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발맞추고 저탄소 녹색성장실현과 녹색도시조성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그린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총사업비 5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 올해 안에 1.8㎿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관내 정수장, 배수지 등의 유휴부지에 건설해 운영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소는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15년간 운영하고 15년 이후 강릉시에 기부하게 된다.
시를 이를 통해 임대료 수입 5억4천만원과 운영수익 54억4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59억8천8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8㎿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할 경우 연간 2천300㎿h 전력의 생산·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63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연간 원유 3천620배럴(4억2천300만원)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비롯해 1천여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약 14만 그루(122㏊)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강릉시 이태용 녹색도시과장은 “태양광발전사업 투자협약 체결은 이미 운영 중인 842㎾급 강릉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 340㎾급 홍제정수장 소수력발전소와 더불어 저탄소 녹색도시조성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친환경올림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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