 이번 대회 수영 종목에 걸린 첫 금메달을 가져간 라이언 록티(미국)가 1분46초45의 기록을 내 쑨양에 이어 5조 2위, 전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박태환의 기록보다 앞선 선수는 쑨양, 록티, 아넬, 그리고 다닐라 이조토프(러시아·1분46초61) 등 네 명이다.

세계기록(1분42초00)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1분47초27)은 전체 10위로 준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7시37분(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37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박태환을 제외하고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혜진(온양여고)은 여자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09초79로 3조 전체 참가선수 46명 중 33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배영 100m에 출전한 박선관(한국체대)도 55초51로 43명 중 36위에 그쳤다.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54초57)에 1초 가까이 뒤졌다.

김가을(경북체고)은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4분43초46의 부진한 성적을 내 35명 중 3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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