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외국인(한국인으로 미국 시민권을 가졌거나 그 가족)의 경우 2~3년 정도 한국에 체류할 때 직장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 A) 직장가입자가 되는 재외국인 또는 외국인은 국내 거소신고 또는 외국인 등록을 하고 직장가입자 적용 사업장에 근무하거나 공무원·교직원이 되면 직장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직장가입자가 될 수 없으면 국내 거주 기간이 3개월 이상(유학, 취업 등은 3개월이 안 돼도 가능)됐을 경우 지역가입자 적용이 가능하다.
  • 설거지·걸레질 반복된 가사노동 주부는 괴로워!

    주부 우정금씨(55)는 최근 팔 안쪽에 통증이 생겨 적잖은 고생을 했다. 설거지는 물론 걸레를 짜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증상이 심해져 통증이 어깨까지 번졌다. 고통이 심해 병원을 찾은 우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골프엘보’였다. “골프라곤 쳐 본 적이 없는데 골프엘보라니…?” ●반복되는 가사노동이 주요 원인 골프엘보는 오른손잡이 골퍼의 왼쪽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퍼에게 빈발해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 질환은 골퍼뿐 아니라 30∼40대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가사노동에 의한 팔꿈치 관절 손상이 주원인이다. 관절·척추 전문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2007∼2009년까지 골프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가 골프 부상, 80%는 주부 환자였다. 골프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상완골 내상과염’이다. 부엌일과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을 오랫동안 반복해 온 주부들의 경우 팔꿈치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때 관절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부 말고도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해야 하는 운동선수나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빈발하는 질환이다. ●관절 내시경 통해 염증 제거하면 말끔 일단 골
  • [메디컬 팁]

    ●제대혈 치료제 부형제원료 조달계약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황동진)는 최근 LG생명과학과 제대혈로 만든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연골재생 치료제)의 부형제 원료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부형제는 약을 먹기 쉽게 하거나 특정 형상을 만들기 위해 넣는 물질이다. LG생명과학에서 공급받는 부형제 원료는 카티스템의 국내 품목승인을 위한 제품 대량생산과 미국 임상을 위한 제품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잠실체육관서 무료 잇몸 검진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제2회 잇몸의 날(3월24일)’을 맞아 23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규모 무료 잇몸검진 행사를 벌인다. 학회는 지난해 치주병의 위험성과 올바른 잇몸건강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했다.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 무료 잇몸 건강검진,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종관)는 26일까지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주간’으로 선포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최근 들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커짐에 따
  • 자폐아, 눈여겨보면 조기발견 가능

     “일반 아이들은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 때 이리저리 굴려보면서 실제로 도로 위에서 자동차가 달리는 것처럼 가지고 놀지만,자폐아들은 자동차보다 바퀴에만 집착해 계속해서 바퀴만 돌립니다.만약 아이가 이런 경우라면 자폐증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폐 및 뇌성마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전문병원(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CHOP) 소아과 힐러리 크루거(Hillery Kruger) 교수는 22일 “자폐아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과 조기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크루거 교수가 속해 있는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1955년에 설립돼 155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폐증이 신생아 1만명당 4.5명 정도로 발생하고 있으며,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자폐행동 아동까지 합하면 1만명당 15명 내지 20명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초아동발달연구소(소장 이현숙)와 공동으로 개최한 ‘자폐 및 뇌성마비의 진단과 치료’ 강의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크루거 교수를 만나 전세계 자폐아동의 현황과 최신 치료 경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크루거 교수와의
  • 호두라떼 한잔 할까요?

    커피가 주 품목이었던 커피전문점들이 곡물, 과일, 차 등을 넣은 다양한 맛과 영양의 ‘웰빙 라떼’로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호두와 검은콩을 주원료로 해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웰빙 곡물 음료 ‘월넛시리얼라떼’와 ‘블랙빈라떼’(이상 51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월넛시리얼라떼의 호두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의 중금속을 해독하고,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블랙빈라떼의 검은콩도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 제거 효과가 크다. 파스쿠치는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복숭아 퓨레, 스팀 우유가 조화를 이룬 ‘피치라떼’(4500원, 차가운 맛은 5000원)를 출시했다. 복숭아는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기관지에 좋다. 스타벅스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오렌지 시럽에 생크림을 올린 후 향기로운 오렌지로 마무리한 ‘허니오렌지라떼’(5100원)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인도 아쌈차를 우려내 뜨거운 스팀 우유를 넣어 만든 ‘마샬라차이라떼’(5300원)를 판매 중이다. 엔제리너스 측은 “지난달 첫선을 보인 곡물 음료 2종은 황사가 발생한 지난 16일 판매량이 평일 대비 약 40% 이상 올랐다.”며 “황사가 부는 봄철이
  • 올봄 패션트렌드 ‘스포티즘’ 완성을 위한 3가지 팁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남아공 월드컵,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는 2010년은 ‘스포츠의 해’다. 올봄 유행하는 패션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운동복을 평상복으로 소화해낸 ‘스포티즘’ (sportism). 사실 패션 트렌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려고 패션계가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오늘은 뭘 입을까 고민스럽다면 유행을 한번쯤 따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봄에 꽃무늬에다 부드러운 파스텔 색깔의 옷을 입는 것은 너무 낡았다. 게다가 올해 스포티즘을 표방하고 나오는 옷들은 입어서 편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예쁘다. 스포티즘의 유행을 이끄는 브랜드는 각각 테니스 코트와 숲 속 야영장을 무대로 옮겨 패션쇼를 펼친 에르메스와 디스퀘어드2다.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에르메스는 피케셔츠, 미니 드레스, 카디건, 재킷 등 테니스복이 얼마나 무한하게 응용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 특히 눈에 띄는 소재는 데님. 청바지에 주로 사용됐던 푸른색의 데님이 올봄에는 블라우스, 셔츠, 원피스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데님 소재의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느냐, 구두를 신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듯 스포티즘의 관건은 섞어 입기를 얼마냐 잘하느냐에 달렸
  • ‘카바수술’, 논란에도 유럽특허 획득

    국내에서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이 유럽연합(EU)에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  카바수술은 손상된 심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판막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특수제작 링(SS Ring)으로 판막 주위를 고정시켜 판막기능을 복원해내는 수술법이다.  건국대병원(원장 백남선)은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지난 16일 유럽특허청으로부터 ‘대동맥 판막 성형기구 세트 및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에 대해 특허결정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럽 특허등록 절차를 완료한 후 수개월 내에 EU 개별국가에 해당국가 고유언어로 특허명세서 번역본을 제출하기만 하면 국가별로 특허권이 최종 등록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특허등록 결정은 지난 2004년 9월 송 교수가 유럽에 특허등록을 신청한 지 5년여만의 성과라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송명근 교수는 “유럽 특허를 신청한 후 특허를 반대하는 세력과 경쟁과 우선권 다툼이 치열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카바수술의 독창성과 안전성을 유럽에서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유사 제품을 제조해 사용하고
  • ‘남성’도 분위기를 탄다?

    얼마 전 30대 중반의 남성이 자못 심각한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이제 결혼한 지 한 달도 채 안된 환자였습니다. 거기까지만 듣고도 무엇 때문에 비뇨기과를 찾은 것인지 짐작이 갔지만 그저 잠자코 환자의 말을 경청하기로 했습니다. 그 남성 분은 대뜸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제 물건을 믿어도 될까요?” 그러더니 첫날 밤에 있었던 일부터 근 한 달간 벌어진 웃지 못할 사연을 죽~ 늘어놓았습니다. 자신과 아내가 선으로 만난 지는 넉 달이 조금 안되지만 신랑의 나이가 적지 않았던 관계로 양가의 추진 하에 다소 빠르게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열렬한 사랑은 아니어도 서로 충분히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별 이견 없이 결혼식을 치르고 ‘신행’을 떠났는데, 문제는 그 첫날 밤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신랑의 남성(?)이 도무지 제 역할을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처음 관계를 시작할 때는 발기가 되었다가 진행 중에 풀린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것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시간만 흐르고 양쪽 모두 지치고 말았는데, 이런 상황이 첫날 밤의 일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자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본인은 직장인이고 부모님은 자영업을 하는데 사업자등록증이 있어 보험료를 따로 내고 있다. 부모님을 본인의 부양가족으로 올릴 수 없나? A)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중 규정에 해당되는 사람에 한해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소득이 연 500만원 이하인 경우 부양가족 등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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