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삼척 해변 7월 11일 개장…38일간 운영

    강원 삼척시는 오는 7월 11일부터 16개 해변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8월 17일까지 38일간이다. 올해 운영 주제는 ‘감동과 행복을 주는 해변’이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 수상안전요원 배치 확대, 인명구조단 운영, 관계기관 상황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물놀이 사고 없는 해변을 만들기로 했다. 또 물가합동지도·단속반 운영, 해변 종사자·상인 교육 등으로 바가지요금 없고 친절한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16개 해변 가운데 삼척시가 직접 운영하는 삼척·맹방 해변은 입장료, 주차료를 받지 않으며 나머지 14개 일반·간이해변은 마을운영협의회에서 유·무료를 결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 강원 정선 관광경기 5일장이 살린다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로 침체됐던 강원 정선지역 관광경기가 정선 5일장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를 겪던 정선지역이 최근 이어진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5일장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며 관광 경기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휴 기간 정선읍 병방산군립공원 내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를 갖춘 ‘아리힐스’에는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등 하루 평균 9000여명이 몰렸다. 평소 주말이면 1000~2000명의 관광객들이 찾던 화암동굴과 화암약수 등 화암관광단지도 이 기간에 하루 5300~6000명 등 평소보다 4~5배 많은 관광 인파가 몰렸다. 인기를 끄는 정선레일바이크 역시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 같은 여파로 정선 5일장이 열린 정선아리랑시장에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무려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관광객들로 공설운동장과 조양강 둔치에 만든 주차장이 가득 찼고 시가지 거리마다 차량들로 넘쳐났다. 이와 함께 인근의 하이원리조트도 강원랜드호텔·컨벤션호텔·하이원호텔 904실과 마운틴콘도 등 3개 콘도 924실이 모두 꽉 차는 등 황금연휴 특수를 누렸
  • 세계 평화 기원 종소리, 강원 화천에 울린다

    세계 평화 기원 종소리, 강원 화천에 울린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유럽 평화의 종이 강원 화천에 자리를 잡았다. 화천군은 4일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세계평화의 종 지구촌 울림화 사업’의 하나로 노르웨이 오슬로시에서 기증받은 ‘노벨 평화의 종’을 설치하고 한옥으로 지은 종각까지 설치했다고 밝혔다. 다그 함마르셀드(제2대 유엔 사무총장) 기념사업재단이 추진한 이 사업은 화천군과 노르웨이 에다시, 스웨덴 아이스코그시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화천에 온 종은 오슬로 시청에 전시됐던 작품으로 배편으로 공수됐다. 종의 무게는 기존 화천 세계평화의 종의 100분의1에 해당되는 375㎏이다. 청동 재질로 스칸디나비아 전통방식에 따라 만들어졌다. 재단은 화천 이외에 노벨 평화상 시상식 개최지인 오슬로시의 보크세나센 호텔,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지역의 모로쿨리엔 평화공원에 각각 같은 형태의 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럽에 설치되는 종에도 화천에서 제작한 한옥 정자형 종각이 함께 만들어진다. 노벨 평화의 종 첫 타종은 6일 이곳에서 열리는 비목문화제에서 이뤄진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투리 뉴스] “나 보는 기 매해서, 들구번질 저는, 입두 쩍 않구~”
  • 때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은 안전 무방비

    때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은 안전 무방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50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강원 동해안 해변 일대에서는 안전요원과 안전장치 없이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해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때 이른 무더위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해변 개장 전이어서 안전요원과 안전장치 없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난달 하순 이후 강릉과 동해, 삼척지역에서 31~36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해안 주요 해변마다 100~300여명씩 찾아 북적였다. 때 이른 피서객들은 107년 만에 찾아온 5월 최고 무더위와 열대야까지 겪으며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해변 곳곳 소나무 숲에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해수욕을 즐겼다. 더구나 바닷가 근처에는 벌써 보트 영업을 하는 상인들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개장 전이라는 이유로 해변 어디에서도 안전요원과 안전시설은 찾을 수 없었다. 주요 해변 입구에 ‘해변이 개장되기 전까지는 바다에서 수영할 수 없으며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더구나 바다에 안전 경계선이 따로 설치되지 않아 물에 뛰어든 수영객 중 일부는
  • [지방선거 D-6 교육감 판세분석<3>호남·강원·제주] 강원 진보·중도·보수 접전

    [지방선거 D-6 교육감 판세분석<3>호남·강원·제주] 강원 진보·중도·보수 접전

    강원도교육감 선거에는 민병희, 김선배, 김인희 등 각각 성향이 다른 후보 3명이 나섰다. 진보 성향으로 종전까지 교육감을 지냈던 민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선 가운데 보수의 김선배 후보와 중도 성향의 김인희 후보가 뒤쫓고 있는 형세다. 강원교육감 선거전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안전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김선배, 김인희 후보는 종전 강원 교육이 복지에 매몰돼 학교안전 시설 예산은 해마다 감소했고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다며 민병희 전 교육감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 후보는 학생 안전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을 내리고 적극적인 예방 의식을 갖추는 데 전력할 방침임을 밝혔다. 학력 문제도 이슈로 등장했다. 보수와 중도인 두 김 후보는 “기초학력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는 등 기초학력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학습도우미’등의 대책 마련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에 반해 민 후보는 대학 진학률이 상승 추세에 있는 등 기초학력 위기는 아니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복지대책도 쟁점이 되고 있다. 민병희 후보는 무상교육 등 교육 선진국을 강원도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고 김선배, 김인희 후보는 무상급식 시행은
  • 이번 주말 강릉단오제 보러 오세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강릉단오보존회는 27일 그동안 신주빚기와 대관령산신제, 대관령국사성황제, 구산산신제 등의 행사를 거쳐 오는 31일부터 새달 7일까지 8일 동안 영신제 등을 시작으로 공개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4 강릉단오제 공개행사는 남대천 단오제행사장을 중심으로 대관령국사여성황사, 단오제단 등지에서 영신제·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등이 펼쳐진다. 우선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 합사된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제례인 영신제가 31일 오후 6시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여성황의 생가인 경방댁에서 ‘경방댁 치제’가 진행된다. 이후 곧바로 영신행차 행렬이 옥천동 오거리와 중앙시장, 성내동광장, 단오제단으로 이어지면서 단오굿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단오제단에서는 새달 5일까지 매일 조전제와 단오굿(문굿·청좌굿·부정굿·화회동참굿·축원굿·조상굿·세존굿 등)이 펼쳐지며 2일에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위령굿이 진행된다. 또 올 단오제에서는 강릉단오제 전승인력 양성, 전승공간 조
  • 대관령 한우 올해 첫 방목

    대관령 한우 올해 첫 방목

    2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에서 올해 처음 방목된 한우들이 초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평창 연합뉴스
  • 춘천마임축제 위기 딛고 막 올라

    비틀거리던 춘천마임축제가 우여곡절 끝에 막이 올랐다. 26일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장소와 출연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좌초 위기를 겪던 춘천마임축제가 마임축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 몸짓극장, 의암공원 등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인 ‘2014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25일 춘천시청 주차장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아! 수라장’을 개막 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물세례를 주고받으며 무더위를 씻어내기 위해 해마다 마임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공연 형태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마음이 흘러 마임과 만나는 춘천마임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8개국 12개 단체 등 국내외 75개 단체, 900여명의 공연자가 참가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는 거리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은 ‘좌절금지! 희망유발단!’으로 콘셉트를 바꿔 병원과 대학 등을 찾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관객과 교감하는 공연을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 난장’은 오는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강원 춘천·원주·강릉 시장

    국회의원 9석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할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지역도 세월호 사태를 비켜 가지는 못하고 있다. 유권자들 가운데 보수층 상당수가 종전 새누리당 지지에서 벗어나 관망세로 돌아서 있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이탈한 보수층을 다시 결집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이반된 보수층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런 가운데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 주요지역 지자체장을 놓고 벌이는 후보들의 각축전이 관전 포인트다. 춘천시는 최동용(새누리당), 이재수(새정치민주연합), 변지량(무소속) 후보가 무주공산이 된 시장 자리에 도전장을 냈다.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최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허위 학력 기재’가 여전히 도마에 올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 측은 잘못된 기사를 블로그에 올린 게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지만 선관위 측이 검찰에 고발하고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의원만 3선을 지내는 등 시정에 밝은 이 후보는 실생활 위주의 공약만을 내세우고 있고, 무소속으로 나선 변 후보는 여러 차례 선거전에 도전하고 있어 동정표가 얼마나 쏠릴지도 관심이다. 전 시장이 반대했던 고교 무상급식
  • [후보자 인터뷰] “공공부문 일자리 차별 없는 일터로”

    [후보자 인터뷰] “공공부문 일자리 차별 없는 일터로”

    “개발 위주의 거창한 공약보다 시민들 실생활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실천하는 알찬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재수(49) 새정치민주연합 춘천시장 후보는 시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실속형 공약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공공부문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이다. 기본 생계가 힘든 비정규직 시민들의 어려움을 풀어 주기 위해 최소한 살림을 꾸려 나갈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춘천시에 있는 공공부문 종사자 300여명부터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사회복지 분야 등에 종사하는 상담사와 사업부서 일용직, 공공 위탁업체 종사자들이 대상이다. 무너지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그는 “속출하는 빈 상가들을 시에서 사 창업아이템이 좋은 사업자들에게 임대 방식으로 빌려 주며 상가를 살려 나가는 정책”이라면서 “빈 상가들이 늘며 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공영화와 무료 통학버스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운수업체가 아닌 시에서 결정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운수업체에는 수입을 보전해 주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등하교 때 고교생들에게만
  • [후보자 인터뷰] “원주역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

    [후보자 인터뷰] “원주역 부지에 버스터미널 이전”

    “낙후된 도심을 되살려 더 큰 원주, 하나 되는 원주, 당당한 원주를 만드는 데 열정을 쏟겠습니다.” 원경묵(55) 새누리당 원주시장 후보는 도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도심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심이 팽창하면서 낙후지역으로 남은 학성·개운·중앙·봉산·우산동 지역을 살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원주역이 외곽으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해 새로운 도시 동력으로 만들 작정이다. 그는 “터미널 이전으로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고 폐철도를 걷어낸 자리는 동서를 잇는 4차선 관통도로를 만들어 도시를 다시 살리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그동안 철길로 양분됐던 고립지역도 뚫리게 된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살리기 위해 풍물시장과 5일장을 활성화하고 시장에 순대, 떡볶이, 전병 등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골목을 만들어 동남아 관광객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여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해 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치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마음 놓고 이용하게 하고 한센병 환자들이 머물던 대명원은 보훈요양병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후보자 인터뷰] “경포~주문진 해변 미니열차 개설”

    [후보자 인터뷰] “경포~주문진 해변 미니열차 개설”

    “시민과 소통하며 동해안 중심의 균형 잡힌 관광도시로 도시 면모를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홍기업(63) 새정치민주연합 강릉시장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낙후된 지역을 살리는 균형개발과 강릉이 동해안 6개 시·군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해변 관광의 균형 발전에 나설 작정이다. 정동진~등명지역에 추진되는 레일바이크 개발과 발맞춰 경포~사천~연곡~주문진을 잇는 해변에 미니 열차를 개설할 계획이다. 경포 해변 일대에 어린이 테마파크를 만든 뒤 주문진까지 바다를 조망하며 달릴 수 있는 미니열차를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강원도 제2청사 유치로 동해안권 6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강릉시를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휴먼 네트워크 동해안 행정 체계 구축’도 공약에 넣었다. 그는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영동권 6개 시·군의 행정과 관광자원을 네트워크화해 나가겠다”면서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갖추고 전기·통신·상하수도를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광역 자치권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낙후된 구도심권의 주거환경을 위해 작은 공연·전시공간도 구상하고 있다. “옥천·임당·성덕·노암동 등 낙후된 구도심권을 주민
  • [후보자 인터뷰] “옛 미군부대 터 관광자원화 추진”

    [후보자 인터뷰] “옛 미군부대 터 관광자원화 추진”

    “호수의 고장에 걸맞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가꾸는 데 열정을 쏟겠습니다.” 최동용(63) 새누리당 춘천시장 후보는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춘천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야심작으로 내세우는 최대 공약은 삼악산~레고랜드가 들어서는 중도~호텔·컨벤션센터가 들어설 삼천동을 잇는 삼각 관광벨트 케이블카 설치다. 의암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 곳을 케이블카로 연결하고 주변에 들어설 레고랜드와 캠프페이지 부지를 명품 볼거리와 공원으로 개발하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민자 600억원을 끌어들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의암호변 천혜의 자연 자원을 연계하고 어린이들의 요람이 될 중도 레고랜드가 활성화되면 가족들끼리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대 휴양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도심지에 있는 미군부대 터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숲과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으로 꾸미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도심 마지막 개발 부지이기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닭갈비·막국수 체험단지를 만들고 이와 별도로 세계 먹을거리 민
  • [후보자 인터뷰] “원주~여주 전철 연장사업 마무리”

    [후보자 인터뷰] “원주~여주 전철 연장사업 마무리”

    “원주~여주를 잇는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을 마무리해 원주권 100만 인구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창묵(53) 새정치민주연합 원주시장 후보는 수도권전철사업 확정을 이끌어내 수도권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중부내륙의 교통 중심지인 원주에서 경기 여주까지 수도권전철망이 뚫리면 명실상부한 수도권 도시에 편입하는 효과를 얻으며 시 발전에 기폭제가 된다는 것이다. 원 후보는 “수도권전철망에다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놓이면 입체적인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변모해 획기적으로 도시가 발전한다”면서 “국가사업인 전철망 확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재난예방을 위해 원주천에 저류공원인 정지뜰 호수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국비 지원과 아이스하키경기장 지원비로 충당하면 별도의 시 예산 없이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미군부대 터인 캠프롱 일대도 2016년까지 토지매입을 끝내고 각종 체육·문화시설과 숲이 어우러진 문화공원으로 가꿀 계획이다. 시민들의 쉼터와 관광객들이 머물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문막지역에 추진 중인 대단위 화훼단지 조성 사업도 꽃을 테마로 생산, 유통, 관광체험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단지로 만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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