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 박태환 덕에 세계 11위
한국수영이 박태환(23·SK텔레콤) 덕에 런던올림픽에서 11위에 올랐다.
한국은 4일(현지시간) 끝난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해 스페인, 벨라루스와 함께 메달 순위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은메달 2개는 모두 박태환의 목에 걸린 것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다.
한국수영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획득해줘 9위를 차지했다.
이번 런던올림픽 수영장에서 동메달 하나라도 건진 나라는 17개국뿐이다.
금메달을 챙긴 것은 미국(16개), 중국(5개), 프랑스(4개),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2개), 호주, 헝가리, 리투아니아(이상 1개) 등 8개국이다.
마이클 펠프스와 미시 프랭클린, 두 명의 4관왕을 배출한 미국(금16, 은8, 동6)은 32개의 금메달 중 절반을 쓸어담아 수영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반면 미국과 세계수영을 양분해온 호주는 여자 계영 400m에서 금메달 한 개(은6, 동3)를 따는 데 그쳐 체면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의 약진이 돋보였다.
쑨양과 예스원 등 2관왕 두 명을 내놓으며 금메달 5개(은2, 동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