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IOC “한국 축구 ‘독도 세리머니’ 조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에 대해 메달 수여식 참가 금지와 진상조사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오후(현지시간) “IOC로부터 축구대표팀의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런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전날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을 마치고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IOC는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찍힌 사진을 보고 대한체육회에 박종우의 메달 수여식 참석 불가를 통보하고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관중석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쓰인 종이들이 많이 보였다”며 “박종우가 관중석에서 종이를 받아 들고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보고 급히 말렸지만 그 과정에서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동메달을 확보하고 나서 흥분한 나머지 관중이 건네준 종이를 들고 뛴 것 같
  • 일본 격파 선봉에 박주영…김기희 벤치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격파할 최정방 공격수로 ‘골잡이’ 박주영(아스널)을 선택했다. 홍 감독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에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의 꼭짓점으로 삼고 좌우 날개에 김보경(카디프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가동한다.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동원(선덜랜드)이 맡고, 기성용(셀틱)과 박종우(부산)가 중원 조합으로 나섰다. 전방에 포진한 박주영-김보경-지동원-구자철은 서로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일본의 골문을 노리게 된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전남)-김영권(광저우 헝다)-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오재석(강원)이 맡았다. 골키퍼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정성룡(수원)이 맡는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중앙 수비수 김기희(대구)는 벤치 멤버로 교체를 기다리게 됐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 日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

    한국 축구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12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추가골이 이어져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무려 64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국은 일본(1968년 멕시코 대회 동메달)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 축구에서 메달을 차지한 나라가 됐다. 동메달을 차지한 태극전사들은 병역 혜택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총 15억2천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체력적 열세를 불굴의 정신력으로 이겨낸 태극전사들의 투혼과 대표팀의 ‘맏형’으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낸 박주영의 ‘특급 활약’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승리였다. 한국은 박주영과 지동원(선덜랜드)을 전방에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김보경(카디프시티)을 배치한 4-4-1-1 전술로 나섰다. 하지만 사실상 박주영-지동원-구자철
  •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기

    한국 축구가 64년 동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에 이어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인 쾌거로 미래를 위한 훌륭한 경험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기까지 한국 축구의 올림픽 도전사는 험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이 되자마자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8강에 올랐으나 스웨덴에 0-12로 대패하고 귀국했다. 한국은 지역 예선이 도입되자 1956년 멜버른, 1960년 로마 대회에 출전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무려 16년 뒤인 1964년 도쿄 대회에서 다시 본선에 나간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0골을 얻어맞고 전패를 당했다. 긴 슬럼프가 다시 찾아왔다. 예선에서 탈락해 1968년 멕시코, 1972년 뮌헨, 1976년 몬트리올, 1980년 모스크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까지 건너뛰었다. 한국은 40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주최국으로서 맞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자동 출전권을 얻은 것이다. 한국은 소련, 미국에 득실점 없이 비겼으나 조별리
  • 4명 수비 농락한 뒤 병역 한 푼 박주영

    일본의 최전방 공격수 나가이 겐스케(23·나고야 그람푸스)는 경기를 앞두고 “박주영과 같은 레벨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대를 존중하기 위한 빈말이 아니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박주영(27·아스널)이 그가 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에 적(籍)을 두고 있는지 증명했다. 박주영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통쾌한 결승골을 뿜었다. 기회가 찾아오면 놓치지 않는다는 그의 별명 ‘원샷원킬’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박주영은 전반 38분 전방에 홀로 있다가 중원에서 점유율 다툼 중에 흘러나온 볼을 잡게 됐다. 바로 질주가 시작됐다. 일본 수비수 2명이 박주영을 막아섰고 뒤에서 2명이 잇따라 수비에 가세했다. 박주영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두 차례 속임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궤적이 확보되자마자 오른발로 볼을 때렸다. 공은 몸을 날린 골키퍼 곤다 슈이치와 오른쪽 골대 사이로 날아들어 일본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무려 4명이 허수아비로 농락을 당했다. 중원에서 치열하게 저항하던 일본은 그 뒤로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고 승부의 추는 완전히 한국 쪽으로
  • 홍명보號 4강 진출의 ‘숨은 조력자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의 ‘카디프 기적’을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음지에서 태극전사들을 뒷바라지해온 지원 스태프들이다.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수석코치, 박건하 코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등은 10일 오후(현지시간) 태극전사들이 일본을 꺾고 런던올림픽 결승 진출을 확정하자 서로 부둥켜안고 격정적으로 기쁨을 나눴다. 아울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힘을 보낸 지원 스태프들도 감격스럽게 태극전사들의 동메달 달성에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송준섭(유나이티드병원 병원장) 주치의, 황인우 의무팀장, 임현택 트레이너, 공윤덕 트레이너 등 4명의 ‘의무 요원’들은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안도의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번 대회를 맞아 의무팀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체외파 충격기, 온열치료기, 아이스 쿨링 콤프레션 시스템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공수해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아이스 쿨링 콤프레션 시스템은 국내 병원에도 아직 보급이 제대로 안 된 첨단장비로 부상 부위의 부기를 빨리 빼는 장비다. 한국에서 가져온 의료 장비만 3억원
  • 올림픽 축구 첫 메달 이끈 홍명보 감독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로 한국 축구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홍명보(43) 감독은 1990년대를 대표한 스타 출신 지도자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대표팀 중앙 수비수를 맡아 2002년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을 확정하고 환하게 웃던 모습은 지금까지 회자된다. 국가대표 A매치에 1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린 그는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갖고 있다. 광장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홍 감독은 동북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벨마레, 가시와 등을 거쳤다. 2004년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은퇴하고 나서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대표팀 코치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도 코치를 맡았다. 2009년 2월 20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처음 감독 자리에 오른 홍 감독은 그해 이집트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18년 만에 8강에 올려놓았고 2010년 광저우 아시
  • 황금세대로 성장한 ‘2002월드컵 키드’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에 첫 메달을 안긴 선수들은 미래를 이끌어 갈 주력선수로 성장한 ‘2002년 월드컵 키드’로 볼 수 있다.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문화적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드컵 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사회에 유무형의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하면 축구에 미친 긍정적 효과는 더욱 크다. 월드컵을 개최한 뒤 수익금으로 축구 인프라가 대폭 보완돼 더는 맨땅에서 뛰지 않아도 될 선수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신화로 불릴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은 잠재력을 지닌 어린이들에게 직업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심기에 충분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구성원들은 10년 전 월드컵 4강 신화가 쓰인 전후에 이런 분위기에서 축구를 시작한 꿈나무들이다. 주축 미드필더인 기성용(23·셀틱)은 “2002년 월드컵 때 중학생이었는데 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워 지금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역시 핵심 미드필더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대한민국’이라는 관중의 함성을 들을 때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 홍명보號 태극전사 ‘최강희號로 변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한 홍명보호(號) 축구 태극전사들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강희호(號)의 주전 멤버로 곧 변신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3-4위전을 마지막으로 40일간의 ‘동거 생활’을 접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태극전사 중 일부는 새로운 도전에 또 나선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다. 홍 감독과 함께 런던에서 땀을 흘린 18명의 선수 중 ‘와일드카드’ 삼총사인 박주영(아스널), 김창수(부산), 정성룡(수원)을 필두로 ‘캡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김보경(카디프시티), 남태희(레퀴야) 등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을 전망이다. A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원정을 떠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화끈한 골 사냥으로 2승을 챙긴 대표팀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이기면 3연승으로 A조 선두를 유지해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2골을 꽂아 두 팀을 오가는 힘겨운 일정에서도 에이스로 자리를
  • 골닷컴 “구자철 ★★★★”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평가한 ‘한일전의 영웅’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은 골닷컴 선수 평점에서 별 4개를 받았다. 양팀 선수 중 최고 평점이다. 구자철은 10일(현지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3-4위전에서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장 완장을 찬 구자철은 심판의 잘못된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거나 몸싸움을 이끌면서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골닷컴은 이날 구자철의 활약에 대해 “목표를 향한 열정과 자부심이 가득했다”며 “경기 초반에는 과도한 열정을 부리면서 분노로 상대와 부딪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침착함을 되찾아 터뜨린 골로 팀의 승리를 다지고 경기 전반부의 거친 플레이를 모두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별 세 개 반을 받았다. 골닷컴은 박주영에 대해 “초반에는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기 7분 전, 일본의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매서운 돌파력을 보여줬다”며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박주영의 이런 점을 본 것 같다”고 했다. 박주영과 함께 기성용도 별 세 개 반을 받았다. 그는 “그가 공을 가진 모든 상황
  • 축구 첫 메달 쾌거…런던도 환희

    한국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10일(현지시간) 런던 곳곳에서는 환희의 함성이 이어졌다. 올림픽 한국문화축제 코리아 서포터스 등 200여명이 단체 응원을 펼친 런던 시내 주영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현지인으로 구성된 코리아 서포터스 회원들은 인근 트라팔가 광장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달려나가 K팝 음악에 맞춘 즉석 플래시몹을 펼치며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유학생 백교희 씨는 “한국 축구의 올림픽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이라며 한국 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K팝 팬인 그레이스 크루즈 씨는 “그동안 한국 축구는 잘 몰랐는데 영국을 꺾은 데 이어 동메달까지 획득한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즐거워했다. 현지인 프랭크 클래핑 씨는 “브라질전 경기를 본 뒤 한국팀에 반해 응원을 나왔다”며 “기술과 조직력에서 한국팀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런던 교외 뉴몰든 일대에서도 브라질과의 4강전에 이어 한인 응원단의 단체 응원이 펼쳐졌다. 교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은 뉴몰든 파운틴
  • 日 “축구 한일전..실력차로 패배”

    “한국이 강했다” “이 세대는 한국이 줄곧 이길 것 같다” “일본은 왜 지고 있을 때에도 공을 돌리나. 귀국할 때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해라” 11일 새벽 영국에서 날아온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 패배 소식에 일본 열도가 침묵했다. 도쿄 시부야 등지의 스포츠 바에서 밤을 새우며 TV 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은 일본 팀의 0-2 패배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경기 전 “한국은 태권도 축구를 한다”느니 “일본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된다”는 소리를 하며 상대를 자극하던 일본 네티즌들도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는 그런 소리를 하지 못했다.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관련 기사에는 “심판은 이상하지 않았고, 한국의 반칙 플레이도 없었다. 완전히 실력으로 졌다”거나 “(준결승) 멕시코전 때부터 얘기하고 싶었지만 (일본은) 체력에서 웃도는 팀을 상대할 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국이 이긴 게 실력이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붙었다. 일부 네티즌은 남자 축구 대표팀이 런던에 갈 때 항공기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여자 축구 대표팀과 달리 비즈니스석을 타고 간 점을 떠올린 듯 “돌아올 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일본 매체의 보도 논조도 비슷했다. 조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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