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체납지방세 징수 성과 432억원 인센티브 챙겨
강원도는 2013년도 체납 지방세 징수액을 전년보다 늘려 정부로부터 432억원의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2012년도 기준 지방세 체납액 1천247억원 가운데 45%인 563억원을 징수했다. 특히 도세는 616억원 중 389억원을 징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63.2%의 징수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세 징수율 상승에 따른 250억원과 지방세 체납액 감소에 따른 182억원 등 총 432억원을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로 받는다. 이는 역대 최고액으로 도가 연간 자체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자율성 예산의 20%가 넘는 규모다. 올해 체납 지방세 징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 시·도는 강원도와 세종시뿐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징수도 증가했다. 총 3조9천311억원을 징수해 2012년도 3조4천357억원보다 14.4%인 4천954억원이 늘었다.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가 6천886억원, 재산임대 및 사용료 수수료, 이자수입, 이월금 등 세외수입 3천482억원, 지방교부세 7천359억원 등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난 10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