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춘천서도 어린이 눈높이 맞춘 ‘구름빵 버스’

    서울에는 ‘타요 버스’가, 강원 춘천에는 ‘구름빵 버스’가 달린다. 춘천시는 22일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 주고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이 만들어진 춘천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구름빵 캐릭터를 내·외부에 래핑한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구름빵을 제작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시내버스업체인 대동·대한운수와 협력해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에만 운행되는 83번 시내버스 내부와 외부에 500만원을 들여 구름빵 캐릭터인 홍비와 홍시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꾸며진다. 구름빵 버스는 주말에 한해 삼천동 춘천 상상마당을 기점으로 남춘천역~춘천역~육림랜드~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을 하루 6차례씩 오간다. 코스를 한 차례 도는 데 50분가량 걸린다.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2시 30분, 4시, 5시 30분 등 6차례 춘천 상상마당에서 출발한다. 구름빵 버스는 서울시가 인기 TV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시내버스에 접목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타요 버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구름빵 버스는 주말 정기노선으로 연중 운행할 계획”이라면서 “시민과 관광객
  • 춘천 낭만시장, 아시아 음식 多 품는다

    강원 춘천의 전통시장인 중앙(낭만)시장에 아시아 음식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상시 먹거리단지가 조성된다. 춘천시와 중앙(낭만)시장 상인들은 18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단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중앙시장은 국제화시장의 명성에 걸맞게 시장 내 5광장 약 50m 통로에 20개가량의 노점을 운영하며 이곳을 중국·일본·동남아 등 각국의 음식을 갖춘 먹거리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류 바람을 타고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을 찾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최근 시장 관리사무소, 상인회, 해당 구역 상인 등과 시장 5광장에 대한 사업 추진을 위한 막판 협의를 거치고 해당 구역의 상시 먹거리단지 조성에 합의하면서 구체화됐다. 상인들은 또 강원도 지정 국제화 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낭만)시장 5광장(옛 양키시장)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55)씨는 “먹거리단지가 자리를 잡아 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 젊고 활기찬 시장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해 춘천중앙시장 대표는 “오랜 시간
  • 봉심의식·단종제… 강원서 왕릉 테마 문화제

    강원도에서 ‘준경·영경묘 봉심의식’과 ‘단종문화제’ 등 조선시대 왕릉을 테마로 한 문화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17일 삼척시와 영월군에 따르면 조선시대 국왕의 준경·영경묘 등 왕릉급 참배를 재현한 봉심의식과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삼척지역 주민들이 오래도록 지켜온 조선왕조 발상지 준경묘·영경묘 봉심행차를 재현하는 행사가 19일과 20일 삼척 죽서루 등에서 열린다. 봉심행차는 국왕이 종묘나 왕릉을 참배하던 의식으로, 국왕을 대동한 관찰사와 수호군, 유생, 나졸들이 행차하는 화려한 모습을 재현한다. 국가사적 제524호로 지정된 준경·영경묘는 태조 이성계의 선조묘다. 19일 각종 세미나와 관찰사 봉심행차가 재현되고, 죽서루 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줄타기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48회째를 맞는 단종문화제도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장릉과 동강 둔치 등 영월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 단종제는 ‘단종, 몸짓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25일 장릉에서 전국 일반 및 학생백일장과 도전퀴즈탐험이 열리며 동강 둔치에서는 민속예술경연대회와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불꽃놀이·유등 띄우기도 펼쳐진다. 26
  • 카누랑 자전거 타고 강원 4대 호수 물길 돌기

    “카누 타고 자전거 타고 의암·춘천·파로·소양호 물길 돌아봅시다.” 강원도는 16일 관광주간인 새달 1일부터 11일까지 춘천권의 풍부한 수상·수변 자원을 활용한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 등 4대 호수를 관광 자원으로 재발견하고 이곳을 수상레저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호수별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열린다. 춘천 의암호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카누 체험과 드래건보트대회, 카누슬라럼대회, 목공·태양광 체험, 수제 사탕 만들기 등을 한다. 화천 춘천호에서는 카누, 카약 체험, 북한강 물레길 캠핑, 하늘길 걷기, 산소길 자전거대회를 펼친다. 참여자 등에게는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준다. 양구 파로호에서는 집라인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의학캠프, 한반도섬 습지 카누잉 등을 진행하고 인제 소양호에서는 루어 민물 낚시대회 및 카약마라톤대회, 모험 레포츠 체험 등의 행사를 연다. 이 밖에도 주 개최지인 의암호 수변 일대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 1군 사령부 의장대 및 2군단 군악대 공연과 캠핑·아웃도어 전시,
  • 봄철 산나물 닮은 독초 주의보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는 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마다 4~5월 산나물 채취 시기만 되면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해 먹다 병원을 찾는 사례가 10여건씩 이어진다. 올 들어서도 벌써 지난 12일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서 60대(여) 주민이 아들과 함께 산나물을 캐 먹고 복통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이날 인근 야산에서 산마늘로 알고 캐 온 독초를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산마늘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독초인 은방울꽃이나 여로, 박새를 섭취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처럼 봄철이면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는 식중독 사고가 빈발한다. 일부 독초와 산나물은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되도록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먹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산나물로 오인되기 쉬운 식물로는 은방울꽃, 여로, 동의나물 등이 있다. 산마늘과 비슷한 형태의 독초인 은방울꽃은 잎과 줄기가 산마늘에 비해 작지만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며 채취했을 때 조직이 질겨 세로로 찢어진다. 여로는 잎에
  • 춘천 레고랜드 조성 본격 추진된다…상반기 착공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들어서는 어린이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의 시행사 엘엘개발주식회사(대표 이윤하)가 춘천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레고랜드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엘엘개발은 오는 15일 춘천시 중앙로 무림빌딩에서 현대건설·엘티피코리아·한국투자증권·서브원 등 참여사 관계자와 피터 뤼스홀트 한센 덴마크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를 이전 개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무실 춘천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 오는 6월 중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중도지역 문화재 발굴을 진행 중이며, 지난 2월에는 둑 축조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와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 기공식을 하고 하반기에는 테마파크 착공을 할 예정이다. 이윤하 엘엘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 추진에 많은 이해와 관심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30여 년간 쌓아온 레고 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살려 레고랜드 코리아를 반드시 성공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안성기 영화박물관’ 6월 개관

    ‘안성기 영화박물관’ 6월 개관

    영화배우 안성기(62)씨의 이름을 딴 ‘안성기 영화박물관’이 오는 6월쯤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인근에서 문을 연다. 안씨의 어머니가 강릉 출신이고 경포호수 인근 손성목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장과 친척 관계라는 인연이 컸다. 영화박물관은 참소리·에디슨박물관 바로 옆 48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 80%로, 주차장 확보와 실내 장식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오는 6월 28일쯤 개관할 예정이다. 영화박물관에는 국민배우 안성기씨의 50년 영화 인생과 자료, 소장품 등 1000여점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자료 1만여점이 전시된다. 안씨가 기증하는 물품 가운데 한국영화의 부흥기였던 1960~1970년대 영화 포스터와 대본, 의상을 비롯해 그가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서 ‘10대의 반항’이란 영화로 특별상을 수상했을 때 받은 트로피도 전시된다. 특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한 영화 촬영기를 비롯해 당시 여자 주인공이었던 비비안 리가 사용한 메이크업 박스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유물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안씨는 “어머니의 고향 강릉에 제 이름을 딴 영화박물관이 문을 연다고 하니 의미가 크다”면
  • 카약·수상자전거 화천서 즐기세요

    카약·집라인·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에어링 화천’이 강원 화천군에서 문을 열었다. 화천군은 10일 산천어축제와 쪽배축제, 토마토축제를 잇는 화천의 대표 관광상품 에어링 화천이 지난 9일부터 문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한 에어링 화천은 바람, 외출, 산책, 옥외운동을 상징하는 에어링(Airing)에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산길을 가진 화천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겨울과 여름으로 양분된 관광객을 사계절로 확대시키면서 호응을 얻었다. 에어링 화천은 붕어섬과 북한강 상류 18만㎡의 물길을 이용해 월엽편주(수상자전거)와 카약, 하늘가르기(집라인), 2·4인승 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집라인은 붕어섬~용암리 간 420m의 강을 18m와 21m 높이에서 건너는 2개 라인으로 만들어졌다. 군부대 면회객부터 중·고등학교 단체여행, 동호회, 여행사 등 단체관광객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또 체험 프로그램 예약을 위한 사전 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체험형 놀이터’로 인기
  • ‘강원 음식 세계에 알리기’ 536억 투입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536억원을 들여 ‘강원 음식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지역 음식 수준을 높이고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7년까지 ‘강원푸드 비전’을 본격 추진한다. 평창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추진되는 강원푸드 비전은 ▲올림픽 푸드 거버넌스 구성 ▲강원 식품·외식산업의 특성화·세계화 ▲올림픽 식자재 생산·공급 기반 구축 ▲올림픽 식품 연구·개발 강화 등 4개 전략 12개 실천과제로 추진된다. 강원지역 음식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림픽 푸드 헌장’을 제정, 음식업체는 물론 숙박·유통·선수촌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 기준과 처벌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등 ‘올림픽 식자재 공급 인증 기준’도 강화한다. 외식산업 세계화를 위해 현재 평창 효석 메밀문화마을에 조성된 우수외식지구를 2017년까지 3곳으로 늘리고 ‘올림픽 레스토랑’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300억원을 들여 현재 2곳인 올림픽 푸드 존을 3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푸드 비전 추진에 앞서 강원도는 이날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강원 식품·외식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었
  • 강릉 경포해변 주민들·공무원 ‘애견 전용 해변’ 갈등

    강릉 경포해변 주민들·공무원 ‘애견 전용 해변’ 갈등

    “바다 환경을 해치는 ‘애견 해변’ 안 된다.”(경포해변 주민들) “관광객을 모으니 효자 프로그램 아닌가.”(강릉시 공무원들) 지난해 피서철 전국에서 처음으로 ‘애견 전용 해변’을 운영한 강원 강릉시가 올여름도 운영하는 문제를 놓고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피서철 경포해변 북쪽 사근진 해변 일부에서 운영했던 애견 전용 해변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여름에도 계속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사근진 애견해변에는 피서객 1만 4020명과 애견 8980마리가 다녀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여름에는 애견 보호용 펜스를 설치하고 애견 전용 풀장과 샤워장을 설치하는 등 애견 관련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해변 주민들은 애견들이 해변에 대소변을 배설하고 털이 인접 해변으로 날아드는 등 개들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 피서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포번영회 허병관 회장은 “맑은 바다를 찾아 피서 온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널려 있는 개의 분변과 털로 불쾌감을 나타내며 되돌아가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폐단이 많아 올여름부터는 절대 애견 전용 해변을 개설해서는 안 된다”면
  • 양양국제공항 활기 찾는다

    개항 12년 동안 유령공항으로 남아 있던 양양국제공항이 중국과 러시아, 제주 노선 취항으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7일 강원도와 양양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8개 도시는 물론 러시아와 제주노선까지 취항이 시작되면서 설악권과 중국, 러시아, 제주도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취항한 중국 8개 도시는 선양, 난닝, 스자좡, 충칭, 난징, 청두, 타이위안, 시안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에어 소속 189석 규모의 B738 항공기가 투입돼 하루 2회씩 모두 172회 운항될 예정이다. 이후 3개월 단위로 중국 내 취항 도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주노선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86회가 운항되며 오전 6시 5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25분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11시 4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 5분 양양공항에 도착한다. 이들 9개 노선에는 하루 960여명, 3개월간 8만 3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취항에 맞춰 양양국제공항 환승관광 외국인 72시간 무비자입국 제도가 동시에 시행됨에 따라 설악권과 제주도의 교차관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2일부
  • [명인·명물을 찾아서]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명인·명물을 찾아서]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글로벌 명품 도시를 꿈꾸는 강원 강릉시에 전국 첫 ‘녹색도시 체험센터’가 건립돼 운영에 들어갔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만을 사용하도록 건립된 체험센터는 강릉의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 랜드마크 건축물로 지난달 28일 준공됐다. 체험센터는 각종 회의와 교육을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체험연수센터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은 자연에서 얻는 에너지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체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전국 처음으로 만들어진 센터는 연간 개방돼 전 국민 녹색 에너지 체험 장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전기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경포호수와 오죽헌, 선교장 등을 둘러보는 체험도 하게 된다. 시설들은 준공과 함께 일반인의 관람과 숙박 예약을 받고 있다. 이달 말쯤이면 본격적으로 유료 숙박이 이뤄질 전망이다. 벌써 각급 학교 학생들이 찾아 녹색 에너지 체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숙박은 유료이며 49㎡(6만원), 66㎡(8만원), 79㎡(10만원)의 방을 꾸며 놓고 한꺼번에 150명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관람은 아직 무료로 이뤄지고 있지만 조만간 시에서 조례를
  • 서울~춘천 교통체증 극심…자동차전용도로 세워 주오

    “서울~강원 춘천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망을 구축해 주오.” 고속도로 등 서울~춘천을 잇는 교통망의 정체 현상이 심해지면서 춘천지역 주민들이 자동차전용도로망 구축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수도권과 춘천을 연결하는 도로의 체증이 극심해지면서 접근 도로망 확충을 위한 지역현안 건의서를 국토부 원주국토관리청에 제출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2009년 개통됐지만 주말이면 상습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도 마찬가지다. 서울과 경기 구리시 퇴계원IC까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고 퇴계원IC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IC까지는 26㎞의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국도 46호선)가 개설됐다. 반면 남양주시 금남IC에서 춘천까지는 옛 국도 46호선이 그대로 있어 평소 차량 흐름이 더디고 교통 편의도 떨어지는 데다 주말이면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남양주시 금남IC~춘천 서면 의암리 구간 40㎞에 자동차전용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수도권에서 화천 산천어축제와 양구 배꼽축제 등으로 유명한 북한강 상류지역에 있는 도시
  •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 전망대 조성

    강원 춘천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조성되는 등 흥미롭고 재미있는 안전 코스로 새롭게 단장된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자연경관이 수려한 의암호 경치를 즐기며 라이딩할 수 있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를 찾는 수도권 자전거 방문객들에게 명소를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달 착공해 6월 개방하기로 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의암댐 김유정문인비 인근 도로에서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연결되는 고가다리에 조성된다. 이 고가다리 한가운데서 의암호 방향으로 10m가량 돌출되는 U자형 강판유리가 지름 10m 정도의 크기로 설치된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카이워크를 따라 강판유리로 울타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전망대는 의암호 수변에서 15m가량 높은 곳에 설치돼 관광객에게 짜릿한 기분을 선사하는데다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한강 자전거도로 구간에 이용객 수를 집계하는 카운터기를 서면 현암리와 남산면 강촌리에 설치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전철을 이용한 수도권 자전거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춘천역에서 호반 순환도로에 있는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 춘천 ‘월드라이트파크’ 빛 못 보고 철거

    빛을 테마로 추진해 오던 강원 춘천 ‘월드라이트파크’ 조성 사업이 빛도 못 보고 철거 절차를 밟게 됐다. 춘천시는 2일 시행사의 약정 미이행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수개월째 방치된 월드라이트파크 사업 현장을 이번 주부터 철거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 현장 내부 컨테이너 2동의 철거를 시작으로 루미나리에 기초시설, 대형 천막, 경계 펜스 등을 단계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 16만 5000㎡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150억원을 투자해 등(燈)과 루미나리에 등으로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5월부터 착공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2016년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기술진의 입국이 무산되고 민간 사업자가 사업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2차례 개장 시기가 연기됐다. 결국 시는 올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시행사 측에 원상 복구 명령과 행정 대집행 계고장을 전달했다. 특히 사업 중단으로 공사 과정에 참여한 지역 시공업체와 음식점 시설 임차인 등 모두 28명이 27억원가량의 손해를 입게 됐다. 하지만 사업자 측으로부터 공사 대금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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